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개장 전 투자전략

이베스트 염승환 이사의 개장 전 투자전략

by 염승환의 주식파워

-미국 증시는 옵션만기일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빠르게 유입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큰 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최근 증시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작용했던 조기 테이퍼링 이슈가 다소 진정되었는데요, 매파인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가 델타변이 영향으로 테이퍼링 늦출 수도 있다고 발언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모든 업종이 강세를 보인 가운데 빅테크, 유틸리티, 경기소비재 관련 기업들이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모처럼 강세를 보였습니다. 갭, 나이키, 노르웨이안 크루즈 홀딩스 등 경제 재개 수혜주가 비교적 크게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등 빅테크 관련주도 급등했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소폭 하락 마감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지난주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3.49%, 코스닥은 무려 7% 급락세로 마감했습니다. 최고점 대비 코스피는 -8%, 코스닥은 -9% 하락한 상태로 단기 과매도 국면 진입했습니다. 미국 증시 급등과 테이퍼링 이슈 후퇴로 주초반 반등이 유력해 보입니다. 한국 야간선물지수는 +0.5% 상승 마감했습니다.

-2차전지 일부 기업과 백신,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등의 극소수 기업 제외하고 대부분의 업종이 급락한 상황입니다. 일부 시클리컬 기업들은 고점 대비 30% 이상 폭락한 상태입니다. 삼성SDI,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SK바이오사이언스 등은 최근 주도주로 시가총액이 매우 큰 상황입니다. 이 기업들의 상승을 제외하면 대다수 기업들 주가가 급락한 상태로 체감지수는 매우 좋지 않습니다.

-올해 들어 가장 어려운 장세이나 여전히 주식 매도보다는 보유, 보유보다는 매수가 유리하다고 판단됩니다. 시장 반등은 외국인 순매도 진정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달러 강세 진정, 원화 상승 반전, 조기 테이퍼링 이슈 진정, 글로벌 각국의 확대 재정정책 지속 등의 요건이 필요합니다. 시간은 필요하나 중장기 상승추세를 훼손시킬 악재는 없다고 판단됩니다.

-반등 시 쫓아가는 매매는 실익 없습니다. 급락 시 공포에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물리더라도 유리합니다. 최악은 지수가 더 빠질까 봐 손절하고 다시 저점을 잡아보겠다는 전략입니다. 손절하며 주가가 더 하락해도 매수하는 건 거의 불가능합니다. 100% 현금 비중도 좋은 전략이 아닙니다. 하락장에 100% 현금은 좋겠지만 문제는 강세장에서도 100% 현금만 들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성장이 담보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면 지수와 무관하게 보유하는 전략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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