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위대한 노동운동가
전태일(1948~1970) 열사는 대한민국 노동운동사의 상징적인 인물입니다.
구로동 평화시장 봉제공장에서 근로기준법조차 지켜지지 않는 열악한 환경에서 일하며,
어린 여공들과 함께 부당한 대우를 견뎌야 했습니다.
낮에는 바느질, 밤에는 부업, 하루 14시간이 넘는 노동과 형편없는 임금.
그는 스물두 살의 젊은 나이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라는 외침과 함께 분신하여,
한국 사회에 노동 인권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그의 죽음은 비극이었지만, 이후 한국 노동운동과 노동법 개선에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이번 상상인터뷰에서는 그가 직접 들려주는 목소리로, 삶과 신념,
그리고 마지막 결심까지를 들어봅니다.
도로미
열사님, 안녕하세요! 이렇게 뵙게 되니 너무 영광입니다.
처음 세상에 태어났을 때의 환경과 어린 시절은 어떠셨는지 여쭙니다?
전태일 열사
저는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가난은 태어날 때부터 제 그림자였지요.
어릴 적부터 학교보다 일터가 더 익숙했고, 배움보다는 생계가 먼저였습니다.
그때는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도로미
봉제공장에 처음 발을 들였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건 무엇이었나요?
전태일 열사
숨이 막혔습니다. 환기도 되지 않는 방, 옷감 먼지로 가득 찬 공기,
허리를 펼 수 없는 좁은 작업대. 어린 여공들의 손은 바늘자국과 굳은살로 덮여 있었고,
그 손이 제 마음을 붙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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