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칸과 아래 칸 사이

by 심버킷




계단



위 칸과 아래 칸 사이에서

복잡한 마음 비우면

차분하게 정리되는

이어짐의 단계를 만난다

올려다보기도 하고

내려다보기도 하는

간격의 미학


바람도 방향을 잡고 달려가고

꽃도 시기를 보며 웃음을 터뜨린다

생의 어느 것 하나

욕심 없는 것이 없겠지만

한 계단, 한 단계 진실한 채움이

결 고운 생이 된다는 걸.




출퇴근 할 때 항상 전철을 이용하는데 우연히 장충렬 저자의 계단 시는 보게 되었다. 계단을 어떻게 저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읽을 수록 감동이다.





아침마다 보는 계단이다. 난 계단을 볼 때마다 언제 올라가지? 올라가면 숨이 차지 않을까? 설마 올라가다가 숨이 차서 죽지 않겠지?


이런 생각만 하는데 계단 간격의 미학을 생각하면서 다시한번 보게 된다. 오르막길에 천천히 오르면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것 또한 하나의 과정이라 보게 되었다.


또 다른 생각은..어떤 계단은 몇 칼로리 소비가 되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스티커도 보았는데 난 한 계단씩 오를 때마다 다리 근력 튼튼, 심장 운동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기라 했다.


계단을 볼 때 어떤 생각을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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