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면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웹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내 손을 거쳐 완성된 결과물이 눈 앞에서 움직이는 매력에 빠져 영상 툴을 배웠다. 당연히 취업까지 생각했다.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 하지 않나. 회사는 나의 꿈을 실현하는, 내가 성장하는 무대가 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장래희망은 '희망'에 불과했다. 현실은 달랐다. 취업이 쉽지 않았다.
대부분의 회사는 웹디자이너를 찾았다. 프로덕트에서는 워라벨도 보장되지 않았다.
그렇게 현실과 타협하여 웹디자이너가 되었다.
유튜버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웹디자이너로 2년을 살았다. 늘 물에 흠뻑 젖은 박스처럼 힘없이 늘어졌다.
퇴근 후 잠깐 즐기는 게임이 유일한 스트레스 해소 창구가 되었다.
문득 생각했다. ‘게임 유튜브 채널도 많던데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2년간 잊고 지낸 꿈을 생각하니 설렜다. 영상에 대한 목마름을 채우고 싶었다.
고민은 길지 않았다. 그렇게 유튜버가 됐다.
저는 N잡러입니다.
시간이 갈수록 구독자 수와 조회 수가 올랐다. 적은 금액이지만 수익이 생기기 시작했다. 2번째 직장이 생긴 샘이다. 이런 걸 요즘에는 N잡이라고 부른다고 하더군. 월급 이외에 추가적인 수입이 지속적으로 생길 수 있다는 기대감은 원동력이 되었다. 좋은 컨텐츠 제작자가 되기 위한 투자도 하고, 평소라면 고가라서 구매할 수 없던 물품도 샀고, 부모님을 모시고 좋은 곳으로 여행도 다녀왔다. 내집 마련을 위한 준비도 시작했다.
지속가능한 유튜브 채널만들기 : 기획부터 실행까지 한 방에
슬기로운 유튜버 생활 : 유튜브 기획부터 편집, 부업까지 한 번에 마스터하기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벌면서 살아가는 사람이 이 세상에 몇이나 되겠어?’
멀리 있지 않았다. 그게 바로 ‘나’이니까.
좋아하는 일로 돈을 버는 것이 진정한 성공이라면 자신있게 말할 수 있다. 나는 성공한 사람이다.
하고 싶었던 일이자 좋아하는 일은 자연스럽게 추진력을 끌어냈다. 물론 처음엔 구독자 수나 조회 수는 낮았다. 그래도 행복했다. 수익으로 바로 연결되지 않아도 촬영부터 편집까지 일련의 과정 자체가 재밌었고, 내 손을 거쳐 업로드된 영상을 보면 뿌듯했다. 당연히 삶의 만족도는 향상됐다. 고장난 듯 멈춰있던 자동차가 연료를 얻어 도로를 활주하듯 활력이 생겼다. 직장에서의 업무 효율도 올랐다. 유튜브롤 통해 꿈을 실현하니 원했던 업무를 해야만 한다는 스트레스가 줄었다. 사라진 줄 알았던 학구열도 생겼다. 온라인 클래스로 좋은 영상을 만들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공부했다. 매일 매일이 즐겁고 알차다.
“요즘 뭐 좋은 일 있어?”
지인들이 묻는다. 얼굴에 드리워진 그늘이 사라지고 생기로 가득하다고 한다. 유튜브 하나 시작했을 뿐이다. 그런데 삶은 크게 달라졌다. 회의와 무료함이 가득했던 삶에 빛이 들어 희망과 화락이라는 꽃이 폈다.
유튜브 채널 운영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다. 고민은 결코 아무것도 만들어내지 못한다고. 그러니 고민은 STOP! 우선 GO! 하자고. 이미 레드오션이라고도 하는 유튜브 시장이지만 여전히 꾸준하게 새로운 채널이 생기고 그 안에서 성공하는 크리에이터가 되어 프로 N잡러가 된다. 물론 유튜버가 된다해서 무조건 '성공할 수 있어, 돈 벌 수 있어'라고 할 수는 없다. N잡러가 되는 건 쉽지만 프로 N잡러가 되는 데에는 성실함과 노력이 필요하다. 어떻게 하면 좋은 컨텐츠를 만들 수 있을까, 어떤 컨텐츠가 구독자의 눈길을 사로잡을까, 유튜브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등 많은 것들을 고민하고 꾸준히 개선해 나가야한다. 어려움이 생기거나 슬럼프에 빠지면 그때는 유튜브와 관련된 온라인 클래스를 수강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경험자의 노하우가 길라잡이가 되어주고 성공하기까지의 스토리가 용기를 부여해줄 것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해 동경만 하지 말고 N잡으로 쟁취하자
이루지 못한 꿈, 갖지 못하는 연봉, 구매하지 못하는 물건 등 나에게 결핍되어 있는 것들은 더 커보일 수 밖에 없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동경만 하고 산다면 결국엔 시기와 질투, 부러움 또는 좌절 이런 부정적인 것들이 마음을 지배하지 않을까? 하지만 결핍을 동기로 삼는다면 종착지는 달라질 것이다. 이 결핍을 N잡을 시작하는 계기로 만들어 보자. 나처럼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꿈을 유튜브를 통해 이룰 수 있고, 남들이 부러워하는 연봉자가 될 수도 있다. N잡이 성공한 삶, 행복한 삶으로 가는 길로 가는 나침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