brunch

매거진 M씽크 5기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서 Nov 09. 2022

호적메이트,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가

유튜브 영상을 클릭할 수밖에 없는 호적메이트

    

< 호적메이트, 도대체 왜 인기가 있는가?>    

  호적메이트는 MBC 화요일 9시 예능으로 태어나 보니 호적 메이트? 다른 듯 닮은 본격 남의 집 형제자매의 일상을 보고 탐구를 하는 방송이다. 이 방송의 가장 큰 특징은 연예인과 연예인의 호적메이트가 함께 일상을 보내는 모습을 솔직하게 담아낸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이 방송에서 연예인과 연예인의 호적 메이트 간의 케미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연예인이 자신의 호적메이트에게 하는 말이나 행동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특성상 연예인의 일상에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느낌이라며 호감을 사고 있다. 무엇보다 일상적인 연예인의 모습을 보면서 연예인의 인간적인 모습에 사람들은 많은 호감을 느끼고 이로 인해 출연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져 방송사와 연예인 서로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평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이런 점들은 다른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충분히 가지고 있고 만들어 낼 수 있는 부분이다. 그럼 대체 어떻게 애매한 시간 화요일 9시 호적메이트는 사람들의 마음을 훔친 것일까? 이제부터 알아보자.

 호적메이트가 인기 있는 이유 첫째, 패널들이 다양한 위치에 있고 패널들의 간의 케미가 좋다. 호적메이트는 남의 집 형제자매의 일상을 보고 패널들이 일상을 본 소감, 느낌 등을 말한다. 패널들의 집안 위치를 살펴보면 이경구는 셋째, 딘딘은 막내, 김정은 장녀, 유도형제는 쌍둥이이다. 그래서 각자 느끼는 영상에 대한 소감이 다르고 공감하는 부분이 다르다. 때문에 이것을 비교해가며 듣는 재미가 있다. 또 패널끼리 친하다는 느낌이 화면으로 밖으로 전달될 정도로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보고 있으면 왠지 모르게 기분 좋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에 사람들이 부담감 없이 즐길 수 있어서 인기가 있는 것 같다.

 호적메이트가 인기 있는 이유 둘째, 출연진 섭외를 기가 막히게 한다. 호적 메이트가 지루하지 않으려면 신선한 출연진이 나와야 하고 또 다양한 분위기의 형제자매가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근데 진짜 호적메이트를 보면 위너의 김진우, 황대헌, 랄랄 등 너무 신선한 출연진이 대거 있었고 또 우려한 비슷한 느낌의 형제자매 분위기는 찾아볼 수도 없었다. 오히려 형제자매의 분위기가 제각각 달라서 한 번도 지루함을 느낄 수 없었다. 무엇보다 호적메이트는 출연진을 섭외할 때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사람이 누군지 알고 섭외를 하는 것 같다고 느끼게 했다. 한창 쇼트트랙 선수들과 또 최예나, 최성민 남매가 인기를 끌고 있을 때 바로 섭외를 하고 또다시 보고 싶은 남매들도 다시 섭외해 보여줬기 때문이다. 정말 제작진의 재량이 대단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었다.     


< 유튜브 영상을 클릭할 수밖에 없는 호적메이트 >    

 호적메이트가 인기 있는 마지막 이유는 유튜브 영상을 너무 잘 편집해 썸네일만 보면 누르고 싶게 하기 때문이다. 요즘 가장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플랫폼은 단연코 유튜브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사람들은 유튜버가 꿈의 직업이라고도 말한다. 그만큼 유튜브는 많은 사람이 쓰고 유튜브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건 그만큼 영향력이 있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하지만 유튜브에서 살아남는 건 매우 어렵다. 사용자 수가 너무 많기 때문이다. 반면 호적메이트는 험난한 유튜브 세상에서 좋은 조회수를 내고 있다. 왜냐하면 연예인과 연예인의 호적메이트의 일상을 담은 영상이라는 것에 메리트가 충분히 있다. 무엇보다 썸네일이 정말 누르고 싶게 되어 있다. 또 영상을 보면 끊지 못하게 정말 맛깔나게 편집되어 있어서 재방을 보고 싶게 하고 본방송을 챙겨 봐야겠다는 생각을 들게 한다. 어느 하나 완벽하지 않은 구석이 없는 호적메이트가 앞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

매거진의 이전글 더운 밤을 더 열 받게 만들어준 라디오가 있습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