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묘 破墓
그 얼마나 우리 다운 정서의 느낌인가. 또한 그 음산한 무게감으로 충분히 압박받을 수 있는 단어다.
검은 사제들과 사바하가 마음에 들었던 만큼 개봉을 기다렸다.
첩장 疊葬
영화의 중요한 변수가 되는 저 단어처럼 하나의 코스가 아니다. 아직 끝나지 않았을 듯한 그즈음에 땅속 더 깊이 파고든 새로운 코스에 들어선다. 맨 뒷열에서 영화를 관람하며 그 새로운 코스에서 일부 관객들이 떨어져 나갔다. 그러나 오컬트 장르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고서 이야기는 그 기이함의 무게를 불태우며 전진한다. 무덤, 그 땅 그리고 혼령. 사로잡힐 수 있는 이것들은 보일 듯 보이지 않는 음습함으로 슬그머니 (알만한) 공포를 조성하는데. 정령, 날아다니는 도깨비불이라니. 그렇게 형태를 드러내는 연출에 더 이상 알만한 이야기가 아니었다. 이 두 번째 코스가 상상 가능한 틀을 깨는 형식이어서 흥미로웠다. 막연한 등장이 아닌 제대로 된 목적이 있었기에. 그에 우리네 민족성과 그 문화가 확실하게 뿌리 박혀 있었다.
여러 번 봐도 집중해서 보게 된다
그리고, End Crei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