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날들이 올 거라 믿는다.

by 수호천사

잘못된 만남을 통해 큰코다쳤다.

그럼에도 산다는 건

사람과 사람의 만남이고

그 과정에서

기쁨과 지혜를 얻는다

대운도 결국은 사람을 통해서

들어온다.

내 첫 직장은 운을 통해 찾았지만

두번째 직장은 전직장 동료가

먼저 대기업으로 옮긴후

추천해줘서 이력서 넣고

면접 1차 인사 팀장 2차 부서담당 및 법인장 면접

거쳐서 1년 경력직으로 거의 대부분 대졸 신입만 뽑던 시기 특채로 입사한건 몇명 안되었다.

덕분에 대기업 입사가 가능 했다.

대기업 입사가 내 인생을 확 바꿨고

상해에 06년에 부모님 도움으로 아파트도 사고

내 인생에 있어서 전환점이 되었다.

그 친구랑 다른 도시에 살면서

요즘은 연락 한지 오래지만

늘 고마운 맘을 갖고 있다.

물론 내가 괜찮은 사람으로 보였고

둘이 매일 같이 저녁 늦게 잔업 끝나면

지하철로 함께 출퇴근을

하면서 쌓인 정이 있고 서로를 잘 알게

되었으니 가능한 일이 였을 것이다.

좋은 인연도 노력이 과분하지 않는

적절한 배려와 노력이 필요하다.

이런 저런 사건들을 통해

거를 사람을 거르고

보낼 사람을 보내고

자를 사람은 자르고

남길 사람을 남기고

사람 보는 눈을 떠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인연을 이어나가다 보면

좋은 날들이 올 거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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