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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딸그림아빠글 Jan 01. 2024

2024년 시간 속으로 들어갑니다

Path of X(Anything)

 

아직 2023년 속에 있지만

벌써 2024년 속으로 들어가서

주무시고 계신 분들도 계시기에

그림과 글을 조금 일찍 올리려고 합니다.


그리고 '딸그림아빠글'이

2024년 속으로 들어가서

글쓰기 마라톤을 이어갈 때는

페이스조절을 시작하겠습니다.


'딸그림아빠글'은

마음의 감정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딸의 그림과

마음의 감정을 짧은 글로 표현하는 아빠의 글이

방문해 주시는 여러분을 만나고 있습니다.


2023년에 올리는

마지막 그림과 글이기에

그림은 길게 늘일 수가 없지만

글은 조금 길게 늘여서 쓰겠습니다.


혹시 글을 읽으시다가

시간관계로 끊으셔야 된다면

맨 밑으로 내려가셔서

마지막 문장만 꼭 읽고 가주십시오.


얼마의 시간이 남지 않은

2023년을 떠나보내면서

저의 마음에 가장 떠오르는 단어는

'감사'인 것 같습니다.


'딸그림'을 감상해 주시고

'아빠글'을 읽어주신

구독자분들과 조용히 방문해 주신 분들께

머리 숙여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신기하고도 놀라운 사실은

'딸그림아빠글'을 방문해 주셨다는

뚜렷한 발자국을 남겨주신 분들도 계셨고

70%-80%의 분들은 조용히 왔다가 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올린

'나쁜 남자의 전성시대'를 

방문해 주신 분들이 지금 204명이고

발자국을 남겨주신 분들이 102명입니다.


아마도

구독자분들이 오셨다가

발자국을 남기지 않고

조용히 가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어쩌면

구독자는 아니신데

글제목에 끌리셔서 오셨다가

확인만 하시고 가셨을 수도 있을 겁니다.


당연히

자유롭고 편안한 기분으로

마음 가는 대로 행동하는 것은

누구에게나 열려있습니다.


구독자분들도

각자의 생활이 있기 때문에

글을 읽어주시는 것까지

의무감으로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저의 짧은 경험으로도

제가 구독하는 글들을

모두 다 읽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합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 속에서

제가 선택한 방법은

방문하셨다는 발자국을 남겨주신 분들의

글을 읽고 저의 발자국을 남기는 것입니다.


방문하시는 분들 중에

글을 올릴 때마다 발자국을 남겨주시는

항상 고마운 구독자분들께는

저도 구독자가 되어서 발자국을 남겨드립니다.


가끔씩은 

좋으면서 당황스럽지만

저의 글을 읽으셨다는 발자국도 없이

저의 브런치를 구독하시겠다는 분이 계십니다.


그러면

저는 그분을 찾아가서

올리신 글들을 읽어본 후에

정성스럽게 발자국을 뚜렷하게 남기고 옵니다.


당연히

저의 글을 읽으셨다는 발자국을 남기시고

저의 브런치를 구독하시겠다는 분에게는

제가 발자국도 남기고 구독자도 되어 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올리는 글에 자주 방문해주시지 못하면

저도 시간을 잘 활용해야 하기에

저의 구독자 명단에서 제외시킬 수밖에 없습니다.


마음이 움직이셔서 

'딸그림아빠글'의 구독자가 되셨으니

편한 시간에 편한 마음으로 오셔서

발자국을 남겨주시면 제가 찾아가겠습니다.


솔직히 고백하면

저는 지금의 구독자수가 

더 이상 늘어나지 않기를

마음속으로 바라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구독자수가 많으신 작가님들의

글을 읽으려고 들어갔더니

발자국을 남기신 분들이 너무 적었습니다.


물론 구독자수가 많으시기에

저와 마찬가지로

발자국을 남기지 않는 분들이

오백 명은 넘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두려운 것은

사람들은 보이는 것으로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그리고 판단해 버립니다.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판단하는지는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이

저보다 더 잘 아실 것이라 믿습니다.


글을 올리는 감격으로

숫자에 상관없는 분들도 계시고

글을 올리는 부담감이 있으셔서

숫자에 민감한 분들도 계십니다.


2023년 10월 19일에 

브런치에 글을 올릴 때는

구독자분들도 많이 없었고

발자국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적었습니다.


지금은

구독자분들도 늘어났고

글을 올릴 때마다 찾아오셔서

발자국을 남겨주시는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은

'딸그림아빠글'이 

구독자분들과 방문해 주시는 분들에게

친근하게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딸그림아빠글'이

브런치에 그림과 글을 올리는 이유는

방문해 주시는 분들이

많이 아시고 계실 겁니다.


딸은 그림으로 말하고

저는 글로 말하고

누군가가 그림과 글을 만나시고

소통해 주신다면 참 기쁩니다.


저희 부녀가

살아가는 하루하루에

힘이 되어주시는 말씀들이

어떤 명언보다도 가슴에 와닿습니다.


'딸그림아빠글'이

딸에게도 힘이 되고 있고

저에게도 힘이 되고 있기에

다른 욕심은 부리지 않겠습니다.


두렵고 떨리지만

소망 같은 욕심이 있다면

지금처럼 발자국을 남겨주시는 분들이

큰 변화 없이 지금처럼 유지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구독자수만 늘린다고

방문한 발자국수도 늘어나는 것은 아니기에

저는 지금의 구독자수가

늘어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의 구독자분들이

편한 시간에 오셔서

그림도 감상하시고 글도 읽으시면서

무언가를 얻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조용히 방문해 주시는 분들은

제가 어떤 분이 방문하셨는지를 모르기에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이왕이면

발자국을 살짝 남겨주셔서

제가 그 발자국을 쫓아갈 수 있도록

그래서 만날 수 있는 기쁨을 허락해 주십시오.


2023년의 시간을 뚫고서

2024년의 시간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멀어지지 말고 함께하는 시간이 되기를

두 손 모아 진심으로 바라봅니다.


'딸그림아빠글'은 2024년에도

구독자분들과 방문해 주시는 분들 덕분에

새로운 힘을 얻어서

새로운 그림과 글을 올릴 것입니다.


2024년에도

모두들 건강하시고

서로 응원하며 서로 위로하며

함께 행복한 새해를 만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딸그림아빠글'이

마음을 모아 함께 세배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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