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가 아닌 내부로 시선을 돌려, 내 마음을 들여다보세요.
온전히 내 힘으로 해결하고 극복했던 일이 많지 않았다.
돌이켜 보면 자주 남에게 의지, 의존했다.
부족한 자신감 낮은 자존감이 의지, 의존하는 습관을 만들었는지,
의지, 의존하는 습관이 자신감을 부족하게, 자존감을 낮게 만들었는지 잘 모르겠다.
그것은 크게 중요하지 않았다.
이미 나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자존감이 낮으며 남에게 의지, 의존했기 때문이다.
그런 나는 사회에 놓이니 스스로 서기 힘들었다.
비교, 후회, 걱정으로 둘러싸이니 불안, 공황장애를 앓았다.
그렇게 고통 속에서 살아가던 나는 또다시 의지하고, 의존했다.
가족, 친구, 지인에게 매일 같이 연락해서 너무 힘들고 아프다고 하소연했다.
위로와 공감을 받는 순간만큼은 마음이 조금 편해졌기 때문이다.
그렇게 한 달, 두 달이 지나니 점점 느껴졌다.
사람들이 점점 지쳐한다는 것을. 부모님까지도 말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해답도 없고 딱히 해결하려고 행동도 하지 않는 사람이
매일같이 전화해서 하소연을 하니 말이다.
나 같아도 지치고 피할 것이다.
그렇게 사람들이 떠나간 후에 깨달을 수 있었다.
'더 이상 남에게 의지할 수 없다.
내가 스스로 설 수 있어야 한다. 내 인생의 주체는 '나'이다.'
그제야 홀로서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나의 내부를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내가 어떤 마음과 감정,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나는 어떤 사람인지. 무엇을 하고 싶은 사람인지.
인생의 목표가 무엇인지. 무엇을 추구하는지.... 등등
나 자신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그 시간의 끝에
가장 먼저 나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 이유는
첫 번째로 타인의 마음, 세상, 이미 지나간 과거 등은 내 힘으로 어쩔 수 없는 통제 불가능한 일이다. 하지만 내 마음은 통제가 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과 에너지를 통제 가능한 내 마음에 두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남들에게 인정받고, 부를 이루고, 성공하면 행복할 것이다.'라는 나의 신념은 나의 마음의 창을 통해 바라본 모습이다. 내 마음의 창으로 바라본 것을 진실이라고 착각했기 때문에 온갖 괴로움에 휩싸였다. 마음을 들여다보고 홀로서기를 함으로써 어떤 마음의 창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 관찰하려는 태도와 노력을 한다면 세상의 일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내 마음을 잘 다룰 수 있게 되면 인생에 대한 통제력이 생기고,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선을 외부가 아닌 내부로 돌려 내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는 순간 나를 힘들게 하는 문제들이 도미노처럼 자연스레 해결될 것이다.
그렇게 내 마음을 관찰하고 돌보니 마음을 통제할 수 있게 되었다.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알 수 있었고, 세상일에 일일이 반응하지 않게 되었다.
또한 내 인생에 통제력이 생기고 삶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
덕분에 지금은 홀로 서있으며 걷고, 달릴 수 있게 되었다.
내가 어떤 일을 할 때 행복한지 찾았고, 그 일을 하기 위해 나아가고 있다.
과거의 나처럼 홀로 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홀로 설 수 있도록 도와주고
행복과 편안한 삶을 선물해 주기 위해서 말이다.
혹시 자신이 지금 홀로 서지 못한다면
먼저 외부가 아닌 내부로 시선을 돌려 내부를 들여다보아라.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을 먼저 아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