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하루종일 연락한 사람이 5명이 안된다.
주고 받을게 있는 사람 1명
친구 세명
그리고 나의 어머니
어떤날은 아무도 연락 없고
아무한테도 연락 안한다.
그런 삶에 점점 익숙해져 간다.
그동안 하고 싶었지만 할수 없었던
일들을 하기에도 하루가 짧다.
부모님이 부모님일수 있게
내가 나일수 있게
친구들이 친구들일수 있게
서로 안부외 조언 같은 것은
안하는 수행을 하는 중이다.
지금은 내
인생의 안식년이다.
안식월이 안식년이 되어 간다
두어달의 휴식기를 통해 얻어낸 결론
빚진 것이 없는 자는 발편점을 잔다.
삶이란 그렇게 파란만장할 필요가 없다.
평온한 하루 하루
사고픈 책들을 실컷 살수 있는 여유
책외에는 점점 갖고 픈것들이 점점 적어진다.
아무것도 하지 않을 여유
잊고 살았는데
참으로 복받은 인생이다.
조금 더 이렇게 쉬련다.
내가 나일수 있게
너희가 너희일수 있게
영원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