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1 - 8.31 지인들에게 보냈던 아침편지
2016년 8월 1일 오전 6:57,
맴 매앰∼.’ 매미 소리에 밤잠을 설치셨나요. 한여름을 알리는 신호탄 매미 소리. 사람의 귀 에는 거슬려도 매미의 울음 소리는 수컷이 암컷을 향해 부르는 구애의 노래. 도시의 소음 속에서 좀 더 목청껏 자신의 존재를 알려야 짝짓기 가 가능한 탓에 애타는 마음, 목소리만 커지고 …. 반면 수컷의 유혹을 받는 암컷은 울지 못하는 ‘벙어리 매미’라고 하네요. 한편 8월의 첫날인 오늘도 푹푹 찌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고 습도까지 높아 후텁 지근 하다는 소식입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한달,한주도 파이팅!
무더운날 궁궐에서 보내다.- 창덕궁,창경궁,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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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3일차] 설악산 케이블카 (32년만에^^)와 비선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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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일 오전 8:19,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무더운 여름, 북유럽 숲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듯한 Secret Garden의 'Celebration'이란 음악을 선곡 드립니다. 편안한 음악과 더불어 . 8월 한달도 멋지게 씩씩하게 즐겁게 보내시길 기원드립니다. 아자! 아자!
[휴가 2일차] 고성 DMZ (디엠제트) 박물관을 다시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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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2일 오전 7:46,
이글이글 발갛게 달아오른 불덩이 세상. 잠 못 이루는 밤. 자는 둥 마는 둥 토끼잠, 벼룩잠 . 깨었다가 다시 드는 그루잠, 두벌잠. 이 생각 저 생각에 겉으로 눈만 감은 헛잠, 여윈잠. 늦잠 잘까 조바심 멀뚱멀뚱 사로잠, 시위잠. 새벽에야 눈 붙이는 다방골잠. 세상모르게 쿨쿨 통잠, 꿀잠, 단잠. 두 팔 머리 위로 만세 부르며, 방싯 방싯 배냇짓 우리 아가 나비잠. . . 그리고 '둥근해가 떴습니다 / 자리에서 일어나서 / 제일 먼저 이를 닦자 /(중략) /세수 할때는 깨끗이 / 이쪽 저쪽 꼭닦고 ~ ♬' 다시 밝아 온 새아침. 오늘 하루도 파이팅!
용산 전쟁기념관에서 호국영령을 추모하다 (2015년은 625발발 65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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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 2일차] 고성 왕곡 마을(영화 '윤동주' 주요 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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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일 오전 7:37, 11일동안 계속되고 있는 열대아
월인도령.이익숙 : 깃털처럼 가볍지만/때론/바위처럼 무겁단다//시냇물처럼 즐겁지만/얼음처럼 차갑기도 해//들꽃 향기에도/와르르 무너지지만/천둥 번개에도/꿈쩍하지 않아//순한 양이다가/고삐 풀린 망아지처럼/가끔 나를 쩔쩔 매게 하는 것’(이혜영의 ‘마음’ 중) 똑같은 하늘을 보고도 누구는 구름을 보고 누구는 해를 봅니다. 마음먹기 달렸다 는 말처럼 어려운 게 없습니다 . 11일동안 계속되고 있는 열대아 ,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매미들의 합창, 그리고. 맑은 하늘에 환하게 떠있는 태양 까지 여름 삼박자가 기승을 부리 면서 . . 오늘 하루도 33℃ 안팎 무더위가 계속될 거란 소식. 아무쪼록 건강한 하루 되세요 ^^
2016년 8월 3일 오전 7:48, 무더위 속에서 온갖 식물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월인도령.이익숙 : 맹위를 떨치는 더위가 미워 진다면 법정 스님의 수필로 마음을 돌려보시면 어떨까요. ‘사람들 입장에서 보면 끈적 거리는 이 삼복더위가 다 귀찮고 불필요한 것 같지만, 사실에 있어서는 이 세상에 있는 어느 것 하나도 의미 없는 것은 없습니다. 장마와 무더위 속에서 온갖 식물이 무럭무럭 자랍니다. 우리가 먹고 사는 곡식도 이 복더위 속에서 자라고 이삭을 맺습니다.’
2016년 8월 3일 오전 8:06,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내일과 모레는 폭염이 절정에 달할 거란 소식과 함께 .. 오늘 아침 골라본 곡은 신해철 '힘을 내‘. 사나흘 뒤엔 가을의 시작 입추!
[특별전시회] 과자야, 도시에서 놀자 ~ (2011년 8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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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3일 오후 12:08,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여름하면 떠오르는 곡!! ! 정말 상큼한 팥빙수!와 같은 노래!! 예쁜 가사와 멜로디로 사랑을 받았던 윤종신의 '팥빙수' 한번 들어보시면 어떨까 싶네요^^
2016년 8월 4일 오전 8:02, 서울은 올여름 최강 폭염... 서울 낮 36 ℃
'여름은, 모든 거리거리 위에 평등하게 군림하고 있다. 유리창 밖 도로에도, 뒷문 앞 쓰레기장과 도둑고양이 위에도, 일을 끝내고 밖으로 한 걸음 내디딘 순간의, 밤공기의 달콤하고 눅눅한 냄새와 벌레 소리 속에도'.(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중) 훅 하고 다가오는 여름 한낮의 더운 공기는 모두 에게 똑같은 것. 계절은 평등 하고 공평합니다. 한편 서울은 올여름 최강 폭염... 서울 낮 36 ℃ . . 저도 아침부터 조금 이라도 시원해지고 싶은 마음 으로 차가운 물로 샤워하고 선풍기 로 몸 좀 식히고 출근 했습니다 ^^ 좋은하루 되세요
문경새재 옛길을 걸으며..지나가는 여름을 아쉬워하다(상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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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4일 오전 8:23,
[월인DJ] 오늘은 가장 더운 날이라고 하죠. 아침 네이버 뉴스보니 .' 올해 기록적 폭염.. 서울 낮 최고 36도 '절정'이라고 하네요.. 아마 최근 살아온 시절중 가장 더운 날을 보내고 있는듯 싶습니다. 그래서 골라본 곡은 노라조의 '고등어'- 지금은 축처지기 쉬운 일상. 뭘해도 왠지 힘이 안나는 기분.. 이런 시기엔 뭔가 '기분전환'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파이팅!
2016년 8월 4일 오전 10:23, 나의 친구 신용철 : 더위먹지않게 하루씩 하루씩 잘 넘기자구 이 여름 얼마남지않았네
2016년 8월 4일 오후 12:29,
기상청 관계자는 "8월 중순까지는 짜증 나는 무더위가 계속되겠고, 9월 중순에도 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이라며 "9월 후반이나 돼야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6년 8월 4일 오전 10:58, 나의 친구 신용철 : 구라청 관계자는 점쟁이도 아니고 내다봤다니 왕구라ㆍ
2016년 8월 5일 오전 7:24, 대한민국 파이팅!
우리는 왜 올림픽에 잠 못 이루는가?
