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Siddhi kim Feb 05. 2023

인지능력 확장 시리즈 Ⅱ

   --생체전기를 활성화시켜라--

그동안 나는 여러 차례에 걸쳐 인간의 인지능력이 얼마나 위대하며 무궁무진할 수 있는가를 여러 제목으로 설명해 왔다. 평범함을 넘어선 인지능력을 사람들은  불교에서 처럼 참선을 통해 깨달음을 얻거나 혹은 신비한 초능력을 가진 자 만이 가능하다고 상식처럼 여겨 왔다. 이 막연한 믿음은 아마도 인류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왜냐하면 오감을 넘어서 알 수 있는 영역을 말할 때는 항상 화자가 깨달았다거나 초능력을 얻었다는 것이 전제가 되어 왔기 때문이다. 그러는 사이에 인공지능이 등장하는 시대가 도래하고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소통 매체로 까지 이어지는 동안에 인간은 전전긍긍 하며 어찌하면 그러한 도구? 들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는가 하는 데만 더욱 몰두하는 듯한 모습을 보면서 나는 이러다가 정말 큰일 나겠구나 하는 절망감까지 들어, 어찌하면 학계에서 모색하는 방식 이외의 방안을 설명해 줄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브런치>를 통해서 설명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설명하기로 했다. 

 

문제의 핵심은 첫째, 과학계에서는, 인간이 인공지능보다 더 뛰어날 수 있는 길을 모색해 봐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다. 어차피 인간이 입력하는 것으로 AI가 통계를 잡아 최상의 방식을 찾아낸다면 그 인공지능에 더 탁월한 방식, 예컨대 AI에 윤리적이고 정서적인 잣대까지 심어 줄 수 있는 방안능력을 우리가 가진다면 훨씬 수월하게 발전된 모형이 될 수도 있지 않겠는가 하는 점이다. 이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개발된 AI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인간에 대한 공감능력까지 지닐 수 있는 최상의 도구가 되지 않겠는가. 인공지능이 반란을 일으켜 전쟁을 일으키는 시나리오를 가정해 볼 수 있는 시점까지 걱정해야 한다면 이런 염려까지 불식시킬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드는 일이 최고 급선무가 아닐까. 그렇다면 그 작업을 해야 하는 인간이 그럴 능력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거기에는 철저한 인류애 그리고 인간에 대한 자존감이 결여된 사람은 결코 이루어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둘째, 일상을 살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의 삶의 입장에서는, 인지 능력의 확장이 인간의 삶을 훨씬 신나고 재미있고 자긍심이 넘쳐 나는 여유를 가질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그러니 우울증이나 자살 같은 험악한 상황에 이르지 않게 하는 것만 해도 큰 소득이 아닐 수 없다. 왜냐하면 건강해지는 것은 물론 인간의 자존감이 저절로 높아지는 경험까지 수반되기 때문이다.

 

그러면, 지난 시리즈에서 설명해 왔던 내용을 짚어 가기로 하자.

 

신경가소성을 충분히 활용하라는 “인지능력 무한확장 <방법>Ⅱ” 에서부터 우리의 거듭된 피나는 실천과 노력은, 그 영역이 무엇이든지 간에, 예컨대 향을 만드는 조향사, 스케이터, 권투선수 등등 그 영역의 최고권에 입성한 사람들은 모두 꾸준한 연습을 통해 그들 뇌신경을 통해 새로운 길이 열리고 그 길은 거듭된 연습으로 그 주인공 만의 확고한 새로운 경로로 개척하게 되며 그 만이 가질 수 있는 개척된 신경통로는 과학에서 신경가소성이라는 용어로 부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필자의 경우 인지능력의 확장도 바로 이러한 노력과 연습으로 이루어왔음을 설명한 바 있다. 

 

그런데, 그러한 신경 가소성이 새로운 길로 열어가는 과정을 더욱 확실하게 그리고 더욱 효과적이며 결정적으로 나가게 하는 데는 어떤 알파요소가 필수적인데, 그것이 바로 우리 몸에 있는 생체전기를 활성화시키는 것이다.  지난 글에서 다음과 같은 내용이 나온다.    

