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칩

몽돌, 다섯

by gemma


개구리가 겨울잠에서 깬다는 경칩을 지나

춘분이었던 주말.


어머니가 잡초 덮는다고

흙더미에서 삽질을 착착착.

해서 나온 겨울잠 자던 개구리 세 마리


경칩은 무슨-

개구리는 잠이 덜 깨 눈도 못 뜨고

두 마리는 운이 좋아 다시 흙이불 덮어주고

한 마리는 삽에 찔려 흙무덤 덮어줬다.


어머니 초봄에 땅은 함부로 파지 마세요.

아직 자고 있는 개구리가 많아요.


잠자다 놀란 개구리




화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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