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Survivor from Negativity
바로 저의 이야기네요.
아무 이유 없이 방황하지는 않았겠지만
방황이 최고조에 달했던 20대 중반까지
밤을 좋아했고 많은 실수와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신이 세상에 필요하지 않은 존재 같았고
세상을 다 살아본 사람처럼 마음이 허무했습니다.
지금의 저는 긍정의 사람입니다.
저의 마음에서 긍정과 부정이 싸울 때
긍정이 항상 이기고 있으니까요.
지금 돌이켜보면 그때는 드라마(?) 같던 현실을
이해할 수 없었던 어린 자아를 갖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툭하면 외박을 했으니 잘 볼 수가 없다고
'하얀 그림자'라는 별명이 붙을 정도였습니다.
저는 아침에 눈을 뜨고 나서 그리고 잠들기 전에
꼭 "감사합니다!"를 말합니다.
하루에 처음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로 시작해서
하루에 마지막으로 하는 말이 "감사합니다!"입니다.
자식을 끝까지 사랑해 주시고 잘되기를 기도해 주시던
저의 어머니를 닮아가는 중입니다.
딸이 그린 그림을 보면 딸도 아픔을 잘 이겨내고 있습니다.
비관적이 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아픈 상황을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겹게 이겨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의 이런 경험을 그림으로 나누고 싶어 합니다.
딸의 마음의 감정을 표현한 그림이기에
마음의 눈을 뜨고 그림을 보신다면 딸의 마음을 느끼실 겁니다.
아픔과 슬픔과 고민과 긍정과 사랑과 행복과 기쁨을 얘기하고 있는
딸의 그림을 마음으로 느끼실 겁니다.
그리고 혹시 자신이 비관적 성향의 마음을 갖고 계시다면
저희 부녀처럼 꼭 살아남으시기를 바랍니다.
딸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바로 그런 이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