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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그림아빠글 Oct 22. 2023

겸손

Tears of Adventures


나에게는 형 같은 동생이 있다.

동생은 '겸손과 감사'를 자주 말한다.

오늘은 유난히도 '겸손'에 대해서 생각이 났다.

요새 나의 마음이, 나의 행동이

겸손하지 못한 것 같다.

하늘은 벌써 아시고 나를 부끄럽게 한다.

내 계획대로, 내 목표대로 잘 가는 것 같아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신다.

욕심이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 한 구석에 숨어 있었다.

짜식! 빨리 꺼져라!

하늘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자.

내가 발버둥 치는 것과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

가진 것이 없고, 잃을 것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더 겸손하고, 더 겸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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