1. 선의의 경쟁이기에
2. 외로운 자기와의 싸움 이기에
3. 요행이 아닌 흘린 땀만큼 보여지기에
- 새벽밭 새벽편지 중에서 -
'더 빨리(Citius)! 더 높이 (Altius) ! 더 힘차게(Fortius)! 새는 날고, 물고기는 헤엄치고, 인간은 달린다. 그리고 나는 던진다. 고로 포효한다. 나는 몸을 솟구쳐 뛰어넘는다. 고로 피가 끓는다. 나는 달린다. 고로 살아 있다.' (에밀 자토 페크) 리우 올림픽(8/6 ~ 8/22 )이 개막을 하루 앞두고 , 잠 못 이루는 열대아 를 핑계 삼아 열심히 대한민국 팀을 응원 해야 할거 같습니다. 대한민국 파이팅!
88 올림픽 기념관에서 (올림픽공원내 위치) / 2013년 3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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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도령 남이섬을 전격 방문하다 ^^ 슈유 ~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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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풍습에 관하여 . .. . (롯데월드내 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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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5일 오후 12:58,
[월인DJ] 오늘은 스파이더 맨2에서 여자친구와 헤어진 후 고뇌하는 앤드류 가필드의 모습과 함께 나온 Phillip phillips의 'Gone ,Gone ,Gone'을 선곡해봤습니다. '사랑하는 너를 위해서라면 방패도 되고 뭐든 되어 줄게!'라는 .. 약간은 진부한 사랑내용지만, 그런데 . 금번 노래의 분위기로 봐서는 리우 올림픽과 어울리는 곡이라 생각되네요. 이무쪼록, 무더운 여름 잘 보내세요.
'적들이 당신의 문에 서 있을 때 만일 당신이 내 도움을 필요로 한다면 내가 당신을 전쟁으로로부터 꺼내줄게요.♬
2016년 8월 5일 오후 1:03, 나의 친구 신용철 : 덥다 한달만 더 참아보자 이 더위가 지나가겠지 따듯한 커피가 어떨지 이열치열
2016년 8월 5일 오후 6:01,
[월인DJ] 해질무렵 집에 들어갈때 들으면. 마음이 차분하게 정리되는 느낌의 곡 한곡 보내드립니다. 서문탁의 '하루해가 질 때 아쉬울 것 내겐 없어라'... 이노래를 들으시면서 무더웠던 하루도 잘 마무리 하시길 바랍니다.
2016년 8월 6일 오후 12:49,
청포도 노랗게 익고 해맑아/조롱박 넝쿨마다 재주 부리면/고추 붉고/잠자리도 함께 익는다. //어둠 속에 잦아드는 은하수/물장구치던 여름이 떠내려가고/지붕 아래/같이 살던 제비/두고 온 남촌 그리워라' (이실태 '입추' 중). 내일은 가을의 시작! 입추(立秋) 입니다. 수은주는 연일 30도를 넘나들지만 찬찬히 다가오는 가을의 걸음걸음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예부터 "더위는 세번만 엎드리면 지나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말하자면 '엎드릴 복 (伏)' 자 세번만 겪으면 여름이 끝난다 는 것으로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이 지나면 더위는 지나 간다는 의미죠. 말복이 8월 16일(화) 이니까요 (이후 부턴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6람이 불어 온다는 의미겠죠^^) 이제 큰 더위는 일주일 남았습니다. 마지막 까지 힘!
강추. 양평 군립 미술관 작품 전시회를 보고와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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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7일 오전 6:47,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서는 입추 (立秋)
오늘은 가을의 문턱에 들어 서는 입추 (立秋). 입추 무렵의 풍속으로는 맑은 날을 비는 기청제 (祈晴祭)가 있다 는데 …. 벼가 한창 여무는 이 때쯤 벼농사의 성패가 갈리게 되는 만큼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 라는 제사를 지낸 것이라고. 하지만, 연일 땡볕더위를 떨치는 요즘은 오히려 기우제 를 드려야 할거 같습 니다 ㅜ. 일단 더위는 17일 (화) 말복 때까진 무더위와 서늘한 기운이 오버랩 되는 기간 이구여. 23일 (화) 처서(處暑) 가 돼야 글자 그대로 ‘더위가 처분’ 됩니다. 한강 둔치 엔 코스모스꽃 활짝 핀 지 오래. 이른 아침 풀섭 밑에선 벌써 부터 풀벌레 소리 ‘찌르르∼’ 애잔합니다. 그렇습니다. 계절은 늘 이렇게 도둑 처럼 슬며시 오고 갑니다. 오직 사람들만 일에 파묻혀 꽃이 피는지, 지는지 모를 뿐 이죠 (여기에 늘 사람들에게 '겁주기' 를 좋아하는 언론도 한 몫. 크게 하는듯 싶습니다^^)
p.s. 전 어제 근처 계곡 갔다가 사람들이 너무나 많아 되돌아 왔습니다. 요즘 시원한 워터 파크, 계곡 가실려면 아침 일찍 서두르셔야 할거 같습 니다. ^^
[재편집] 월인도령 남이섬으로 피서를 떠나다 (2014년 8월 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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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7일 오후 10:39, 나의 친구 신용철 : 도도한 이여름의 더위가 꺽일때까지 건강 체크 함 해보자구 잘자구
2016년 8월 8일 오전 7:03,
(2012년 8월8일의 기록)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목표로 하는 직업이 무엇이냐코 물으면 대다수는 글로벌 기업의 최고임원이라고 대답한다.그 러나 그 목표를 이룬 친구는 아무도 없다 .그래서 난 이런 말을 했다 " 이 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따고 어느 대기업의 간부자리에 오를 확률은 1퍼센트도 안됩니다. 여러분이 얼마나 지 적이고 열심히 노력하든 상관없이 .가창 개연성 있는 시나리오는 중간 관리직에 머물러 있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큰 야망을 꺾으려는 의도가아니라. 다만 일찌감치 현실을 일깨워 미래의 중간층이 겪을 상대적 박탈감과 인생의 위기를 완화시켜주기 위함이다 (스마트한 생각.p156) 휴가중에 읽을 책 한권을 읽다
2016년 8월 8일 오전 8:12,
'버스에 앉아 잠시 조는 사이/소나기 한줄기 지났나 보다/차가 갑자기 분 물이 무서워/머뭇거리는 동구 앞/허연 허벅지를 내놓은 젊은 아낙/철벙대며 물을 건너고/산뜻하게 머리를 감은 버드나무가/비릿한 살냄새를 풍기고 있다'. (신경림 '여름날'). 더위에 시달 리던 만물에 생기를 북돋울 소나기 든, 가랑비든 일단은 환영하 고픈 날 들 입니다.^^. . 한편 지난주 시작된 리우 올림픽 . 작열하는 태양, 격렬한 승부에 지쳐도 남미의 열정에 좀더 힘을 보태 건승하기를!
이천 세라피아에서 피서를 하다 (2016년 8월 7일_입추)
http://naver.me/G0U9wYmx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8일 오후 12:17, 한낮의 기온 30도 이상을 오르내린지 벌써 보름째
"웬간히 찌네. 여름도 다 갈라 카는데 가슬볕이 와 이리 뜨겁노. "/"덤풀 밑이 아직 안 보이는데 가을이겄소. …"/"봄에는 딸을 들판에 내보내고 가을에는 며느리를 들판에 내보낸다는 말이 있지. "/"시에미 심사가 그렇다, 흥!"/"가을볕이 더 뜨겁다 그 말이요?"(박경리 '토지' 중) 한낮의 기온 30도 이상을 오르내린지 벌써 보름째… 오늘도햇볕은 여전히 따갑기만 합니다. 폭염은 광복적 연휴가 있는 다음주까지도 계속된다고 하니 . . 끼니 거르지 않고 , 적당한 운동 등으로 체력을 충분히 비축해둬야 할거 같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파이팅!
