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1월의 사람들이 유독 사랑 시럽 다. 오래가지 못할 걸 알면서도 이것저것 다짐하고 결심하는 비장하고 달뜬 얼굴들. 올해는 운동할 거야, 공부할 거야. 살을 뺄 거야, 일기를 쓸 거야, 여행을 갈 거야, 연애를 할 거야, 그 (그녀)를 잊을 거야. 그리고 얼마 안 가 한결같이 실패해서 시무룩 해질 얼굴들. 바보 같다 멍청이 같다. 너무 좋다"
- <오늘도, 무사> 요조
위의 글처럼, 연초 운동 하꼬얌. 살을 뺄까얌. 공부 할꼬얌 다짐은 했어도 작심삼일을 넘어 다시 원위치가 된 제 자신을 봅니다. (그래서, 결심보다 습관이 더 중요하고. 작은 목표를 잘게 쪼개서 하나라도 행동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얘기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시! 하나부터 천천히! 차근차근!
마음만 분주한 정초지만 아직은 삼세판 기회가 있다고 스스로 셀프 위로를 해보며. 오늘도 기분 좋게 하루를 시작합니다. 아자! 아자!
* 여기서 삼세판은 신년 새해. 구정 설날과 3월 1일 (봄의 시작)
<답장>
김정재 선생님. 날씨는 추워도 마음은 훈훈하기 바랍 니다.
박장운 : 이번주는 오후 출근이라 자동차를 타고 출근하면 저녁에 주차할곳이 없어 할수없이 자전거로 출퇴근중입니다. 이틀간의 맹추위에 자전거를 타고다니니 조금이나마 추위에 적응이 된듯하네요. 사람이란 참 희안합니다. 시도하기가 힘들어서 그렇지 시도해서 적응하면 괜찮아지니 말이에요
최영취 선생님. Good morning Very good . 오후 부터 좀 풀린다니 希望을 가져야지. ㅎ
p.s: Quiz 아래 사진의 배경은?
어제 경동시장 寫眞. 휑~한 모습이 酷寒의 후유증이네
"너무 춥다"… 아침 최저 '-16도' 강추위 이어져
'한겨울/심야의 라디오 일기 예보는/듣기 전에 이미 가슴이 설렌다/바람은 북동풍 초속 이십오 미터/심술로 퉁퉁 부은/천이십 밀리바의 저기압을 등에 업고/오호츠크 해로 지금 눈보라를 몰고 간다' (이형기 '일기 예보' 중)
입동에서 시작한 겨울은 소한, 대한을 거치며 맘껏 기승을 부리다가 입춘으로 끝을 맺습니다. 겨울은 추운 계절이지만, 새봄을 준비하는 징검다리 계절입니다.
북극발 한파가 주초부터 길게 이어지고 있지만 심술로 퉁퉁 부운 추위 에는 도통 적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오늘 아침도 매서운 강추위가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체감기온은 화요일 영하 20도, 수요일은 영하 15도 , 서울 기준)
오늘은? 서울 영하 9.7도. 그러나 찬 바람이 강해 출근길 체감은 영하 15도 안팎입니다
오늘도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고 출근하셨죠? 추위 조심하세요.
시민 1 : 머플러에 옷차림을 단단 히 했는데도. 바람이 씽씽 부니까 얼굴 이 얼음짱이 됬습니다
시민 2 : 겨울은 추운게 당연 하다 지만 출근길이 너무 춥습 니다.
나흘째 찬 바람이 불면서 영하의 기온 으로 끌어 내리고 있습니다. 지하철로 이동은 하지만 집에서 역까지 그리고 열차 한참 기다리는데 두 뺨이 얼얼 하네요.
오늘 서울 아침기온은 -6.8도, 하지만 찬 바람이 불기 때문에 체감 온도 는 -15도 안팎을 맴돈다고 하네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는 핫팩과 목도리 와 장갑 을 꼭 챙겨 주세요.
목과 손발 을 따뜻 하게 하는 것만으로도 체감 온도를 4∼5도 높이는 효과 가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와 있습니다.
모자의 방한 효과도 기대 이상으로 큰데요 . 머리와 목으로 빠져 나가는 체열의 양이 상당하기 때문 에 옷을 암만 따뜻하게 입더라도 모자를 안쓰면 추울 수 있습니다. 또 두꺼운 옷 한 벌 보다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껴입는 것이 한결 따뜻하니 외출하실때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