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lly Elliot

빌리 엘리어트

by 그림자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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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만큼 극적인 엔딩이 있었을까. 피날레를 장식한 발레리노 아담 쿠퍼(Adam Cooper). 그가 무대로 도약했을 때 일시적인 무중력 상태를 느낀 듯했다.


영화는 1980년대 영국 북부 탄광촌의 노조와 당시 정책이 충돌하던 배경으로 시작한다. 노조에 가담하는 아버지와 형을 둔 빌리는 춤을 추고 싶다. 지지를 받기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특히나 남자아이가 무용을 하겠다고 하는 상황을 심각하게 다루기보다 그렇게 성장하는 아이와 그를 바라보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투박하게 그려낸다. 영화의 플롯을 쭈욱 바라보고 있으면 우리네 정서와 크게 다르지 않은 공통분모가 보여서 그냥 좀 따뜻했던 것 같다.


춤이라는 존재가 내게도 그러했듯이,


What does it feel like when you're dancing?


Don't know. Sorta feels good. Sorta stiff and that, but once I get going... then I like, forget everything. And... sorta disappear. Sorta disappear. Like I feel a change in my whole body. And I've got this fire in my body. I'm just there. Flyin' like a bird. Like electricity. Yeah, like electric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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