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의 뉴질랜드 한 달 살기

숙소예약 2편

by 이유나





(지난 편에 이어..)




나: 여보세요?

부: 부킹닷컴입니다.

고객님, 원래대로 숙소 이용하시면 되세요.

나: 취소 안 해도 된다는 말씀이신가요?

부: 네 그렇습니다.




통화는 짧았다.

뭐지.

왜 취소 안 해도 된다고 하는 거지?

그 후로 기다려봤다.

혹시 호스트로부터 어떤 연락이 올까 해서.

연락은 오지 않았다.

그래서 난 호스트에게 메시지를 날렸다.

확실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증거가.





한 줄 요약 :: 오락가락 헷갈리니까 정확히 말해달라. 예약 유지? 취소?





자 이제 기다리면 된다.

기다렸고

연락은 바로 왔다.





한 줄 요약 :: 예약은 유효하다. 와라!





취소 안 해서 좋긴 한데

약간 찝찝하잖아..

나 미워서 난방 안 틀어주는 건 아니겠지?

부킹닷컴 상담사님이 알려준 대로만

절차가 진행되는 건 아닌가 보다.

뭔가.. 뭔가가 있는 듯.

부킹닷컴과 호스트 사이에 말이다.




이렇게 숙소는 확정.

숙소만 확정이다.

다음은 비행기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