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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 새로운 경지

매일매일 태양은 떠오르듯 똑같은 태양은 없듯이.

by 수호천사


문뜩문뜩

머릿속에 떠오르는

문자들의 조합이 있다.

잠언 같은 글들

완전한 창조는

하나님만 가능하시다.


하나님께서 만들어주신 것을

조합하여 우리 삶을 풍부히

만들어 가는 일도 즐거운 일이다.


가장 아름다운 날은 이날이고

가장 아름다운 시는 금시고

가장 황홀한 경지는 무아지경이고

가장 아름다운 풍경은 당신이다.


나 또한 당신에게

그런 풍경이 되고 싶다.

포근한 바다가 되고 싶다.


가장 떨리는 묵은 침묵이다.

침묵 속에서 열반과 무아지경을 경험한다.

침묵 속에서 열반중생을 얻는다.

침묵 속에서 떠올리고 가라앉힌다.


뭣도

위하지

않을 때


그래도

좋게 느껴질 때

그 무엇에도

흔들리지 않고


지금 그 모습 그대로

그 자리 그 모습

그것만으로도

충분할 때


새로 태어난다.


있는 그대로 충분하고

더 이상 부족함도

더 이상 누구에게도 의지 하지 않고

누구에게도 반하지 않고

우상을 섬기지 않고

누구에게도 부담 주지 않을 때

우린

수십 번 수백 번 새로 태어나고

결국에 영원 불멸한 그곳에 가게 된다.

삶에 의미는 없어도 지향점은 있어야 한다.


각자 자신만의 지향점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게 불경의 열반이든

서방 극락세계든

천국이든


자신에게 달렸다.


가족이든

친구든

지향점이 같아야 한다는 강박감을

내려놓을 때 삶의 무게가 사라지게 된다.


더 이상 외롭지 않고 고독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지금 그대로

원하는 경지에 도달할 수 있다


모든 것이 결국엔 사라진다.


갖고 갈 것은 좋았던 추억이길..:

남긴 건 미담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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