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과 사람들은
아직도 채 내려 놓지 못했다.
아직도 채 잊어버리지 못했다.
다만 확실한건
안 좋은 기억들과 사람들은
기억의 저편으로 점점 멀어져 가고
진짜로 좋은 것들만
좋은 사람들과의
좋은 추억들만
차곡차곡 새겨두고 있다.
받은것 만으로도
함께한 순간들 만으로도
억만금을 주고도 살수 없는
추억이 되었으니
더이상
바랄게 없다.
그 아름다운 추억들이
힘겨운 추억과 사람들을
밀어내는 샘물이 되어 주고 있다.
나는 참으로 행운아다.
원했던 것은 다 얻었다.
이제는 조용히 나누는 일만 남았다.
언젠간 내 맘에 다시
그 청정함만 남게 되는 날
외롭더라도
난 그 길을 택했다.
그 누구에게도 아픔도
상처도 주지 않는 길
너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불안정한 행복 대신
확실한 평온을 택했다.
그 순간 신은
내게 자유를 선물했다.
일순간 온 우주가 평온 해졌다.
흔들리던 내 맘이 드디어
평온을 되찾았다.
마치 환상처럼
마치 꿈처럼
언젠간 깰지 모르지만
지금 이순간 나는 더 없이 평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