2016년 8월 9일 오전 7:19, 칠석(七夕)날
우리들의 사랑을 위하여서는/이별이, 이별이 있어야 하네//…//직녀여, 여기 번쩍이는 모래밭에/돋아나는 풀싹을 나는 세이고…//허이연 허이연 구름 속에서/그대는 베틀에 북을 놀리게//눈썹 같은 반달이 중천에 걸리는/칠월 칠석이 돌아오기까지는//검은 암소를 나는 먹이고/직녀여, 그대는 비단을 짜세.(서정주 견우의 노래중)
오늘은 서로 너무 사랑하다 일을 게을리 한 나머지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산 비운의 한 쌍. 은하수 동쪽 에서 소를 먹이던 견우(牽牛)와 서쪽 에서 베를 짜던 직녀(織女)가 1년에 딱 한번 미리내의 오작교(烏鵲橋)를 건너 만난 다는 칠석(七夕)날 입니다. 칠석날 비가 오면 견우와 직녀 가 만나서 흘리는 기쁨의 눈물, 이튿날 새벽에 비가 오면 이별 을 슬퍼 하는 눈물이라는데. 연인의 애틋한 사연이 전해져 오는 칠 석, 국적 불명의 밸런 타인 ·화이트 데이보다 더 낭만적 인 듯. . 하지만 보름 넘게 불볕 더위가 견우와 직녀의 가슴 아픈 사랑 앞에서도 수그러 들진 않을듯 싶네요 ^^ 오늘 하루도 파이팅!
[재편집] 백제의 고도, 부여를 방문하다 (2013년 8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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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9일 오전 8:23,
[월인DJ] 보름을 훌쩍 넘긴 무더위.. 그리고, 어느덧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 오늘 선곡해본 곡은 촉촉한 단비같은 노래로 Naomi&Goro의 'Top Of The World 입니다. 듣다 보시면. 어느새 무더위를 사라지고 평화로우면서도 잔잔한 힘이 느껴지실거라 믿습니다. 오늘하루도 파이팅!
2016년 8월 9일 오후 6:36,
요즘 밤하늘엔 1000억 개가 넘는 ‘별들의 강’ 은하수가 바로 머리 위를 흐릅니다. 견우별과 직녀별은 은하수를 사이에 두고 동서로 마주 보고 있죠. 견우별은 독수리자리에서 가장 밝은 1등성. 직녀별도 거문고자리 1등성. 여기에 은하수에 잠겨 있는 1등성 데네브(백조자리 꼬리)를 연결하면 ‘여름밤 대삼각형’이 됩니다. 견우와 직녀가 만난다는 칠월칠석.. 오늘은 시골 평상 위에 누워 별 헤는 밤. 별 하나, 나 하나….하고 싶어지는 그런 저녁입니다. . . 아무쪼록 유쾌한 저녁 보내세여. 약속 (그런 의미에서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 이사오 사시키의 Sky Walker를 보내드립니다 ^^)
2016년 8월 9일 오후 7:27, 나의 친구 신용철 : 흐린날씨라 별을 못보겠는걸ㅋㅋ 편안한 저녁되길
2016년 8월 10일 오전 8:15, 너무 더워요. 시원한 음악 들려주세요
"너무 더워요. 시원한 음악 들려주세요.” 심야 라디오 프로그램에 이런 사연이 끊이지 않네요. 덕분에 어둠 사이로 스며드는 잔잔한 멜로디 대신 쿵작쿵작 흥겨운 노래를 한밤에 듣곤 합니다. 이 여름은 언제까지일까요? (아직 믿지는 못하시겠지만)
제가 매일 아침 인사를 드리는 스무분들 답장중 적지 않은? 분들이 “그래도 지난주보다 새벽바람이 달라 졌어”라고 귀띔해주네요. 아직 기분 좋을 만큼은 아니 지만 조금은 시원해졌 다고요. 시간은 흘러 갑니다 . 이제 다음 주 화요일은 더위의 마지막 고비 말복 (8/16)
[재편집] 코엑스 키덜트 페어를 다녀오다 (2014년 8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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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0일 오전 8:31,
[월인DJ] 오늘은 몇날몇일 열대아로 잠못드는 밤을 이겨냈으면 하는 바램으로 .. 앞서 말씀 드렸듯이 신나는 노래 한곡 선곡했습니다. "난나 나나난나 난나나 난나 나나난나 난나나 쭈쭈쭈 쭈쭈쭈 쭈쭈쭈 쭈쭈쭈 쭈쭈쭈 쭈쭈쭈 나는 꿈을 꾸었죠 네모난 달이 떴죠 하늘위로 올라가 달에게 말을했죠 ♬" 체리필터의 '오리날다'
ps. 참고로, 제가 이분들 음악중 '낭만고양이'가 제 18번이라 . 좀 더 정이 가는 음
악가 분들이기도 합니다 ㅋ
2016년 8월 10일 오후 6:58,
[월인DJ] 오늘 저녁에 보내드리는 음악은 영화 <토요일밤의 열기>에 삽입되어, 1977년 1위에 올랐다가, 95년 R&B 그룹 포트레이트(Portrait)가 리메이크해 다시 히트시킨 "How Deep Is Your Love"란 곡입니다. 부드럽고 감미로운 음악듣다보면 어느새 더위도 싹~ 가시지 않을까 상상 해보네요 ㅎ 좋은 저녁 되세요
2016년 8월 10일 오후 8:25,
앞벌 논가에선 개구리들이 소나기 소리처럼 울어대고 삼밭에선 오이 냄새가 풍겨 오는 저녁,…(중략)…달아래 호박꽃이 화안한 저녁이면 …마당에는 모깃불이 피워지고 그 옆에는 멍석이 깔려지고…(중략)…지긋한 나이를 한 어머니가 들려주는 별처럼 머언 이야기…’ (노천명의 수필 ‘여름밤’중).
2016년 8월 11일 오전 7:37, 한국 축구가 2회 연속 8강 진출 소식
월인도령.이익숙 : 폭염의 끝은 어디일지, 더위가 누그러들 기미가 보이질 않습 니다. 대부분 지방에 폭염 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 35도. 기온과 습도가 높으면 불쾌지수도 높아 집니다. 더운 날 몸은 땀 분비를 늘려 체온을 조절하려 하지만 높은 습도 탓에 땀은 증발하지 않고 몸속 수분만 빠져나가게 되죠. 생체시계가 리듬을 잃으니 쉽게 피로해 지고 스트레스도 증가합니다. 기온 보다는 습도가 문제인 거죠. 섭씨 45도 의 건조한 사막 보다 35도의 끈적 끈적한 서울이 불쾌 지수가 더 높은 이유 입니다. 쾌적한 여름나기, 냉방 보다는 제습!
