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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Jan 26. 2024

오늘도 정독도서관. 최강한파도 끝… 낮부터 기온회복

오늘 지인들에게 보낸 아침편지 모음

올 겨울은. 추우면 추위, 눈이면 눈, 어느 것 하나 대충 하는 게 없습니다. 이제 봄의 시작, 입춘(2/4) 도 얼마 안 남았는데 겨울 마지막까지 추위를 제대로 보여주는 터라. 올 겨울도 기억에서 쉽게 지우기 어려울 거 같습니다 (하지만. 12일 중반까지만 해도 맹숭맹숭한 기온 때문에 그저 그런 겨울로 끝날 거라고 다들 얘기 했습니다)

이번주 4일 동안의 강추위는 그래도 '사람이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되겠구나! 늦바람이 무서운 거구나! , 사람 이 늘 겸손해야 하는구나! 근거 없는 확신은 조심해야겠구나!' 등 오만가지 생각이 들게 하는 날씨였습니다

앞으로는 체감 기온 20도까지 강한 추위는 없을 거구 요. 그래도. 겨울은 추운 것이 기정사실이니 늘 옷은 따습게 입으시고. 핫팩이랑 목도리. 스타일 문제가 안된다면 모자까지 챙겨서 추위에 대비하시길 바랍니다. 제 경험으로 모자까지 써야 덜 춥다는 걸 이번 추위 때 배웠습니다

몸조리 잘하시고요. 오늘도 건강과 건승입니다

작년 1월에 계획을 열심히 세운 거 같은데 어떤 걸 세웠는지조차 기억 이 나지 않습니다

심지어 올 해는 아직 계획조차 세우지 도 않았고, 세울 생각도 못해봤습니다

음 그럼 지금 정해보겠습니다 제 올 한 해 계획은 "다정하기"입니다!

저는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고 생각해서요. 제가 계속해서 다정함을 잃지 않고 올 한 해를 살아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ㅎㅎ 막상 이래 놓고 다음 달에 홀랑 까먹고 바보 같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오늘은 세상을 좀 더 다정하게 바라보겠습니다 ㅎㅎ

다음 주는 영상 10도로 올라간다고 해요. 1월을 열심히 살아가려는 모두의 마음이 통해서일까요  따뜻한 날씨가 모두의 다짐을 이뤄 주는데 큰 도움을 줄 것 같습니다.  날이 춥지만 마음 따뜻한 나날 보내 시길 바랍니다 헤헤

- 저와 한 달 같이 일했던 동료가 어제 보내주었던 안부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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