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사는 인생
우리가 하는 착각중에
은연중에 자신이 하나님보다
더 탁월하고
선하고
현명하다고 생각 한다.
때론 조물주를 무시한다.
필요할때만 찾고
우연이 자주 겹쳐
무한한 권한을 갖게 되면
자신이 조물주라 착각한다.
짐이 곧 천하요
천하의 모든것은 짐을 위해 존재한다고
착각한다.
아무리 양복 정장을 입어도
그 오만한 맘은 어디 가지 않는다.
그러기에 성경에서는 십계로
인간을 경고하고 있고
가장 경계할것이
간음하지 말라 였다.
역사상 대부분의 폭군들은 음란했다.
그리고 악녀가 함께 악을 행했다.
조선시대의 연산군도 그렇고
폭군은 항상 음란과 쌍을 이뤘다.
중국 상나라를 말아 먹은 마지막 왕
주왕 옆에는 달기라는 요녀가 있었다.
주지육림이란 말도 이때 생겼다.
평생 고생 못해보고 주지육림속에서
살아온 어떤 한 사람이 오버랩 된다.
물밑속에서 어떤 일들이 발생하고
있기에 잘못된 것을 바로 잡는 일이
이다지도 힘든것일까.
명철보신이 대부분 일반인들이
취하는 행동이고 그게 맞다.
가족의 안정보다 더 소중한것이
뭐가 있으랴.
괜히 나서서 구설수에 오르고
과거의 작은 실수들이 대중앞에
알려지는것이 좋은 사람이 있을리라 없다.
관종만 아니라면.
평생 조용히 남이 날 건드리지 않으면
조용히 살아 왔다.
내 미래와도 밀접히 관련 되어 있는
백척간두 이 시기에 더이상 침묵을
지키지 못하고 주저리 주저리
적고 있다.
최근 삼년간 겪은 수난이
살아숨쉬고 있는것 만으로도 기적 같은데
더 이상 무서울것이 뭐가 있으랴.
침묵하는 양심은 악의 편이라
했다.
소리를 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져
자는척 하는 이들을 깨울수가 있기를
바라면서 각종 부담을 무릅쓰고
내 인생의 전환기에
이런 미약한 목소리 나마 내 본다.
이판 사판
한번 사는 인생 구질구질하게 더이상
눈치보며 살지는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