한편, 리우에선 한국 축구가 멕시코를 1:0으로 꺾고, 2회 연속 8강 진출 소식! (*오늘 아침 회사 식당에서 식사 하는데 온통 축구와 진종오 선수 사격 - 사격 사상 첫 3회 연속- 금메달 얘기 뿐 이네요 ^^)
[옛날 옛적에] 백두대간 대관령 선자령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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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1일 오전 8:07,
[월인DJ] 무더운 여름날. '바다'를 떠올리며. 여유 넘치면서도 재지한 보컬이 편안하게 다가오는 Robbie Williams의 'Beyond The Sea (애니메이션 < 니모를 찾아서 > 수록)란 곡을 선곡해드립니다. 오늘하루도 상쾌하게. 기분좋게.. 시원시원하게! 씩씩하게 화이팅!
2016년 8월 11일 오전 10:20, 나의 친구 신용철 : 고마워 더위잘피하자 얼마남지않은듯 어제 얼음생수들고다니다 물에 체했었네 조심하자구
[재편집] 여름날, 경주 잠간 여행기_ 2013년 7월 26일~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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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8월 11일 오후 12:45, 수박 생각나는 8월 어느 날에
월인도령.이익숙 : '폭염 속이어서 들판에도 시골 마을 언저리에도 사람들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무덥고 쨍쨍한 날의 적막감은 거의 비현실 같았다. …한 수박밭 에서 기도하듯이 고개를 숙이 고 일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검고 주름진 얼굴들은 땀에 젖어 있었다.' (강운구 '시간의 빛'중) 더위를 식혀주는 수박, 머리에서 ‘스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오늘 같은 날엔 시원한 수박화채를 만들어 먹고 싶어지네요. 아무쪼록 남은 오후도 건강 하게!
p.s 검은 줄이 선명하고 두드려 보았을 때 맑은 소리가 나야 잘 익은 수박 입니다. 하지만 고심 끝에 그런 수박을 골라도 달지 않은 경우가 많습 니다. 수박을 달게 먹고 싶으면 하루 정도 실온에서 보관하세요. 껍질이 얇아지고 당도가 높아집니다. 또 수박을 소금에 찍어 먹으면 단맛이 강해집니다. 서로 다른 종류의 맛이라도 두 가지 양념 을 섞으면 맛의 상승효과가 일어 나기 때문 이죠.
갑자기. 수박생각나는 8월 어느 날에 ~ 익수도령
2016년 8월 11일 오후 1:11,
[월인DJ] 오늘 오후 보내드리는 음악은 절묘한 타이밍에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1번의 선율을 삽입하여 감탄을 자아낸 . 풀이 자라 오르는 장면을 서정적으로 묘사한 핑크 마티니의 대표작 'Splendor In The Grass'입니다. 광고인 박웅현 씨가 저서 [책은 도끼다]에서 예찬하기도 했던 이 노래는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뉴욕의 바에서 칵테일 재즈를 즐길 수 있고, 파리의 노천카페에서 세레나데 같은 샹송에 빠질 수도 있을거라 봅니다. 한번 군을 감고 귀기울여서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릴렉스 ~
2016년 8월 12일 오전 7:57, 요새 날씨가 이상햐
20일 넘게 찜통 날씨 때문에 리우 올림픽보다 폭염과 열대아 가 핫뉴스가 되어 버렸습니다. 이 더위가 잦아들 때쯤(언제? 아마도 말복 , 8/16과 처서, 8/23가 지나면) 가을이 와 있겠 지요. 기분좋은 금요일 시작 하세요^^
p.s. 오늘은 올여름 폭염의 최대 고비가 될 거란 전망. 서울 한낮 기온이 36도 까지 올라갈 예정이구여. 오늘을 고비로 기온은 조금씩 내려가서, 사흘 간의 광복 절 연휴엔 내내 33도 안팎 의 무더위 가 될 거란 소식 ^^
2016년 8월 12일 오후 1:13,
[월인DJ] 일본의 팝 재즈 밴드 치히로 야마자키+루트 14밴드DML ' にんじん / Ninjin (당근)'입니다. 통통 튀는 건반 소리가 귀여운 곡으로 씩씩하면서도 아기자기한 행진곡 같은 구성으로... 까만 밤하늘에 펼쳐지는 은하수처럼 화려하면서도 경쾌하고 질주감이 있는 곡입니다. 참고로, 월인도령이 작년 이맘때 다운받아서 지금까지도 즐겨 듣는 곡이기도 합니다 ^^ 무더운 찜통더위 잘 견디시길. ...
2016년 8월 12일 오후 2:15, 나의 친구 신용철 : 휴우 덥지만 그래도 덥네 좀 만 더 버티자
2016년 8월 13일 오전 7:44,
별` - 정진규
별들의 바탕은
어둠이 마땅하다
대낮에는 보이지 않는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에게만
별들이 보인다
지금 어둠인 사람들만
별들을 낳을 수 있다
지금 대낮인 사람들은 어둡다
- 정진규 '별' 전문
어제 저녁엔 유성우가 떨어 진다고 해서 설레임이 가득 했었습니다. 하지만, 서울하늘 에선 유성우를 보진. 못했을 겁니다(어두컴컴하고, 공기가 맑아야 Ok). 펑소에도 북두칠성 만 찾고는 다른것은 지식의 짧음으로 못찾았으나 시간이 되면 배워보고 싶은게 별자리 랍니다. 특히 여름날 저녁을 수놓은 별자리들 ... 한편, 그동안 소나기도 없는 맑은 날씨에 뜨거운 열기가 계속 축적되며 어젠 폭염이 절정을 이뤘습니다. 찜통 더위는 내일 부터 누그러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휴우~~~.
2016년 8월 13일 오전 8:15,
번개. 무더운 여름날 동대문 DDP에서
- 언제? 오늘 오전 11시 이후~
*프로그램은 16시 종료 예정
- 어디? 동대문DDP (2,4,5호선.동대문 운동장역 하차)
- 어떻게?
1. 간송문화제 전시회 2. 김광석 전시 3. 그외 다양한 프로그램 관람
* 해당지역에서 중식 또는 인근 닭한마리 집에서 점심
[사진 전시회] 광복 70주년. 당신의 서울을 찾습니다 外
http://naver.me/GLrpyeMO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대한민국 역사 박물관 광복 70주년 특별 전시회
http://naver.me/GYvdyQX0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김 광 석 전시회 "잘 살지?"
http://naver.me/x9o2VmXW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익수도령과 동대문 DDP로 떠너보실까요?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5일 오전 9:04,
때’ 중
- 김광규(1941~ )
앞산의 검푸른 숲이 짙은 숨결 뿜어내고
대추나무 우듬지에 한두 개
누르스름한 이파리 생겨날 때
광복절이 어느새 지나가고
며칠 안 남은 여름방학을
아이들이 아쉬워할 때
한낮의 여치 노래 소리보다
저녁의 귀뚜라미 울음소리 더욱 커질 때
가을은 이미 곁에 와 있다
여름이라고 생각지 말자
아직도 늦여름이라고 고집하지 말자
이제는 무엇인가 거두어들일 때
- 오늘은 광복절. 내일은 마지 막 더위인 말복(末伏) 입니다. ‘오늘만 잘 넘기면…’. 견공과 ‘개 대신 닭’이라고 복날마다 삼계 탕 신세로 전락했던 닭들도 안도 의 한숨. 복날 개나 닭을 먹는 것은 여름이면 우리 몸의 양기가 겉으로 나오고 속에는 찬 기운만 남는 탓이라는 데. 따뜻한 성질을 가진 개고기와 닭 고기를 먹어 몸속을 따뜻 하게 만들면 더위를 이기는 힘이 솟아오른다고 하네요 ^^ 연휴 잘 보내세요 ~~
일산 아쿠아 플래닛에서 무더위를 피하다 (2016년 8월 14일)
http://naver.me/5vdAFNpX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6일 오전 7:50, 말복(末伏) 입니다
'▶닭:제발 나를 잡아먹지 마. 난 말라서 먹을 게 없어. 오동통 살진 멍멍이 고기도 끝내주지. 복날엔 멍멍이가 최고야. ▶개:대추 넣고 인삼 넣고 푹 삶아. 삼계탕이 훨씬 맛있어. (▶닭:야! 네가 더 맛있어) 찌는 여름 몸보신으로 닭다리를 뜯어봐. 다 먹고 나면 힘이 불끈불끈…'('복날송' 중). 드디어 마지막 더위! 말복(末伏) 입니다. 견공과 닭들, 오늘 만 무사히.
