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뇌즉보리 생사즉열반

by 수호천사

누가 절경은 눈으로만 볼수 있다 했던가

꿈속에서 봤던 절경이

완전히 잊혀지기 전에

이렇게 적어본다.

찬란한 해빛아래

푸른 바다가 펼쳐보인다.

높은 산위에서 확트인 바다를

바라보노라니 온갖 잡념들이

다 잊혀져버렸다.

수미산에 올랐다면 그런 절경일까.

반고가 봤던 별들이 그런 풍경이 였을까.


이태백이 놀던 달이 그런 모습이였을까.

어차피 떠날길

놀다 가면 어떻고

쉬어간들 어떠랴.

상전벽해 수천번을 지났으니

수만번인들 못 건너랴.

잊고 있던 붓과 먹을 들어

전생의 추억부터 그러보리라.

그리고 또 다가올 꿈속의 절경까지.

우린 과연 살고 있는가

우린 꿈꾸고 있는것은 아닌가.

너무 진지하지 말자.

꿈속에서든

꿈속의 꿈속에서든

모든게 지나가기 마련이고

모두 한때인것을

좋아하는 일들을 할수 있음에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음에 감사하자.

그것도 없다면

좋아하는 일들에 몰두할수 있음에 감사하자.


악연도 인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 위한 계시로 생각하자.

부처님 예수님처럼

양미간을 활짝 펴고 살자.


烦恼即菩提,生死即涅槃。


번뇌는 곧 보리고

생사는 곧 열반이다.

고통번뇌가 없이는 보리를 경험할수 없고

생사를 초월하지 않고서는 열반에 들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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