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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염승환의 주식파워 Aug 08. 2022

8월 8일 투자전략

이베스트 투자증권 염승환 이사의 투자전략

미국 증시는 예상을 웃도는 고용 발표에 긴축 이슈가 불거지며 혼조세로 마감.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이 52만8천명 증가하며 예상치인 25만8천명을 크게 상회. 여기에 임금상승률 또한 지난달보다 0.5%, 1년 전 보다 5.2% 상승하며 경기가 생각보다 견조함을 증명

지금 시장은 경기와 물가 중 어디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하는 것에 따라 방향성이 결정되고 있음. FOMC 이후 물가보다는 경기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라는 전망에 긴축이슈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급등했었는데 고용지표 호조로 다시 물가를 걱정하는 모습. 그럼에도 미국 증시가 과거와 달리 상승했던 이유는 에너지, 농산물 등 원자재 가격이 확실히 꺾였다는 점 때문

에너지, 소재, 산업재, 금융주가 상승했고 반도체,테크, 헬스케어 등 성장주가 약세. 테슬라가 3대1 주식 분할을 결정했지만 -6% 급락했고 애플, 마이크로소프트는 소폭 약세를 기록. 웨스턴디지탈의 실적 부진과 향후 수요 둔화 우려에 반도체주들은 약세. 특히 마이크론은 -3.6% 급락. JP모건이 +3% 상승하며 금융주 상승을 이끌었고 에너지주도 모처럼 상승에 성공

미국 증시가 과거와 달리 긴축 리스크가 커졌음에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 9월 FOMC에서 0.75% 금리인상 확률이 크게 올라갔지만 시장 반응은 차분한 상황



국내증시는 단기 하락이 예상되나 하락폭은 제한적일 전망. 유가가 80달러대까지 떨어지며 무역수지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졌고 비용부담도 다소 완화되는 상황. 한국 증시를 괴롭힌 가장 큰 리스크는 유가 급등과 중국 셧다운

가장 큰 리스크가 과거보다 완화된만큼 자율반등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판단함. 외국인의 연속된 순매수도 긍정적 요인

아직 삼성전자, 현대차 등 전차군단이 시동을 걸지않고 있어 상승폭은 미국 증시에 못미치는 상황

미국 고용지표 호조 및 장기 국채금리, 구리가격 상승으로 인해 성장주보다는 부진했던 경기민감 대형주가 상대적으로 강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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