2016년 8월 16일 오전 9:13, 나의 친구 신용철 : 휴일 다음 삶의 현장이군
[서울역사박물관] 조국으로 가는 길
http://naver.me/GPxMupNu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6일 오후 12:21,
[월인DJ] 여전히 폭염경보가 발효중인 가운데. 올여름 최악의? 노래한곡 선곡해봅니다. 실력파 신인 여성 싱어 송라이터 Mellie (멜리)의 '여름아 가지마' 입니다. 아무쪼록 더위 조심하세요. .
2016년 8월 17일 오전 8:05,
마트 과일 코너마다 제철을 맞은 포도가 자태와 향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푹푹 찌는 가마솥더위가 찾아온 올해는 그 덕분에 예년보다 싸고 맛있는 포도를 맛볼 수 있을 거라 하네요. 와인의 나라 프랑스에서도 2003년 기록 적인 폭염이 맹위를 떨치면서 당도가 높고 향기가 짙은 포도 가 생산돼 고품질 와인이 탄생 했다고 합니다. 폭염과 열대야 가 준 선물, 알알이 여문 포도를 즐기며 늦여름을 건강히 넘겼 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파이팅!.
고성군 화진포 - 김일성,이기붕별장 + 이승만 기념관 (2011년 8월 15일 전후)
http://naver.me/FyMWqmx2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7일 오전 8:17, 서울, 최악 1994년보다 더웠다
서울, 최악 1994년보다 더웠다
- 8월 들어 평균 29.7도, 열대야 14일
_ 이달 들어 16일 아침까지 서울에서는 단 하루를 제외하고 열대야(밤 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가 지속됐다.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의 폭염이 나타난 날도 12일에 이른다. 94년 8월 1~15일 사이에는 열대야가 13일, 폭염은 10일이었다.
http://news.nate.com/view/20160817n02195
* 개인적인 생각에서는 무리하게 '기록'을 만들려는 기상청의 노력이 돋보이는거 같습니다. (이미 10일전부터 밤과 새벽기온은 떨어진 상황인데 .. 이를 발표 안함)
서울, 최악 1994년보다 더웠다
전국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8월 들어 서울의 평균 기온이 109년 만에 가장 높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보름간 서울 지역의 평균 기온은 29.7도로 기록됐다. 1907년 10월 서울에서 기상 관측이 시작된
2016년 8월 17일 오후 12:51,
두 주일 전부터 맹위를 떨치던 삼복더위가 마침내 가벼운 소나기 속에 누그러진다. 나무들과 곡식 밭에는 비와 더불어 찾아온 이 소강상태 보다 더 열광적으로 고마울 것이 없다'(미셸 투르니에 산문집 '외면일기' 중). 더위가 무서운 기세를 떨어내려는 듯 작은 소나기가 제가 있는 천호동에 내렸 습니다. 태풍도 없이 스무날을 꼬박 버텨온 찜통 더위건만 가벼운 소나기 의 힘이 더 센 모양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8월 17일 오후 7:59, 나의 친구 신용철 : 약간 시원해진 듯한 밤이네
2016년 8월 18일 오전 7:13, 말복 지나 면 더 위 끝이야'
한달 가까운 무더위로 얼룩졌 던 여 름 이 가고 있습니다. '말복 지나 면 더 위 끝이야' 어른들의 말씀 처 럼 낮 엔 무더워 도 아침과 저 녁 엔 바 람 이 제법 선선해졌습니다. 하지만 아침마다 뉴스를 보게 되면 '기록적인 폭염 계속'이라 고 만 강조. 하지. . 이 찜통 더위 가 언제 끝날지는 잘 이야기 해주 지는 않네요.(오늘도. 날씨 예보 를 보면 '토요일부터 낮 기온이 폭염 기준인 33도 아래 로 떨어지고, 열대야는 다음 주부터나 해소될 전망.' 이라고 하지만, 이미 새벽 공기는 달라 진지 오래^^) 그럼 에도 불구 하고 가 을 이 오고 있 습니 다. 시 간 은 흘 러갑 니 다 ..
2016년 8월 18일 오전 7:53,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2012년 8월에 보해 소주 ‘월(月)’의 캠페인이 큰 화제 였었는데요. 당시 가상 주점 ‘보해 월(月)’의 여자친구로 출연했던 한가인이 광고에서 '이노래를 들으면 기분이 좋아진다고' 추천한 노래 3곡을 보내드립니다
[재편집] 인천 역사 탐방하던 날을 기억하며 (2012년 8월 18일)
http://naver.me/5pxTTZyq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에 다녀오다 (2013년 8월18일)
http://naver.me/5Z8ww6Tv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8일 오후 1:04,
[월인DJ] 아직은 무더위로 .. 땀이 뻘뻘 나는 오후이지만. 마지막 더위인 말복도 지나고 ..'더위가 처분된다는 의미'의 처서(8/23) 까지 지나면. . 한낯의 땡볕더위 말고는 아침저녁으로는 조금 선선해진 날들을 맞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선곡해봤습니다. 이문세의 '가을이 오면'
2016년 8월 19일 오전 8:20, 후훗, 원래 바람도 ‘늦바람’이 무섭 잖우 ….”
말복 때 먹은 시원한 삼계탕, 입추 지났다고 미리 꺼내 놓은 가을 옷들… 다 소용 없습니다. ‘(휴가철) 극성수기’ 지났다지만 벌써 보름 가까이 35도를 오르 내리 는 폭염주의보, 폭염 특보 는 오늘 도 계속 이어집니다. (8월 들어 서울에서 33도 이상 의 폭염이 발생한 날은 총 14 일) 여름 이 다 지나갔다는 소식 에 두 팔 들어 만세도 불러봤 지만 겨드 랑이 사이로 땀이 주르르 흐르 는 건 감출 수 없네요 ㅜ. 여름 의 뒷북 일까요? 이에 여름 이 한마디 건넵니다. “후훗, 원래 바람도 ‘늦바람’이 무섭 잖우 ….”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위치한 청암 민속 박물관 풍경
http://naver.me/5d6eFcJH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재편집] 경기도 양주 장흥 아트파크 여름풍경 (2012년 8월 19일)
http://naver.me/59zE5EUz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19일 오전 8:22,
월인도령.이익숙 :
① “하루 카톡 500건”…관태기 빠진 한국
② “지극정성 인맥 관리했지만 결국 남남…남는 건 가족”
이민아 중앙대 교수가 2013년 발표한 ‘사회적 연결망의 크기와 우울’ 논문에 따르면 하루에 접촉하는 사람이 50명 이하일 때는 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우울함의 수준이 낮아졌다. 하지만 50명 이상 접촉한 경우엔 많이 만날수록 우울함의 수준이 높아졌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2&oid=025&aid=0002637634
2016년 8월 19일 오후 12:59,
[월인DJ] 제가 즐겨듣는 일본 뉴에이지 그룹 '센스(S.E.N.S)'의 'Like Wind' 란 곡을 보내드립니다. 처음에는 마음이 편안해짐을 느끼다 절정 부문에서 뭔가 가슴 뭉클함이 전해지는 그런 음악으로 . .제가 10년넘게 좋아하는 곡이기도 합니다.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아자!
