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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ai 창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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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Jun 04. 2023

ai가 일상을 파탄 내다.

난 누구인가? 여긴 어디인가? 



제목 그대로입니다.

ai는 어느 날 갑자기 제 눈에 들어와 버렸고 저는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몰두해 버렸답니다.

어느 정도냐고요? 네.. 제목 그대로입니다. 제 일상의 발란스는 완전히 박살 나버렸거든요 ㅋㅋ

딱 그 정도입니다. 감이 오시나요? 

밥 먹는 것도 잊어버릴 정도라면 이해가 되실까요? ㅋㅋ



완전히 미쳐있었어요. 제가 브런치에 글을 쓰던 사람이었다는 것조차 잊을 정도였답니다.

숨이 헉헉 차오를 정도로 달리다 주변을 돌아보니 알겠더군요..

제 일상의 발란스가 박살 나버린 상태라는 걸...

저는 adhd가 있어요. 엄청난 과몰입이거나 산만 그 자체입니다.

그 중간의 어디쯤은 제 영역이 아니랍니다.



하루에 10시간도 매달린 적이 있었어요. 너무 앉아있어서 골반뼈가 아플 지경이었죠.

그래도 좋아서 미쳐서 매달린 것 같아요. 좋아서 하는 걸 말릴 수 있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지금은 제가 하려는 일을 보조해 줄 수 있는 정도까지 딱 그 정도까지 온 거 같아요.

다행히 그 정도 수준까지는 헉헉대며 할 수 있었어요. 

몇 달간 참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3달간 정신없이 달린 결과 이것저것 시도해 볼 수 있었어요.



pod쇼핑몰을 시작했어요. 

거창하게 들리겠지만 pod는 디자인 값을 지불받는 형식의 수익화입니다.

직접 디자인해서 상품에 입혀서 사이트에 올려두면 사이트에서 자동화된 시스템으로 판매가 이루어져요.

국내 쇼핑몰과 해외 쇼핑몰에서 pod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처음으로 제대로 구성된 인스타도 두 개 오픈해서 운영하고 있답니다.

Ctrl V가 뭔지도 몰랐던 컴맹이 거기까지 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요....ㅠ,,ㅠ 

정말이지 저는 헉헉거리며 거기까지 한 거 같아요.

컴퓨터에 대해 제대로 공부하지 못했던 과거를 많이 후회했답니다.

좀 더 알았다면 이렇게 고생하진 않았을 텐데 하며 후회를 했죠..



하지만 이렇게 시작하게 된 거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앞만 보고 달렸어요.

아무것도 모르던 백지 같은 상태에서 여기까지 달린 시간이었어요.

중간중간 그만두고 싶은 순간이 많았지만 스스로 다독이며 정말 열심히 했답니다.

3 달이라는 시간은 한 인간으로 더 성장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어요. 

완벽하게 모르는 분야에서 바닥부터 차근차근 다져나간다는 걸 경험했으니까요..



지난 2주간은  개인적인 일로 마음이 복잡하던 시간이었어요.

함께 작업을 진행하는 팀이 있어서 내색하진 못했지만 저는 아주 힘겨운 시간을 보냈거든요..

괴로운 마음을 쥐고 티 내지 않으려 애쓰면서 또 새로운 분야를 공부하고 있어요.

이번에 공부하는 분야는 제가 생각해도 너무 무모해서 헛웃음이 날 지경입니다. ㅋㅋ

무슨 정신으로 하겠다고 덤빈 건지 저 자신도 어처구니가 없거든요.

기본적인 지식은 갖춘 사람들 틈에 백치아다다처럼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덤빈 거죠.

팀원들은 저에게 할 수 있다는 힘을 주시지만... 사실 제가 생각해도 저는 이곳에서 똥멍충이가 따로 없어요.

챗지피티를 이용한 코딩에 도전했습니다. 



자 제가 뭐라 그랬었죠? 전 3달 전에 Ctrl V가 뭔지도 모르는 수준이었다 했죠? ㅋㅋ

그 수준으로 미드저니에 도전해서 온갖 도전을 해왔었던 저이지만....

이번에 하는 새로운 도전은.. 정말이지 헛웃음이 날 정도로 무모합니다.

단톡방에서 제일가는 똥멍충이로 아등바등거리고 있답니다. 아주 눈물겨워요...

시작한 지는 딱 2주가 되었네요... 제 마음이 괴로운 것도 2주가 되었고요...

복잡한 마음을 눌러가며 강의 영상을 1분씩 5분씩 겨우겨우 따라가고 있어요.

개인적인 감정이 일과 관련이 있다면 그 괴로움이 더 크더라고요..

해야 하는 일을 위해서 눌러야 하는 마음이겠지요.. 좀 더 냉정해질 필요가 있는 순간입니다.



한순간의 감정을 폭발시켜서 모든 걸 관두게 되거나 그걸 눌러서 참고 더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거나..

저는 딱 그 중간에 서있어요. 이번주는 그런 갈등 때문에 집중이 안되더라고요..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밖을 돌아다니기도 하고 누워있기도 하고 무작정 걷기도 하고 그랬어요.

3달간 열심히 해 온 순간들이 스쳐 지나가더군요.. 

결국 개인적인 감정은 지금은 마음 아래로 눌러두기로 했습니다.



이런 혼란스럽고 괴로운 마음을 직장을 다니시는 분들은 많이 느끼셨을 것 같아요.

자신의 것을 누군가 가로챘을 때 겪는 분노와 허탈감을요.. 그것을 가까이서 목격했을 때의 충격을요..

어쩌면 또 한 번 인간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도 같아요.

사람을 보는 눈을 키워야 함을 또 한 번 깨달았습니다. 



저는 완전히 박살 나버린 일상을 하나하나 돌려놓는 중입니다. 

멈춰있던 일상이 다시 돌아가려니 많이 삐그덕거리네요..

제 도전이 완전히 멈춰버렸냐고요? 아니요!! 더 달려야 할 시간이죠!!

그동안은 기초공사를 착실히 다지느라 정신을 못 차린 수습사원 같았다면~~

이제는 좀 더 노련한 정직원으로 제대로 일해볼 시간이 왔습니다. ㅋ



매일 새로울 도전이 기대되고 매일 좌절하고 매일 다시 일어나는 시간의 연속입니다.

단 하루도 할 것이 없어 지루해질 틈조차 없는 시간이죠.

분신술이라도 해서 제 몸을 여러 조각으로 만들고 싶은 심정이랍니다 ㅋㅋ



작가님들은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나요? 

저는 저 자신의 한심함과 무능력함에 분통이 터졌다가 조금씩 해나가는 모습에 대견해했다가..

또 머리를 쥐어뜯다가 다시 할 수 있다고 억지로 제자리 뛰기를 하는 시간이었어요. 

그 모습을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면 팝콘을 들고 " 대박 꿀잼 "이라고 웃었을 것 같아요.

한 편의 원맨쇼가 따로 없는 기가 막힌 시간들이었거든요... ㅡㅛㅡ;;;



오늘 뽑은 그림을 올립니다...

제 도전이 끝없이 이어지길 바라며... 브런치 작가님들에게도 존경을 표합니다.

작가님들도 그 자리에서 삶을 살아내고 많은 도전을 하며 지내온 시간이셨겠죠..^^

오늘은 3달간 제가 무엇을 하느라 코빼기도 제대로 보이지 않았는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ㅋㅋ

이 매거진에서는 AI로 제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 일상을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작가님들의 도전에도 파이팅을 외치며~~

부끄럽지만 제 작품을 올려드립니다~~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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