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맘대로 도쿄라멘 Top4.
1. 가게명: 아후리 라멘 (Afuri Yurakucho) 점, 유라코초역
첫번째, 유자시오(소금)라멘, 두번째, 유자 차슈츠케멘, 제일오른쪽 유자매운라멘.
유자시오는 맑고 가볍고 깔끔 그자체. 맑은 국물이 예술임.
와~~~ 츠케멘 소스는 차가운데 매운 간장+식초+은은한 달콤함과 신선함.
유라매운라멘은 깔끔한 똠양꿍 맛. 와~~~ 이게 일본 라멘이라고?
이걸 이제서야 맛 보았다고? 와~~ 찐 맛집 꼭가야함.
베이스는 닭육수국물이라고 함.
2. 가게명: 히라코-야 (도쿄역, 도쿄라멘스트리트)
도쿄라멘스트리트에서.. 사람들이 줄을 서길래 아무 생각 못하고 같이 줄을 서 버렸다.
멸치 육수 베이스에 엄청 짠 라멘인데.. 이 또한 지금까지 맛 본 적 없는 라멘이었다. 달걀이 올라간 건 멸치 육수+미소된장 같았고, 장미꽃모양 삼겹살이 잔뜩 올라간 차슈라멘은 멸치+간장 베이스, 빨간 국물은 매운 맛을 멸치 육수에 섞은 맛 살짝 맵다.
우선, 기대 하지 않은 맛이라 새로웠고, 짰지만 면발이 엄청 고소하고, 된장, 간장, 고추장 맛을 한번에 각 각의 그릇에서 다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저 삼겹살은 어찌나 부드럽고 냄새는 1도 나지 않던지.. 모양도 예쁘고, 나의 도쿄 라멘 2위다.
3. 가게명: 츠지타 긴자 (긴자역)
이 역시, 줄이 늘어서 있길래. 나도 섰다. 밤이 늦은 시각. 혼자 긴자를 돌아다니다가.
원래는 렌카테이 돈가스 집 가려다가 계속 기다려야 한대서 목적지를 잃고 방황하다가..
국물이 생각나 들어갔다.
역시 라멘집은 회전율이 좋아 줄이 길어도 금방 먹을 수 있다.
라멘집 줄이 길면, 피하지 마시고 그냥 맛집이구나 대기하는 센스가 매우 중요하다.
여기는 츠케멘집이다.
처음 맛본 츠케멘.
고기 고명 엄청 추가했다.(안해도 될듯).
츠케멘의 느끼함, 걸쭉함. 짬, 깊음이 모두 들어있다. 소스에 들어있는 고기 고명은 엄청 따뜻하고, 면 위에 올려있는 고기 고명은 차갑다. 이 둘의 대비가 매우 흥미롭긴 하다. 그리고 면발. 어쩌면 이리 고소하니.. 충분히 담궈어 먹으면 걸쭉한 짠맛이 느껴지고, 바로 소스에 담갔다가 빼면 차가운 고소함이 입안을 휘몰아친다.
아. 맛난다. 3위
4. 가게명: 로쿠린샤 도쿄 (도쿄 스카이트리 소라마치점)(사진 없음)
흔하게 먹는 돼지육수 국물의 츠케멘과 돈코츠 라멘이었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고 추천도 많이 있어서 약간 허름해도 기대했는데 아쉬웠다.
차라리 맞은편 에비소바 이치겐을 갔어야 했나 싶었다. 가격으로는 가장 착한 가게이다. 너무 많은 맛집들이 많아서.. 밀리는 듯한 식당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