2016년 8월 19일 오후 7:01,
여름에는 저녁을/마당에서 먹는다/초저녁에도 환한 달빛 //마당위에는/멍석/멍석위에는/환한 달빛/달빛을 깔고/저녁을 먹는다’(오규원의 ‘여름 에는 저녁을’ 중) 며칠전 지인들과 야외 테이블이 있는 호프집에서 맥주 한잔을 했습 니다. 더위가 밀어내 할 수 없이 밖으로 나왔는데 여름밤은 예기치 않게 달빛과 곁들여 먹는 저녁을 선물해 주네요 ^^ . 겨울 되면 그리워질 여름밤의 달빛 한 스푼에 마음까지 배부 르지 않나 싶었습니다. 여전히 무더운 날들이지만 기분좋고 마음 넉넉한 금요일 저녁 되시길 바랍니다.
2016년 8월 19일 오후 7:37, 나의 친구 신용철 : 고마워 소나기땜에 잠시 행복했네
2016년 8월 20일 오후 12:16, 여름의 끝
사흘 뒤(23일)엔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 여름의 끝. 펄펄 끓는 가마솥 늦더위. 하지만 바로 이 찜통 더위속에 곡식들이 튼실하게 여문다는 사실을 기억해 봅니다. 벼 낟알 하나, 밤 한 톨, 도토리 하나 속엔 뜨거운 햇살 한 줄기, “우르릉 쾅!” 천둥소리 한 자락, 먹장구름 한 조각, 새와 바람 소리, 사람의 땀방울이 조금씩 들어 있습니다. 자그만 쌀 한톨 하나에 온 생명과 온 우주가 들어 있습니다. '저게 저절로 붉어질리는 없다 / 저안에 태풍몇개 / 저안에 천둥몇개 / 저안에 벼락몇개 /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리는 없다 / 저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밤 / 저 안에 땡볕 두어달 / 저 안에 초승달 몇날 .. 장석주 '대추 한알'전문'
* 처서 - 여름이 지나면 더위도 가시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로, 더위가 그친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
2016년 8월 21일 오전 8:13,
여전에도 한번 얘길 드렸 는 데요. 동남아의 날씨는 딱 두 종류뿐입니다. ‘더운 날씨’와 ‘아주 더운 날씨’. 실제로 동남 아는 늘 여름이죠. 우기 (5∼9 월)와 건기 (12∼2월)가 있을 뿐. 건기보다는 습도가 높은 우기가 더 푹푹 찌고 덥습니다. 올해 우리 나라 날씨를 보면 동남아 우기처럼 습도가 높고 푹푹 찌는 '아주 더운 날씨'가 된거 같습니다. 동남아와 차이 나는게 있다면. 거긴 '아주 더워도' 자주 소나기(스콜)가 내린 다는 점입니다. 강력한 폭염의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오늘도 35도 안팎의 폭염이 이어진 다고 하네요. 아침부터 어디 시원한 곳 으로 대피해야 할듯 싶습니다.
2016년 8월 22일 오전 7:28,
내일(8/23)은 입추(立秋)의 바짓 가랑이까지 붙잡던 더위 의 기세도 꺾인다는 처서(處暑) 하지만, 연일 계속되는 찜통 더위가 웬말. 그렇지만 이 더위 에도 이유는 있다고 하는데요. 옛부터 월복이 있는 해에는 늦더위가 있다는데 . . 올해 가 바로 월복(越伏)이 있는 해. 원래 초복·중복·말복의 삼복은 10일 간격으로 돌아와 말복 까지는 20일이 걸리지만 중복 과 말복 사이가 20일이 될 때가 있는데 이를 일컬어 월복 이라 고 합니다. 옛말 그른 게 없는 모양. 아무쪼록, 더위에 심신이 치치는일 없기를 바라면서 . 새로운 한주도 힘차게 파이팅!!
p.s 하지만, 이더위에도 제철 과일이 있기 마련인데요. 참외 는 중복, 수박은 말복, 복숭아 는 처서, 백로 무렵에는 포도가 제 맛이랍니다^^
[양평기행] 용문 레일바이크랑 용문산 관광단지
http://naver.me/Gyvfk0dI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부록) 을지로에 위치한 밀랍인형 전시관(글레벨 코리아)
http://cafe.naver.com/funfunlive/14382
을지로 입구에 위치한 밀랍인형 박물관 (글레벨 코리아)
퇴계 이황 파바로티조수미 존 레논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인기가 많았음 전도연 다이애나 황태자비 2006년 5월 13일 밀랍인형 전시회 (코엑스)
2016년 8월 23일 오전 7:36, 가을이 깃드는 처서(處暑)
오늘은 가을이 깃드는 처서(處暑) 입니다. 24절기의 열 네 번째에 든 처서는 ‘여름이 지나고 신선한 가을을 맞이 하여 더위를 식힐 수 있다’는 절기 입니다. 바람이 선선해져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비뚤어 진다’고 했습 니다. 처서 기간에 하던 주요한 일상 중의 하나 가 포쇄(曝灑) 인데요. 포쇄는 바람 에 쐬고 햇볕에 말린다는 뜻입니다. 처서 기간에 ‘농부는 곡식을 말리고 (農曝麥), 선비는 책을 말린다(士曝書)’ 라고 했습 니다. 이처럼 더위에 눅눅 해져 곰팡이가 핀 옷가지 와 책 등 속을 말리는 포쇄는 어쩌면 가을을 들이는 의식이 었던 셈인거죠. 실로 우리의 지난 여름은 참 으로 길었 습니다. 유난히도 길고 극성이던 폭염에 나라는 뜨거웠습니다. 하지만 가을은 어김없이 당도 하고 있다 . 영원할 것 같던 여름도 시간의 질서 앞에서는 이토록 속절없습니다. 가을을 실어 나르는 바람이 이리 반가운 것은 우리가 인내한 지난 여름이 그만큼 뜨거웠기 때문일 터입니다.
우리도 지난 여름에 푹푹 찌던 마음을 포쇄해 보았으 면 좋겠 습니다. 좋은 날 되세요^^
2016년 8월 23일 오전 8:15,
[월인DJ] 오늘은 필리핀 출신의 세계적인 뮤지컬 배우 Lea Salonga(레아 살롱가)의 'On My Own (레미제라블에서)'입니다. 제가 뮤지컬을 살짜쿵 좋아하는터에 .. 이분이 부른 이곡이 가장 명곡이 아닐까 해서 선곡햇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https://www.youtube.com/watch?v=VjfmP7h3gBw&feature=youtu.be
2016년 8월 23일 오전 8:27,
- 오늘 아침 '(괜시리) 힘들다고 말한 친구때문에 적은 글을 공유드립니다.
