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지리산종주인증제 하

by 붉은까마귀


대한민국 내륙 최고봉인 천왕봉으로

5km가 남아있다. 이른 아침에 세석대피소에서는

각각 등산객들이 추운 산바람을 막으려 옷을 껴입으며

아침밥을 먹는다. 이 날을 본인은 기대한다.

새벽 거센 바람 노는 곳이 세석대피소~천왕봉 노선이 아니기를 바랐다.


다행스럽게 6월에 지리산에서는

산행하기 산뜻한 날씨이므로 대피소에서 구매한 햇반과

3분 짜장으로 밥을 지어먹고 세석대피소를 6시에 출발한다.


이제는 쉽게 오르막길을 걷는다

금방 연하봉과 지리산 10경 중 한 개인 연하선경을 보게 된다 데크계단과 돌길이지만 천왕봉 등산하기에 힘을 내자. 연하봉을 지나는 날 능선에서 바라보며 이전날 지나온 길을 찾아본다.


이날 6시 50분 장터목대피소를 들어간다

천왕봉과 중봉과 써리봉을 지나며 오르막길 내리막길을 반복해 가야 하므로 다리 풀리기가 쉽더라도 장터목대피소에서 오래 쉬어가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간단히 물병들만 채우고 떠나면 대한민국 내륙 최고봉인 천왕봉 가는 길에 천왕봉을 내려오는 사람들과 마주하고 이제는 걸음에 힘을 더해 통천문 그리고 천왕봉을 향해 올라간다.


천왕봉에서는 거센 바람이 불고 추운 날씨가 계속해 있다.

무리하게 오르지 않고 걷기를 이어가자!


천왕봉 정상석과 사진을 남겨보고

중봉너머 써리봉너머 치밭목대피소를 향해 걷는다


머나먼 하산길 13.5km가 남아있어 답답했었던 노선이다.

그래서 이전 대피소에서 채운 물병과 달콤한 초콜릿을 먹어본다.


이전에 지리산종주에서 걸어봤던 길, 밝은 아침에 하산길을 걷자 !

그래서 다리에 힘을 내려 빨리 뛰어간다.

(치밭목대피소까지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많이 있다.)


치밭목대피소를 지난 거면 이제 경남 산청군 대원사까지 내리막길이다.

지금은 아니지만 당시 종주하기 실패라는 두려운 마음이 들었기에 대원사까지 뛰어간다.


지리산종주인증제 마지막 스탬프 장소가 있는 자리에서

꽉 수첩을 채우면 된다.

정확하게 대원사 계곡길탐방지원 센터이다. 이곳을 마지막으로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할 수 없는 지리산화대종주를 끝내고자 한다.


다시, 지리산 종주인증제


연하봉에서 이전날 지나오던 능선을 바라보자


이렇게 내 30살의 지도를 그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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