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바다는 늘 위에서 출렁였다
개울처럼 흘러 나온 말이
파도처럼 잠깐 철썩이다
이내 돌아와도
그리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당연한 외로움을 삼키며
아무도 듣지 않는 말들을
자기에게 하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