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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그림아빠글 Oct 22. 2023

정직과 성실

Reading My Heart


나는 지금에 와서 정직을 말한다.

나는 지금에 와서 성실을 말한다.

내가 진정성이 있는 분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내가 그렇게 살아오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

나는 욕쟁이였다.

나는 거짓말도 잘했다.

나는 고 3 때 욕을 끊었지만

그 후에도 가끔씩 한 것 같다.

나는 성질도 날카롭고 반항적이며

말도 직설적으로 하는 때가 있었다.

물론 지금은 많이 변했다.

변했다기보다는 변할 수밖에 없었다.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서 사람은 변한다.

어쨌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와이프에게 그리고 딸에게

나는 정직을 말하고, 성실을 말한다.

내가 그렇게 살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

난 참 웃기는 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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