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내 글이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난,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글을 적고 있다.
친구들은 내 그림이 좋다고 했고,
난 여전히 그림을 놓지 못하고 있다.
첫사랑은 향을 좋아했다.
향으로 날 기억시키고 싶었다. 난 향을 사랑하게 됐다.
오랜 팬이던 나에게 그는, 내 말엔 입체감이 있어 좋다고 했다.
그래서 난 더이상 생각이 많은 나를 미워하지 않게 되었다.
내 눈에 빛나던 어떤 이는 예술과 빨간색이 나랑 잘 어울린다 했다.
촌스럽게 여기던 빨간색은, 사랑과 예술을 탐미하는 나의 취향이 되었다.
나를 이루고 있는 모든 것들은,
내가 사랑하고 나를 사랑하는 이들의 말로 이루어져 있다.
이것이 바로 내가 사랑을 쉬지 않는 이유.
작은 사랑은 누군가의 세상에 거대한 힘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