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

by 시숨

우리의 바다는 늘 위에서 출렁였다


개울처럼 흘러 나온 말이

파도처럼 잠깐 철썩이다

이내 돌아와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당연한 외로움을 삼키며

아무도 듣지 않는 말들을

자기에게 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