[글 전문]
꽤 오래전에 소설가 공지영 씨가 트위터에서 ‘힘내라는 말 한마디만 해 달라’는 이에게 이렇게 답했었습니다. ‘사실은 힘내지 않아도 괜찮아요. 만날 힘만 난다면 그게 터미네이터지 사람인가요? 하늘도 흐렸다 개었다 하는데.’ 소소한 것들이 엉망진창 꼬여서 기운이 쑥 빠진 아침. 환하기만 한 여름날이 무색할 정도로 김 내고 있을 때, 덕분에 ‘풋’ 하고 웃었던 적이 있습니다. 오히려 그런 말을 들으니 기분이 좋아졌던 기억이 있죠. . 아무쪼록.. . 항상 나를 아끼는 마음으로 .. 솔직하게 . ! .
2016년 8월 23일 오전 8:29,
월인도령.이익숙 : 2012년 8월 23일의 내 기록을 뒤져보니 . . '오늘 트렌드 연구회 결과보고중.. 이상희 책임이 "IMF 시대의 대표적인 노래"라고 극찬한? 한스밴드의 '오락실".. 불황시대의 중년 남성의 우울한 자화상이라 할까? ..암튼 씁쓸한 노래. 하지만 요즘 다시 새롭게 뜨는 노래'라고 적혀 있음
2016년 8월 23일 오전 9:11, 나의 친구 신용철 : 어제밤엔 미지근한 바람도 불었다네 가을을 쳐다보는군 그리고 겨울도 오겠지 계절은 돌지만ㆍㆍ 과거만 남는구만 오늘도 잘 보내시게나
2016년 8월 23일 오후 6:32,
'인생은 짧다’고 실없이 옮겨 본 노릇이/오늘 아침 이 말은 내 가슴에다/화살 처럼 와서 박혔 습니다/… 연인들 이여 인색할 필요가 없습니다/적은 듯이 지나 버리는 생의 언덕에서/아름다운 꽃밭을 그대 만나 거든/마음 대로 앉아 노니다 가시오.”(노천명의 ‘추풍에 부치는 노래’ 중) 퇴근길 무렵, 가을을 재촉하는 비를 보다가 내 여름날 그 꽃밭이 언제 어디로 다 가버렸나 싶어 물끄 러미 하늘만 바라봅니다. 그럼 에도 더위가 한풀 꺾일거라 생각 하니. 이 비가 고맙게 느껴 지네요.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2016년 8월 23일 오후 6:41, 나의 친구 신용철 : 마음먹기 나름인 것을 좋은 생각하기도 부족한 청춘이 가버리고 어느듯 중년이 좋은저녁 드시게나
2016년 8월 24일 오전 7:11,
월인도령.이익숙 : '처서 지나고/저녁에 가랑비가 내린다. /태산목 커다란 나뭇잎이 젖는다. /멀리 갔다가 혼자서 돌아오는/메아리처럼/한 번 멎었다가 가랑비는/한밤에 또 내린다. /태산목 커다란 나뭇잎이/새로 한 번 젖는다. /새벽녘에는 할 수 없이/귀뚜라미 무릎도 젖는다'. (김춘수 '처서 지나고') 어젠 더위가. 처분된다는 처서(處暑)였습니다. 이젠 그렇게 무더웠던 여름은 떠날 채비를 차릴 듯. . . 요근래 아침도 많이 선선해졌죠? 그리고 아침마다 그렇게 울던 매미소리도 잦아 들고. 그틈사이로 '찌르르~' 풀벌레 소리가 들려오지 않으 시던가요? 계절의 변화는 새벽 공기 부터 찾아 온답니다 ^^
2016년 8월 24일 오전 8:01,
월인도령.이익숙 : 제 부모님들은 어릴적 이런 말씀을 하셨더랬죠. '익숙아 덥다 덥다하면. 더 더운법이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보면 더위가 좀 가실거야' 라구여. 올해가 유난히 더 더웠지만, 옛날 에어컨 없던 시절 더위 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그리고 선풍기도 어르신들 차지라 늘 더위에 노출되었더랬죠. 그래도 그땐 더우나 추우나 늘 하루하루가 신나고 즐거웠습 니다 ^^ 그때가 그립습니다)
2016년 8월 24일 오전 8:29,
월인도령.이익숙 :
# ‘아재’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쓰이고 있다. 각자가 생각하는 아재란 어떤 사람인가?
조성희(이하 조)=제 생각엔 1990년대 초반이 되기 전까지의 문화에 익숙해져 있는 사람들이에요. 세대로 보면 70, 80, 90년대에 대학 다닌 사람들로 그 스펙트럼이 꽤 넓죠. 노래 주점인 ‘밤과 음악 사이’에서 1990년대 히트곡이 나오면 뛰쳐나가는 오빠뻘 사람까지요.
신필규(이하 신)=노래방에 가면 꼭 김광석이나 이문세의 노래를 부르는 사람들.
[사진] 경기도 第一景 양평 용문산 관광지 다양한 풍경 (2011년 8월 21일경)
http://cafe.naver.com/funfunlive/7284
2016년 8월 25일 오전 7:23,
한달넘게 계속됬던 폭염 주의보. 올 여름은 아마 모든 분들이 이구동성 '태어나서 이렇게 더운 적은 없었다'고 얘기하는듯 합니다. 아열대 기후의 본때를 보여줄 기세로 찜통 더위의 심술이 그치지 않는다. 남태평양 사이판이나 괌에서 부는 열풍을 맞고 있다 는 기분이 들곤 했습니다. 아마 몇년뒤엔 야자수가 길거리에서 아무 탈 없이 자라는 모습도 흔한 풍경이 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열대야에 지쳐 언뜻 잠이 들면 뜬금없는 장면이 나타나곤 하죠. 몽환의 세계, 말그대로한여름 밤의 꿈 입니다. 아스팔트 열기에 냉수의 맛을 느껴야 현실로 돌아오는 세상. 이제 그런 여름 풍경도 막바지 입니다. 기분 좋은 하루 되세요^^ 아뵷!!
2016년 8월 25일 오전 7:58,
[월인DJ] 오늘 아침 하늘은 구름이 평소보다 더 높고 세털처럼. 곱게 흩어져 보이네여 (천호동 기준) 오랜 무더위끝에 보는 하늘과 선선한 바람덕분에 아름다워 보이는 아침입니다. 높은 하늘 위를 노니는 양떼구름, 솜사탕을 닮은 뭉게구름, 가을 신부를 떠올리게 하는 면사포구름, 길게 늘어선 새털구름. 그래서 오늘 아침 보내드리는 곡은 우쿨렐레와 어쿠스틱 기타의 조화로 프렌치 스타일의 따뜻한 느낌을 부각시킨 '뭉게구름'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016년 8월 25일 오전 8:14,
사업가와 장사꾼의 차이
공자는 사업을 하늘과 땅이 서로 거들어서
천하의 백성에게 베푸는 것이라 정의했습니다.
사업은 많은 사람들에게 크게 베푸는 일이라는 거죠.
자기 이익만을 좇아 단지 돈을 버는 일은
사업이 아니라 장사입니다.
돈도 벌면서 돈 이상의 가치와
사람을 함께 버는 일을 사업이라고 합니다.
