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민 기자
삼성 일가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해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이 생전에 소유하고 있었던 서울 용산구 이태원 단독주택을 팔았다.
16일 재계와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7나길에 있는 이 선대회장이 소유했던 단독주택의 주인이 최근 바뀌었다. 지난달 13일자로 계약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주택은 연면적 496.92㎡, 대지 1073.1㎡ 규모로 이 선대회장이 2010년 9월 새한미디어로부터 매입한 것이다. 도보 10분 내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자택을 비롯해 삼성 리움미술관도 자리하고 있다.
해당 단독주택은 공시가격이 430억원 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실제 매매가는 200억원에 불과했다고 전해진다.
삼성가 사정에 밝은 재계 관계자는 “이번 매각은 상속세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며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 일가는 12조원에 달하는 상속세를 연부연납 방식으로 납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측은 개인적인 사안이어서 구체적 내용을 알지 못하며 공식 입장도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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