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유니art Oct 12. 2022

프롤로그와 모티베이션

[아동미술! 당신이 주의해야 할 3가지]

 

즐기는 자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말


은 너무나도 유명한 문구이다. 이 명제가 항상 맞기만 한건 아니지만 대체로 어떤 일이든 즐기는 자들은 그 일에 대해 적극적이고 두려움 없이 행동을 하곤 한다. 그리고 이는 잘한다로 직결된다. 어떤 일이든 한 번만 경험한 사람과 10번의 경험한 사람의 경험의 차이, 혹은 능력의 차이는 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미술을 즐기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일단 흥미가 있어야 하고 두렵지 않다는 생각! 이 있어야 한다. 이와 관련해서 모티베이션이 되는 짧은 동영상을 하나 추천해주고 싶다.



모티베이션_ 김정기

최근에 위너의 송민호랑 콜라보로 드로잉쇼를 진행한 작가가 있다. 라이브 드로잉이라는 장르를 만들어낸 당사자이자 라이브 드로잉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가인 김정기 작가가 바로 그이다.


광고, 미디어, 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업을 선보이고 있는 그가 전 세계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된 것은 2011년 부천 국제 만화축제 참여 당시 밑그림 없이 부스 전면을 드로잉으로 채우는 영상이 공개되면서였다. 영상을 본 세계 곳곳의 사람들은 직관적이고 자유로운 드로잉과 라이브 드로잉 실력에 놀랐다.


이처럼 생각나는 모든 것을 즉흥적으로  밑그림 하나 없는 벽면에 자신이 원하는 모든 것을 거침없이 그려가는 김정기 작가를 보면 감탄이 절로 나온다. 그는 언제부터 이렇게 잘 그릴 수 있었을까? 이러한 의문을 가진 게 나뿐만은 아니였는지 이에 관해서 김정기 작가와 인터뷰한 유튜브 영상이 있다.


https://youtu.be/6I21SvNzs2M


위에는 김정기 작가가 말하는 라이브 드로잉을 할 수 있는 이유가 담겨있는 동영상이다. 김정기 작가는 자신이 이렇게 그림을 잘 상상하는 데로 표현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그림을 그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이 그리기 때문이라고 한다.

언어도 틀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 없이 자주 사용하고 말하는 사람이 많이 늘듯이 그림의 형태 또한 그렇다. 동영상에서 나오는 김정기 작가 또한 어렸을 때 김정기 작가보다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들은 많았지만 자신의 차별점은 바로 그림을 좋아했고 못 그리더라도 그림 그리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고 이야기한다. 남들이 그림 그리기 전에 고민하고 있을 때 먼저 그림부터 그렸고 그러한 점이 지금의 김정기 작가를 만들어냈다는 이야기하는 동영상이다.

이처럼 아동미술은 현재를 보는 게 아니라 미래를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아동 미술은 연습이자 커서 도움이 되는 발판을 마련하는 과정이다. 여기서 도움닫기 만드는 과정에 두려움이 생긴다면 더 큰 도약에 힘이 들 수 있다.

 아동미술을 가르치면서 느낀 점은 그렇다. 나의 사소한 말 한마디로 인해서 친구들의 행동과 미술에 대한 열의와 사고, 두려움이 달라지는 게 보일 때가 있었다. 물론 나의 말 한마디가 그 친구의 전반적인 삶에 엄청난 영향을 주진 않더라도 어린 친구들의 사고 정립에 영향을 끼치는 경험을 했을 때, 어떨 땐 걱정이 되기도 뿌듯하기도 하다.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내가 느낀 아동미술교육에서 사용했을 때 좋은 약이 될 때도 있고 독이 되기도 하는 양날의 검이 되는 말들과 그 이유를 일화에 기반을 두고 이야기해보고자 다.

매거진의 이전글 아동미술의 세계로 한걸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