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개에 가려진 사랑

사랑

by 딸그림아빠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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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 Making My Time A Home


기가 막힌 타이밍이죠?

나의 마음을 보여주듯이

자욱한 안개가 이 아침에 인사하네요.


우물 안 개구리가 되네요.

집중해서 멀리 봐도 넓게 봐도

눈앞에 있는 것만 겨우 보이는 아침이네요.


사랑을 생각했어요.

사랑도 안개가 낀 날이 있기에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안개는 사라지니까요.

태양의 열기에 자취를 감추듯이

사랑의 열기에 다시 보이는 사랑이 올 거예요.


안갯속에 갇힌 느낌이네요.

보이지 않게 하는 이 안개는 무엇일까요?

빨간 사랑이 회색으로 보이는 순간이네요.


누가 만들었을까요?

사랑의 색깔이 빨간색이라고

사랑의 색깔은 여러 가지가 맞는 것 같아요.


사랑은 그대로일 거예요.

사랑의 색깔이 이리저리 변해도

사랑의 본질이 변하면 사랑이 아니잖아요.


사랑의 본질이 뭐냐고요?

서로가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겠죠.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우리가 존재하잖아요.


난 빨간색의 사랑이 좋아요.

난 빨간색의 장미도 좋아하고요.

안개가 걷히면 빨간색의 사랑이 보일 거예요.


소심하지만 궁금하네요.

당신의 사랑의 색도 빨간색인지

시간이 지나고 안개가 걷히면 확인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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