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젤 소중한 나

CosmoNomad

by 전상희 js

세상에서 가장 경이로운 집 , 몸

전상희


몸 전체 - 세균의 세계

우리 몸 안에 있는 박테리아 수가 인간 세포 수와 거의 비슷해

장 속에는 1.5kg에 달하는 미생물이

내 몸의 일부는 나보다 미생물


피부 - 매일 새로운 나

1년에 피부 약 4kg을 벗겨내

쌓이는 먼지의 상당수는 내가 벗겨낸 피부조각

나는 매일 조금씩 사라진다


뇌 - 의식은 어디에 있을까

뇌 안에는 860억 개의 뉴런이 있고

끊임없이 신호를 주고받아

과학자들은 아직도 의식이 정확히 무엇인가를 연구중

나는 나 자신을 아직 모른다


심장 - 조용한 일꾼

엄청난 힘을 내면서도

종일 조용히, 쉬지 않고 일해

하루 동안 심장이 내보내는 피의 양은

수십 톤 무게의 트럭을 가득 채울 정도

심장은 나를 위해 묵묵히 일하는 최고 일꾼


면역 시스템 - 끝없는 전쟁

하루에 수백만 개 바이러스와 세균을

무찌르지

백혈구는 침입자를 발견하면 자폭해서

몸을 보호하기도

내 몸속에선 매초마다 보이지 않는 전쟁이


뼈, 근육, 발 - 완벽한 구조물

다리뼈 하나는 그 무게에 비해

콘크리트보다 강해

발은 걷기, 달리기, 뛰기를 모두 완벽하게 지원하는 복합 예술품.

나는 걸을 때마다 기적을 발휘하는 중


감각기관 - 불완전하지만 놀랍다

인간의 눈은 완벽하지 않아

맹점(blind spot)이 있어 보지 못하는 부분이 있지 뇌가 이 부분을 자동으로 메워서 느끼지 못해.

뇌는 매순간 세상을 재구성


질병과 죽음 - 삶의 또 다른 이름

암은 몸의 세포들이 미세하게 복제 오류를 일으키면서 생겨

거의 매일 일어나지만,대부분은 면역 시스템이 알아서 정리

살아있다는 건 끊임없이 고장나고,

끊임없이 고쳐진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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