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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진 Jun 12. 2023

도전



저는 3월에 엄청난 것을 만났지요..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인공지능을 만난 저는....

한마디로 금사빠에 빠져버립니다. ㅋㅋ




전 묵묵히 지켜보는 스타일인데...

인공지능은 제 마음의 벽을 순식간에 허물어버렸지요.

금사빠처럼 첫눈에 반해서 정신없이 허우적거리다 보니 

어머나 세상에... 6월이 된 겁니다. ㅡㅛㅡㅋ



저는 컨트롤 V가 사실 뭔지 몰랐어요..

마우스만 딸깍거리던 그런 무지막지한 휴먼이었으니까요 ㅋ

복사 붙여넣기가 안되면.. 어 마우스 이거 어케하지?

이 정도의 컴맹이었죠...



그런 제가 이런 그림을 만들어내는 휴먼이 되었네요....

갑자기 눈에 습기가 차네....ㅡ"ㅡ;;;

그동안의 고생이 휙휙 지나가는군요 ㅋㅋㅋ





미드 저니는 말 그대로 디지털 노가다입니다..ㅎ

사람들은 그냥 뚝딱이라고 생각하지만...놉놉놉 ~!!

진짜 처음엔  말귀는 알아먹는 건지 복장이 터져 죽는 줄 알았으니까요 ㅋㅋㅋ

해보신 분들은 진짜 물개박수를 치실 겁니다.... ㅜ,, ㅜ

한 장의 그림을 뽑기 위해 몇 시간을 매달린 시간들....

눈알이 타는 것 같은 고통...ㅋㅋㅋㅋ

그 정도의 노력 없이 원하는 그림이 나올 리가 없죠..



원하는 그림을 뽑아내는 수준까지 오는데 5000장 정도 뽑고 나서야...

고생을 덜하게 되었답니다 ㅋㅋㅋㅋ

그래도 원하는 그림을 뽑기까지는 그만큼의 시간을 갈아 넣어야 하죠... ㅋ

그닥 달라지는 건 없어요..

다만~~방법을 좀 더 알아가고 있다는 정도??? 

모든 과정은 수없이 반복해서 연습해 보는 거...

결국 그거더라고요~~~





저는 단기간에 경주마처럼 달리다가...

10년은 늙은 거 같은 느낌이지만....

앞으로도 미친 듯이 도전해 보고 싶다는 열망은...

더 강해져버린 휴먼이 되어버렸어요 ㅋㅋㅋ





하다가 턱~하고 막히는 날이 있어요.

그리고 느닷없이 ... 이게 되기는 할까?

이런 의심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땐 낙오자가 된 것 같은 감정이 저를 덮쳐버려요..

무척 괴로운 감정이죠...

그런 감정이 거머리처럼 달라붙으면 떼어내기가 힘들어요...



예전엔 발버둥을 치며 떼어내려고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그냥 저를 가만히 놔둬요..

울고 싶다? 그럼 울어요.. 그냥 저를 내버려 둬요..

감정이 저를 휘감아서 후루룩짭짭하려해도 내버려 둬요..

괴로우면서도 고요하게 그냥 보내요...



구름은 시간이 되면 바람이 데리고 가고..

숨어있던 햇빛은 다시 인사하니까요...

그럼 다시 일어나서 삐거덕 거리는 몸을 움직이는 거죠..





그럼 되는 거지 뭐...


그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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