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 PMB 14] Weekly
가이드북에 없는 '진짜 현지 여행' 보여주겠다.
마이리얼트립은 2011년 4월 여행자와 현지 가이드를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시작되어다. 당시까지만 해도 대행에 대행을 낳는 여행업의 구조로 인해 여행 가이드는 가이드 활동을 통해 충분한 수수료를 받지 못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가이드는 현지의 쇼핑 센터, 관광지와의 계약을 맺어 관광객들의 의사와는 상관없이 원하지 않는 목적지로 가야만했다. 불충분한 가이드의 임금은 이렇게 여행 상품의 질 저하로 이어졌고, 이에 더불어 여행업에서의 가격 경쟁으로 인해 이 문제는 더욱더 심화되었다.
그래서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여행자에게 양질의 관광상품을 제공할 수 있는 '마이리얼트립'이 탄생했다. 마이리얼트립에서는 저렴한 가격에 현지 가이드가 사전에 합의되지 않은 상업시설, 관광시설에 데려가지도 않았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맞춤형 여행을 제공했다. 이렇게 유럽, 아시아, 미국, 아프리카에 사는 50여명의 개인가이드를 출발으로 마이리얼트립의 도전은 시작되었다.
여행 중개 웹사이트
이들은 누구나 여행상품을 만들어 팔 수 있는 ‘여행 상품 중개 플랫폼’을 콘셉트로 내세운 웹사이트를 먼저 만들었다. 한국을 포함해 각지의 유학생, 주재원, 전문 가이드 등을 가이드로 현지의 역사와 문화, 유적지 등을 보여주고 이를 여행 상품화해 팔 수 있는 사람들과 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다. 초반에는 이 서비스에서 온라인은 안정적으로 구현되는 것보다 오프라인에서 여행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더욱 더 집중했고, 그를 위해 가이드의 수준, 품질과 같은 '현지 가이드 여행' 상품의 질에 집중했다.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웹과 모바일에서 모두 작동하는 모바일 웹과 안드로이드, IOS 네이티브앱을 각각 출시하여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초기에는 현지 가이드와 여행자를 중개해주는 기능에 집중하여 웹 사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했지만,
현재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가이드 상품'을 넘어 여행 수퍼앱을 지향하는 만큼 다양한 여행 상품을 보유하고 있고, 이를 효과적으로 큐레이션 해주어야 했다. 그렇기에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한 모바일 앱을 개발했고, 사용자의 위치 데이터를 통한 효과적인 큐레이션, 리뷰 작성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의 GPS, 사진,카메라 등의 모바일 내부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네이티브 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마이리얼트립의 사업 구조를 위해 필요한 기술 영역에 어떤 기술이 적용되고 있을까?
이를 확인하기 위해 4가지로 기술 스택을 나눈 뒤 도식화했다.
1. 대용량 데이터 취합 및 관리(여행 상품의 판매 정보, 사용자 정보)
2. 검색 엔진 및 고도화를 위한 백엔드 개발
3. 인터페이스 구현을 위한 프런트엔드개발(웹,앱)
4. 데이터, 백엔드, 프론트엔드를 관리하는 서버 운영
마이리얼트립의 공식 페이지와 채용 페이지를 참고하여 트렌비의 조직 구성을 임으로 구성해보았다.
마이리얼트립의 조직 구성(추측)
제품 : 프로덕트 매니저, 프로덕트 리드
디자인 : 프로덕트 디자인, 프로덕트 디자인 리드, 커뮤니케이션 디자이너
개발 : 프론트엔드, 백엔드, QA, 검색 엔지니어, ios/Android 플랫폼/서비스 개발
데이터 전문가 : 데이터 분석
마케팅 : 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마케팅
세일즈 : 제휴업체 영업
CS : 고객 센터, 문의 관리
HR: 채용 입사, 근무 라이프 사이클 관리
운영: 항공 운영, 여행 파트너 지원, 관리, 플랫폼 운영
전략 : 항공 사업 기획 , 숙박 프로모션 기획, 사업 개발
*스케일업의 사전적 의미: 사전적으로는 규모(scale)을 확대(up)하는 것을 뜻한다. 기술, 제품, 서비스, 기계의 성능, 생산능력 등의 확대를 설명할 때 주로 사용된다.
마이리얼트립이 스케일업 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가에 대한 답을 감히 내리자면 'yes'다.
마이리얼트립은 '현지 가이드 매칭을 통한 투어 상품'을 바탕으로 성장했지만, 현재는 티켁, 숙박, 항공, 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의 버티컬로 확장하고자하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초기 투어를 기반으로 성장한 만큼 투어 상품에 적합한 서비스 구조를 기반으로 발전하게 되어 고객에게 각 버티컬에 최적화된 올바른 탐색과구매 경험을 제공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회사는 이런 문제점을 인식하고 해결하기 위해 펜데믹이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드는 MSA(Micro ervice Architecture) Project를 선택했다. MSA는작고, 독립적으로 배포 가능하며 개별의 기능을 수행하는 프로덕트들로 구성된 시스템이며, Scale-out을 통해 Capacity 확장에 용이하며, 하나의 모듈만 배포하는 것이 가능하며 테스트가 용이하다. 이는 서비스의 지향점에 적합한 기술로의 전환을 통해 제품과 서비스의 확장 가능성을 확보하여 규모 확대를 이루고자하는 명확한 스케일업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마이리얼트립은 그럴 역량도 갖추고 있고, 이를 위해 더욱 더 노력중이다.
초기 마이리얼트립은 작은 비용으로 빠르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고, 고객으로부터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루비 온 레일즈'를 활용해 서비스를 개발했다. 이는 그 당시 회사가 내릴 수 있는 최선의 결정이었지만, 현재 마이리얼트립이 풀어야 할 문제와 상황은 변했다. MSA로의 전환을 받쳐줄 더 많은 개발자들이 필요한 시점이며, 채용 활성화를 통해 서비스 성장을 뒷받침해야하는 시기이다. 이런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이리얼트립은 채용이 어려운 루비 온 레일즈 언어에서 채용이 상대적으로 쉬운 자바로의 전환을 결정했고 이를 통해 더 많은 핵심 인재를 채용하고, 서비스를 폭발적으로 성장시킬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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