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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브랜드의 본질과 브랜딩

'자기다움'의 발견 그리고 확장

좋아하는 소녀 앞에선 무척 떨린다.
처음 본 순간도 매력적이고 끊임없이 변화하며
매력을 한 차원 드높이는 일을 쉬지 않는다.
이러니 어찌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을까.

코흘리개 시절 짝사랑하던 마음을 담아 좋아하는 브랜드가 주는 모습을 표현해보았다. 

다수의 공감과 지지를 얻는 브랜드는 다 이유가 있다. 사랑의 마음이 생겨나도록 하는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억지스럽지 않게 우리를 유혹한다. 


지금 이 순간처럼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정보가 많이 넘쳐나는 디지털 환경에서 사랑받아 마땅한 브랜드들의 브랜딩에는 어떤 매력이 숨겨져 있는 것일까? 


린 브랜드 (Lean Brand)라는 새로운 개념의 브랜드 방식으로 작고 빠른 실행을 통해 고객과의 관계를 만들어가는 10개의 대표적 브랜드를 폴인이 만든 책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에서 소개한다. 

 

[ 퍼스널 브랜드 ] 

최인아 책방 

몬타나프레임

EO (태용)


[ 공간 브랜드 ] 

플레이스 캠프

성수연방

 

[ 장수 브랜드 ] 

모카골드

태극당 


[ Z세대  브랜드 ] 

핑크퐁

여행에미치다

매거진 <B>


[ 폴인이 만든 책 -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 ]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브랜드의 핵심 요소는 

1. 자기다움과 진정성, 

2. 지속성과 차별성 그리고  

3. 용기 


소개된 10개의 브랜드 이야기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것은 '나' 스러운 것. 즉 '자기다움'이다.


최인아 책방의 최인아 대표는 말한다. 

가장 진실된 순간은 '나'로부터 시작하는 겁니다. 트렌드가 어떻게 가느냐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금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를 알아차리는 게 더 중요해요 


플레이스 캠프의 김대우 제너럴 매니저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사실 브랜드의 시작은 '무슨 일을 할 것인가' '무엇을 제공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무엇'을 하는지 정하는 것이 정말 중요한데, 그에 대한 제 경험을 말씀드리면 저는 철저하게 '김대우', 즉 저라는 사람으로부터 시작했습니다. 



나로부터 출발하는 고유의 관점으로 바라보고 고유의 사고방식을 진정성 있게 드러내는 것. 브랜드의 본질은 바로 여기에 있다. 거짓과 포장 없이 드러냈을 때에 '브랜드적인 삶'이 가능해진다. 밖으로 보이는 삶과 실제 삶이 일치하는 것이 브랜드적인 삶이라고 생각한다는 차상우 대표의 말을 빌려 브랜드의 정의를 내려본다. 


본질: 사물의 본디의 성질이나 모습. 


[ '나' 답다는  것은 무엇일까?  - 출처 : 구글 이미지 ]


'자기다움'으로 출발해 '대중적'으로 확장하는 브랜드의 힘과 영향력 속에 사는 세상에서 각자 어떤 브랜드가 가슴에 있는지. 사랑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브랜드가 있다면 왜 그런지. 나도 우리도 그런 브랜드를 만들 수 있는지. 


브랜딩이란 가슴이 뛰는 일이기도 하지만 지독한 과정이 수반되는 것을 의미한다.

브랜딩은 누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다. 남과 다른 '자기다움'을 발견하고, 그것을 하루하루 지겨울 정도로 꾸준히 키워가는 과정이 바로 브랜딩이다 - p208 


브랜드를 위하여 브랜딩을 하는 모든 분들께 

<오늘의 브랜드, 내일의 브랜딩>에서 말해주는 브랜드의 이러한 본질적 요소들은 현재 혹은 앞으로 브랜드를 키워나가는 모든 이들에게 좋은 지침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현명해져서 진실된 메시지를 던지며 소통하는 브랜드에게 사랑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 



*성장판 독서모임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서 읽었습니다. 





**독후감이 되어버린 첫 번째 서평 <오늘의 브랜딩 내일의 브랜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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