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외국계 취업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바치는 글

2편. "~해봤다"는 이력서에, 면접에서는 No

외국계 뿐만 아니라 어느 기업, 조직이든 공통적인 내용일텐데요,

면접에 가면 반드시 받게되는 유형의 질문이 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는 무엇인가요?"


"본인이 크게 기여하여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경험이 있나요?"


바로 프로젝트/업무 경험에 대한 질문입니다.


면접관은 내가 채용하는 포지션의 Role&Responsibilities 를 잘 수행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하기 위해, 즉 Job fit을 보기 위해 어떤 경험을 해봤는지를 궁금해합니다.


따라서 서류전형을 통과하기 위해서는 포지션 채용공고 Job Description (JD) 에 서술된 내용과 기업 특징을 기반으로 최대한 본인이 fit 하다는 걸 어필하여 제출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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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취준할때 여러개의 이력서를 계속 만드는게 너무 힘든 일이지만ㅠㅠ 적어도 유관경험을 위로 올리고 보유한 hard skills 중심의(+soft skill 조금 녹여서) summary 를 상단에 요약해두는 것 정도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서류전형에서 멋진 경력/경험들을 휘황찬란하게 나열해두었더라도

face-to-face interview에서 "~ 해봤다" 식의 경험 나열은 큰 임팩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습니다.


대면면접은 면접관과 나 사이의 대화가 굉장히 interactive하고 보이지 않는 tension(아무리 편하게 해주시는 면접자리여도 면접자로서 떨리는 마음은 어쩔 수가 없고 그 와중에 회사분위기와 면접관을 나 또한 잘 알아보기 위한 노력이 있다면 긴장이 있을 수 밖에 없겠지요ㅎㅎ) 속에서 이루어집니다.


서류에 적힌 잘 포장된 나의 경험/경력을 낱낱이 파헤치게되고 나의 역할과 기여가 무엇이었는지 드러나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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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P ※

제 경험상은 부끄럽더라도 이렇게 낱낱이 파헤쳐진 내 경험의 실체를 마주하게 되는 면접들이 저에게 값진 경험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내가 나에게 업무적으로 주어진 일을 어떻게 대하고 해결해 나가야 할지 감을 익힐 수 있었거든요.





예를 들어서


면접관이 "가장 기억에 남는 업무경험은 어떤게 있나요?"라고 질문했을 때,

A 프로젝트를 설명하려 하는 상황이라고 가정해볼게요.



A 프로젝트가 가장 기억에 남았던 이유를 설명할 때 아래 보기와 같은 이유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Type 1.

▶ 다양한 stakeholders 들과 커뮤니케이션할 기회가 있어 새로운 view point를 얻을 수 있었다

▶ 사회/환경적인 큰 장애물이 있었는데 이걸 뛰어넘어서 성공시켰다

▶ 회사 매출상승/비용절감에 큰 이익을 안겨주게 되었다

▶ 기존의 업무 프로세스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 A, B 부서의 업무 부담을 경감시켰다


Type 2.

● 프로젝트 규모가 크다

● 이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의 프로젝트였다

● 데이터 분석이 내 강점인데 analysis 단계에서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 계획 단계에서 꼼꼼히 분석해서 완벽한 계획서를 써냈다

● 재미있었다






혹시 여러분은 Type 1과 Type 2 중에서

어떤 사유가 더 좋은 어필 포인트가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망설임 없이 Type 1 입니다.


물론, Type 2 가 곁들여지는 건 +플러스 요인입니다.

그러나 그것만 있다면

"나를 뽑으면 팀과 회사에 도움이 될 겁니다"

라는 어필을 할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Type 1에 기반한 어필이 필요합니다.




두 유형의 가장 큰 차이 포인트는 "목표의식"과 "회사/나 중심" 입니다.

Type 2는 "내"가 재밌게 한 프로젝트, "내"가 새롭게 경험해본 프로젝트, "내"가 잘하는 분석해본 경험, "내"가 잘했던 프로젝트라고 말하는 것과 같지만

Type 1은 "회사/조직"에 이익을 가져다주기 위해 어떤 목표의식을 갖고 일했는지가 드러나요.





"나"를 중심으로 대답한다면 결국 이건 "~해봤다" 의 답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력서와 링크드인 등에 충분히 "나"에 대한 소개를 적어놨다면

면접에서는 더 강력한 어필을 하시고 오기를 바랍니다!




Best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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