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방 인형 - 마순이

마카오 여행 기념품

by 랄랄라

이번 추석 연휴도 길고 아내와 딸내미 둘이 매일 지지고 볶는 듯하여 잠시 마카오에 다녀왔다.


일국양제, 홍콩 옆 나라였던 도시, 매캐니즈 음식, 카지노, 호캉스 등등의 도시 마카오.


가기 전 '안 가!'와 '가는 게 맞나?' 하던 아내가 콧바람에 제일 좋아한 듯하고 잠시 학업에서 100% 해방된 딸내미는 그것만으로도 좋은 데다 다양한 볼거리와 맛거리에 만족한 듯하다. 나 역시 즐거웠다. 새로운 경험들로 가득한 여행은 가기 전 항상 설레고 다녀온 추억은 영원하기에.


언제부터인가 외국으로 여행을 다녀오면 그 나라 별다방 인형을 기념품으로 사 오게 되었다. 별다방 컵이나 텀블러가 더 실용적일 테지만 딸내미가 그걸 고를 리가ㅋ


지금은 나름의 컬렉션이라나ㅋ 아내는 점점 늘어나는 인형들이 부담스러운 듯하나 나중에 혹여 딸내미의 딸내미가 생긴다면 무척 좋아하리라ㅎㅎㅎ


내 추억의 장난감 중 일부는 아버지가 보관하다 딸내미에게 전해졌다. 어릴 때 내가 가지고 놀던 그 장난감을 딸내미가 가지고 놀 때의 기분이란.. 어렴풋 기억나는 장난감과의 추억, 그런 나와 중첩되어 보이는 딸내미 그리고 그걸 보관해 온 아버지의 마음이 연결된 무언가 보드라운 콜라주랄까..

멋진 우디. 반가웠어!

내가 마카오에서 묵었던 숙소 중 하나의 테마가 현재는 영화 '토이 스토리'였다. 이런 인형 스토리도 그 영화의 주인공 '우디'와 그의 주인 '앤디'의 성장 이야기처럼 따뜻한 추억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역시 '토이스토리'는 어른을 위한 만화영화인가 싶다.


다시 일상이다. '일상을 여행처럼!'을 모토로 삼지만 며칠 지나면 '일상은 일상이고 여행은 여행이지'가 되어버리기에 어쩌면 사진첩 그리고 기념품 속 추억이 더욱 소중한 것일지도 모른다.


아자! 근데 매주 어딘가로 여행을 갔던 것 같은데ㅎㅎ 그럼에도 출근하는 기차 안에서 '다음 여행은 언제? 어디로??^^'를 외치며 행복회로를 또 돌려본다.

딸내미는 미션중. 그냥 사줄리없는 아내는 직접 영어로 구매하는 미션의 수행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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