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오자이를 입은 그녀>
세사상 태어나서 외국이라곤 가 보지 못한 때였다. 따마침 베트남에서 세미나를 하는데, 참가국이 한국, 일본, 캄보디아, 등등, 괜찮은 편이었다. 난 병원에 허락을 구하고 참가신청을 했다. 그냥 싼 맛에 외국 바람이나 쐬고 오자는 생각이었다.
처음 호찌민 공항에 내렸을 태는 공기가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은 듯, 알러지성 비영이 있는 나로서는 안성맞춤이 이었고 에기서. 살아도. 좋을 거 깉있다. 한밤중에 도착한 나는 혈혈단신으로 호텔들을 찾아다니며 겨우 일박을 하고 다음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세미나장소를 찾아다녔다. 마침내 도착했고, 일본인 운영진들이 반갑게 맞이 주었다.
베트남 여인들은 오두 아오자이를 입고 있었다. 공식적인 자리 나 베트남의 아름다움을 알릴 자리, 등에는 여성들은 꼭 아오자이를 입었으며 그들의 아오자이에 대한 자부심은 대단했다.
근데, 처음 내가 그곳에 등장할 때부터 나을 힐끗힐끗 텨다보더니, 조금이라도 눈빛이 스치면 목례를 잊지 않더니. 아예 자연스럽게 목례를 맘대로 하고서 내 곁에 붙어 서서 어러 저런 안내를 하며 내 엎을 떠나지 않았다. 여러 미사여구 다 때려치우고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녀도 나와 함께 있는 동안 극진히 나를 배려하였고 나도 내 모든 친절과 예의고로 그녀를 대했다. 그녀는 내게 한국 드르마를 찢고 나온 것 같다고 했고, 난 그녀에게 하늘을 찢고 나온 천사 같다도 했다.
같이 지낸 몉일 동안 서로는 서로의 아름다움에 취해 있었다. 아! 그러나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 그녀는 날 만나기 불과 몇 달 전 결혼한 새신부여던 것이다.
하루, 이틀이 가고 세미나 날짜도 킅나갔다. 나에게 눈을 맞추던 그녀의 둥글고 아름다운 눈망울과도 이별을 고해야 한다. fawrewell party 때, 우린 사람들에게서 벗어나 둘만의. 시간을 가졌다. 그녀는 내게 말했다."당산은 너무 늦게 왔어요. 왜 작년에 오지 않았어요?""미안해요""내가 만약 결혼하지 않았다면 난 당신께 뭐예요?””당연희 와이프지" 그 말에 기뻐하는 그녀의 행복한 얼굴은 아직도 잊을 수가 없다.
그녀와 나의 이 교통사고 같은 사랑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그냥 넘어걸 수가 없었다, 귀국 후에도 국제전화는 기본이고 skype 등을 통해 거의매일 영상통화를 했다. 영상통화를 통해 난 진지하게 이혼할 것을 종용했지만 그게 될법한 일인가? 그러면 나에 대한 사랑은 뭐냐고 따져 물었을 때의 그녀의 대답을 잊을 수가 없다."He loved me first but I loved you first.” 그것으로 충분했다. 그녀는 지금임신했다. 나도 술 먹고 한 번씩 "I love you”라고 지껄이지만, 그녀는 항상 내게 말한다 “We are just frie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