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이야기를 하면 대개 이렇게 흘러간다.
일자리는 사라질 것이고,
인간은 쓸모를 잃을 것이며,
그래서 우리는 더 불안해질 것이라고.
그 말들이 틀리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다만 그 이야기에는 늘 하나가 빠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아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이다.
AI 과도기에서 인간이 기대해도 좋은 것은
행복이나 성공 같은 결과가 아니다.
인간이 기대해도 좋은 것은
단 하나,
즉시 탈락하지 않아도 되는 존재로
남아 있을 수 있느냐이다.
지금의 사회는
잘하는 인간을 중심으로 돌아간다.
성과가 보이고, 효율이 증명되고,
비교에서 밀리지 않는 인간.
하지만 이 기준은 이미 많은 사람을
조용히 탈락시켜 왔다.
AI는 이 구조를 더 빠르게 만들 뿐이다.
그래서 이제 질문은 바뀌어야 한다.
우리는 계속 ‘잘하는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아니면,
웃음이 남는 인간이 사라지지 않게 지켜야 하는가.
웃음이 남는 인간이란
늘 밝은 사람을 말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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