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의 증가=자신감하락?

by Mean

언젠가 오빠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넌 지금보다 어렸을 때가 더 자신감 넘쳤어".


즉, 지금보다 아는 것이 훨씬 적을 때 나의 자신감은 아마 지금보다 월등히 높았을 것이란 말이다. 그리고 그 말을 다시 곱씹어 보니 맞는 것 같았다.


사실 이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해당되는 말이기도 하다.


시간이 지나면 우린 모두 자란다.


난 우리 모두가 죽기 전까지는 끝없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곤 한해씩 지날 때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1년 전의 나와 지금의 나 사이엔 더 많은 지식이 쌓였고 또 배웠을 것이다.


그리고 아마 작년의 내가, 더 어렸던 내가 더 자신감 넘쳤을 것이다.


참 신기하지.


알게 되는 게 많아지고, 배우는 게 많아지면 내 자신감도 비례해서 성장해야 할 텐데.


또 1년이 지난 나는 작년의 나보다

조금 더 소극적이게 된 것 같기도 하다.

참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또 지금보다 어렸던 나의 자신감이 부럽기도 하다.


먼 훗날의 나는 지금의 나의 자신감을 부러워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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