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소통 지혜 경험
심지어 사랑도 결국은 언어로 전해지고
이뤄지고
문자로 기록된다.
문자는 삶의 기록이자
삶의 흔적이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똑같은 불행의
역사가 반복되듯
기쁨 슬픔을 기록해두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고
조언이 되고
예언이 되고
충고가 되고
참고가 된다.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 되어
같은 실수를 세 번 이상 반복하지 않게 된다.
삶은 으앙으앙 첫 울음소리에서
시작되어
가쁜 숨을 몰아 쉬다
후하고 내뱉는 소리와 함께
일단락된다.
어떤 소리를 남겼는지가 어떤 삶을 살았는지
근거가 되고 남은 사람들이
추측하는 근거가 된다.
어디에 갔을지
다시 올지 못 올지 올 수 있을지 없을지
그 사람이 남긴 흔적을 보면 알 수 있다.
매일매일 하찮은 글이든
평범한 일상이든
문뜩 문뜩 떠오르는 짧은 한두 줄의 글이든
기록을 남겨두는 이유다.
세상의 모든 잠언 명언 속담이 생겨나고
전해진 이유라 생각된다.
모든 위대한 문학작품은 결국 한 줄 두줄의
시로부터 시작하여
대하소설로 이어진다.
진리
정의
불의
상식
몰상식
기쁨
슬픔
불경
도덕경
성경
코란경
사서오경
잠언
조언
속담
농담
진담
괴담
장담
만담
무용담
하나하나 기억나는 대로
생각나늠대로
떠오르는대로
기록해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