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부산항해양가요제출전

예선과 본선

by totalmusicq

#예선과 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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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내 스스로 '음악분야에서 최고'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지 합격유무에 관계없이

아름다운 도전을 요하는 곳에

스스럼없이 집어넣는다.

나는 '세계웃음건강박수협회'에서

리더십을 배우는

그중에서 '드릴(Drill) 훈련'이

의외로 가슴에 아주 와닿았다.

이를테면, 이런 의지로 노력을 기울인다.


기회는 왔다.

최선을 다하자!

나에겐 신념과 용기와 열성이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정말 할 수 있다.

하고야 말겠다.

꼭! 하고야 말겠다.

나는 신념의 지도자

'윤정화'

어떤 역경과 고난이 오더라도

최선을 다하겠다.

"아자 아자 파이팅!"


오늘 '약일백사십여덟명'과 경합을 벌였다.

사실 나는 트로트 장르를

선호하는 편이 아닌데 '가수 조용필'을

좋아하기도 하고, '부산에 관련된 곡'을

반드시 불러야 된다는 조건하에

컨텍하게 되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부른 노래

역시나 다음 기회를 노리기로 했다.

출전 그 자체로 감사하고, 어쨌든

또 하나의 추억을 선물 받았음에

그걸로 족한다면서!

음악을 사랑하는 마음을 합격했다고

사랑하고 불합격했다고

멀리 떠나보내는 루저의 삶은

적어도 살지 않는 편이다.


금일 열네 시부터 시작하여 열아홉 시에

'결과발표' 듣고 저 나왔다.

열기가 부산예술회관 천장을 데우듯이

뜨겁게 울려 퍼지는 것만 같았다.

지역 시민들이

참으로 음악을 좋아하고 있었음을

새삼 더 느꼈다.

이대회에 출전하기 위하여 통영에서도

내려와 딸이름을 걸고 불렀는데

곡목은 생각 안 나지만

무척 인상 깊게 남았다.

음악으로 시민들과 어우러지는 모습을

나는 어떤 현장이든지

'학습의 연장선이다'는 점을

알아주었으면 좋겠다.

평균 백 명 이상이 지원하여 출전하는 것을

보면 대중음악으로 애창가들에게

상금 이백만 원으로 돌리기 때문에

다른 곳보다는 환원하는 금액이

크기 때문이기도 하고, 인지도가

제법 높아서 그런 것 같다.


몬에이드를 '빅사이즈'로

마셨는데 끝나고 나니까

배꼽시계가 계속해서 울린다.

집으로 가서 오늘 맛있게 만들어 놓은

김치찌개와 깻잎장아찌에

밥 한 공기 뚝딱 먹을 태세이다.

노래 부르는 곳에는

건강과 행복이 뒤따른다는 점

그것을 내가 솔선수범 하듯이

보여주면서 '일요일이 가는 소리'를

지그시 느껴보면서

이 시간 아쉬운 밤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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