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게 네 비밀일 수는 있어도, 진실은 아니야

위키드 팝업스토어에 가다

by 랄랄라

아내와 딸내미는 '위키드'를 좋아한다

작년 영화도 보았고 올해 뮤지컬도 보았다

이제 곧 개봉하는 위키드2에 대한 기대도 대단하다

글린다의 방에서


마침 코엑스에서 위키드2 팝업이 있다길래 다녀왔다

내가 볼 땐 해리포터나 위키드나 인데 아내는 해리포터는 싫어하면서 위키드는 좋아한다 뭐가 다른 걸까? 쩝

엘파바의 방에서

사전예약은 하지 못했으나 현장예약으로 약 10분 간의 대기후 입장했다


공간 별 세트도 신경을 많이 썼지만 앞 팀과의 간격 관리 등으로 각 팀별로 사진 찍기 충분한 시간이 주어진 점이 만족스러웠다

그만큼 스텝은 일하기 어려웠겠지만;

방울 안의 모녀

팝업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어 보이던 아내는 웬걸 안 왔으면 큰일 났을 듯 본인이 제일 즐거워했다

이런 jump shot까지ㅋ

빗자루 점프샷의 과감한 연출도 인상적이었지만 소품이 망가질까 봐 움찔했던 스텝의 표정도 인상적이었다;


넷플 등에 밀리고 있는 영화관..

영화의 문제인지, 영화관의 문제인지

가격의 문제인지, 트렌드의 문제인지

확실한 건 그 인기가 예전만 못한 것은 확실한 듯.


이런 팝업도 그런 작용과 반작용의 결과물이리라.

마법이라는 신기한 소재이지만 선과 악 등 풀어내는 주제가 마냥 가볍지 않아서인지 팝업에는 아이들이 많을 줄 알았는데 대부분 청춘 남녀더군요

이 영화의 주 관객은 아이들보다는 젊은이들일 듯. 이렇게 하나 또 배워갑니다ㅎㅎ


영화중 동생의 장애를 자신의 탓으로 자책하는 엘파바에게 글린다는 이렇게 이야기한다

'그게 네 비밀일 수는 있어도, 그게 사실은 아니야'

글쎄 팩트면서도 무심하게 건네는 위로로 느껴지는 대사

개인적으로는 둘의 관계가 복잡 미묘하게 변하는 기점의 대사이자 왠지 차갑게 따스한 멘트인 듯하여 기억에 남는다

나에게도 사실이 아닌 비밀이 하나쯤 있으려나ㅎㅎ 이번 주말 위키드2를 볼듯한 비밀?!ㅋㅋ

keyword
작가의 이전글별다방 인형 - 마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