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ars of Adventures
나에게는 형 같은 동생이 있다.
동생은 '겸손과 감사'를 자주 말한다.
오늘은 유난히도 '겸손'에 대해서 생각이 났다.
요새 나의 마음이, 나의 행동이
겸손하지 못한 것 같다.
하늘은 벌써 아시고 나를 부끄럽게 한다.
내 계획대로, 내 목표대로 잘 가는 것 같아도
내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고 알려주신다.
욕심이 내가 눈치채지 못하게
마음 한 구석에 숨어 있었다.
짜식! 빨리 꺼져라!
하늘이 가라면 가고, 멈추라면 멈추자.
내가 발버둥 치는 것과
사람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은
전혀 연관성이 없다.
가진 것이 없고, 잃을 것이 없는 지금이야말로
더 겸손하고, 더 겸손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