 

새로운 학습과 경험으로 두뇌에 신경 경로가 설정되고 이 경로는 다시 신경 연결고리 간의 새로운 길이 만들어지며 이 길의 연결 점은 시냅스라는 신경망으로 서로 다른 시냅스끼리 만나 전기적으로 상호 소통을 하게 되고, 이때 새로운 학습과 훈련이 반복되면 그에 따른 확고한 경로가 강화된다고 했는데, 이런 과정들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우리 “몸의 모든 세포에는 전압이 있는 작은 건전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 이때 각 세포들 안에 있는 작은 건전지들은 더 센 전압(voltage)의 힘을 일으킬 것이며 이 힘은 결국 새로운 경로를 개척하는데 큰 촉매 역할을 했을 것이다. 왜냐하면 전기화학적 신호에 의해 서로 소통하며 새 경로를 개척해 내기 때문이다.”

조향사 그리고 스케이터와 운동선수들 같이 몸과 기술로 최고의 경지에 오른 사람들의 신경가소성은 그 특정 영역에 해당하는 뇌신경과 근육을 연결하는 통로에 새로운 길이 만들어졌지만 모든 영역을 두루 관통해야 할 인지능력의 확장에서는 여기에 한 가지 알파가 더 추가되어야 한다. 그것이 바로 세포에 작은 전압이 있다고 표현한 생체 전기의 활성화인 것이다. 

 

나는 이렇게 생체전기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장소를 ‘포인트’라고 부른다.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논의하기 전에 이야기하고픈 내용이 있다. 앞선 글에서도 여러 차례 설명했듯이 이 시리즈는 나의 경험에 입각한 내용을 과학적인 근거를 들어 설명하게 되는데, 여기서도 먼저 내 경험을 말하자면, 그런 포인트에 가면 대개 2시간 정도는 있게 된다. 그런데 그렇게 하고 나면 몸이 마치 새처럼 날듯이 가벼워지는 것을 매번 느낀다. 돌아오는 길은 마치 날아가는 것처럼 사뿐사뿐하다. 그런데 그 이유도 이번에 생체 전기에 관한 자료를 찾아보면서 과학적인 근거를 알게 되었다. 몸의 생체 에너지 활성화로 인해 몸속의 찌꺼기가 제거된다는 것이다이 자료들을 보면서  “역시 그래서 그랬구나”라는 혼잣말이 절로 나온다. 

 

그렇다면, 생체전기와 내가 ‘포인트’라고 지정하는 장소 와는 무슨 연관성이 있을까를 설명해야 할 차례이다. 이제부터는 아마도 더 많은 집중과 관심이 요구될 것이다. 독자 여러분들은 열심히 잘 따라와 주기를 바라며 <시리즈 Ⅱ> 첫회이니 만큼 대강의 윤곽을 그리고 난 다음 상세한 내용은 다음 회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 같다. 

 

1.    몸속 전기 즉 생체전기는 우리의 생명이 살아서 유지하게 하는 원천 가운데 하나이다. 몸을 구성하고 있는 세포의 안과 밖에 일정한 전압이 유지되어야 하는데 이때 전압은 가정이나 산업에서 쓰는 전자의 흐름이 아니라 아주 약한 ‘이온의 흐름’으로서 이 흐름이 원활해야 생명력이 유지되는데 문제가 없이 건강하다.

 

2.    이러한 이온의 흐름을 원활하게 작동시킬 충전법이 바로 ‘자기장’이다. 자기장이 강한 특정 장소를 나는 ‘포인트’point’라고 부른다. 이런 포인트는 세계 아니 전국 곳곳에 있으며 이 포인트를 잘 만 활용한다면 건강은 물론 인지능력의 확장이 얼마든지 이루어질 수 있다. 자기장에 대한 이해는 2006년인가 나온 ‘코어’라는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

 

 

 다음 회부터는 이 두 가지 핵심 주제가 이어질 것이다. 

작가의 이전글 지식? 지혜?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