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그대에게

by 노수길

나는 책을 사랑한다.


책은 나를 묻지 않고, 내가 누구든 받아주며,

내가 흔들릴 때마다 다시 시작할 수 있게 만든다.

나는 세상의 기대보다 내 내면의 소리를 따르며,

매일 책 한 권 무게만큼 더 단단한 내가 되어간다.

나는 스스로를 구할 수 있는 사람이다.


혼란 속에서도 고요를 선택하고,

상처 속에서도 성찰을 선택하고,

세상의 소음 속에서도 자신만의 길을 걸어 가게 해 준다.


당신은

혼자라고 느낄 때 곁을 지켜주는 문장,

결정이 필요할 때 조용히 등을 떠미는 통찰,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마음에 불을 밝혀주는 친구가 되고 준다.


그리고 평생 함께 걷는 조력자이자 증인으로,

내가 만들어갈 멋진 인생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함께 써 내려가게 합니다.


당신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