- ‘CEO 박도봉의 현장인문학’에서
2016년 8월 25일 오전 8:55, 나의 친구 신용철 : 멋진뜻이네
2016년 8월 25일 오후 12:47,
Q. 왜 올해가 94년보다 더 더웠을까?
A. 94년 = 무더위 (그냥 '땡볕'더위), '폭염경보' 같은 살벌한건 없음, '인내심' 을 강조 , 국민들이 대체로 젊었음 / (참고로, 난 이때 신병교육으로 논산훈련소에서 생활중이어서 확실히 아는데. 덥긴 더워도 .. 밤에는 버틸만 했음, 습도는 지금보다 확실히 덜 했음)
cf. 06년 = 무더위 (아열대 기후 ↑) + 기상청 + 문자서비스 (폭염경보), '참자밀고 에어컨 틀자'는 방식('인내심' 부족), 국민들이 노령화중임 (건강 악화)
2016년 8월 25일 오후 12:55,
군대 신병교육대 시절이라 정확히 알고 있음. .이때 너무 더워서 훈련도 1/2으로 받았음... 행군할때도 쓰러져서 후송 간 친구들도 여럿 있었고. . 그래도 긴팔 군복을 입을만 했음. 문제는 습도
2016년 8월 25일 오후 12:57, 나의 친구 신용철 : 나도 94년 그해 여름이 어케 지나갔는지 아련하구만
2016년 8월 25일 오후 12:59,
오늘 방송 (망가진)직후 ..
팀장님 : 책임님!!! 홧팅입니다!!!! 절대로 의기소침하지 마세요~~~~ 힘내세요. 너무 조급할 필요 없어요..우리에겐 많은 기회와 시간이 있으니까..차근차근 침착하고 냉정하게 도전해봐요!
2016년 8월 25일 오전 13:00, 나의 친구 신용철 : 역전 반전ㆍㆍ 새옹지마
2016년 8월 26일 오전 7:45, 오늘의 메뉴로 호박요리 '강추'.
애호박이 가장 잘 열리고 또 예쁠 때는 처서 지나 찬바람 날 무렵이다. …호박잎이 가장 부드럽고 맛있을 때도 바로 찬바람 날 무렵이다. 예전 같으면 곧 김장밭을 갈기 위해 걷어버리기 전의 호박잎이다. (박완서 '이 세상에 맛없는 음식 은 없다' 중) 생기를 복돋울 가랑비가 내린 뒤의 아침. 계 절은 성큼 가을로 다가 온듯 싶습니다. 서늘한
날씨 덕분 에 . . 왠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금요일. 오늘의 메뉴로 호박요리 '강추'.
2016년 8월 26일 오전 8:08,
비가 내리는 궂은 날이면 떠오 르는 음식이 부침개. 어제 저녁에 내린 비 덕분에 한달 만에 부침개 생각이 아침 부터 나는 날입니다 .ㅎ 정말 오늘 저녁엔 지인들과 만나 부침개 를 부른 비 소식과 더불어 긴긴 무더위가 물러간 것을 자축 이라도 해야 하지 않나 싶습 니다. 아침부터 제 뱃속은 이미 빨간불!! 이네요ㅋ 그럼에도 저녁은 과식금물!!
2016년 8월 26일 오후 12:37,
어제 내린 비와 함께 아침내내 먹구름이 한창 끼어 어둑했었 는데. 오후들어 보니 활짝 날씨가 개면서 어느덧 가을 기운이 물씬 납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 을 보면 정수리 위에 우중충하게 내려앉던 답답한 여름 하늘은 온데간데 없고 설렐 만큼 푸른 하늘이 저 높은 곳에 둥그렇게 걸려 있네요. 아주 느릿느릿 움직이는 뭉게 구름과 만물을 영글게 하는 따가운 햇살, 선선한 오후 의 바람. 두근두근, 또 한 번 새로운 계절의 문턱으로 들어 서려 합니다. ^^
2016년 8월 26일 오후 1:11,
[월인DJ] 가을빛 완연한 하늘, 구름이 아름다운 날. 하얀 도화지에 파란 물감 쿡 찍어놓은 하늘. 미야자끼 하야오의 에니메이션이 문득 떠오르는날. 오늘 오후 보내드리는 곡은 Kazumi Tateishi Trio의 '너를 태우고 ('천공의 성 라퓨타'에서)' 입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굿 럭!
2016년 8월 27일 오전 7:25, 일신우일신!
여름이 끝나고 땀이 많은 계절에서 마음이 메마르는 가을로 접어들고 있음이 사람 들의 움직임이나 대화나 거리 풍경에서 느껴졌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을 쨍하게 맑은 공기를 통해 느낄 수 있었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 중) 괜스레 하늘이 맑게 느껴지고 새삼 공기가 청량 해진 것 같다면 , 착각일까요? 오늘 아침 바라본 하늘은 어느 새 한 뼘 더 높아져 있습니다. 여름 내내 어깨를 짓누른 더위 도, 뒤통수에 송곳처럼 내리 쬐던 햇볕도 슬그머니 자취를 감췄 습니다. 입추(立秋)의 바짓 가랑이까지 붙잡던 더위의 기세도 꺾인다는 처서(處暑)도 지나고 . . 고통스러운 여름은 이미 끝나고 나무도 하늘도 저만치 자랐는데 미욱한 나만 못난이처럼 이루지 못한 일 들을 아쉬워하며 . . 가을채비를 더디 하지 않나 싶습니다. 이젠 한해도 조금씩 저물어가는 시기 . 그동안의 분주하기만 했던 삶을 내어놓고, 다시한번 심기일전 해서 겸손한 마음 으로 하루 하루 정성을 다해 살아 볼 일 입니다. 일신우일신!
2016년 8월 27일 오후 12:28,
[월인DJ] '세상 풍경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 모든 것들이 제자리로 돌아간 풍경'어쩜 유치한듯한 간결한 노랫말. 그러나 긴 여운과 울림으로 다가오는 노랫말과 맑은 멜로디가 더해져. 영혼을 맑게 해주는 음악 한곡 시인의 촌장의 '풍경(1986)'을 보내드립니다. 아마도 지금 바깥 풍경을 바라보면서 들으면 괜히 경건해지고 차분해진다고 할까요? 아무튼 듣는 이에게 마음의 여유를 갖게 해주는 고마운 노래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여
2016년 8월 29일 오전 6:58,
안부를 여쭙니다.
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
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준다는 게 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
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일일이 묻고 싶다
- 김시천 시, <안부>
정말 징글징글 무더웠던 여름 날 잘 보내셨죠? ~^
2016년 8월 29일 오후 12:14,
여름의 막바지, 오후엔 아직도 후덥 지근하긴 하지만 아침 저녁 바람은 부쩍 선선해 졌습 니다. 전형적인 여름옷 차림의 사람들 속에서 언뜻언뜻 얇은 긴팔 셔츠와 가을을 연상 시키 는 색깔의 옷도 눈에 띄는 요즘. 옷장 속 가을 옷 을 만지작 만지작 거리는 여심(女心)은 문뜩 훌쩍훌쩍 잘도 지나가는 시간을 잡고 싶어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오늘 따라 왠지 눈가의 주름도 조금 깊어진 것 같습니다ㅜ. 시간이 정말 너무 빨라도 너무 빠릅 니다. 빠름 ! 빠름! 몇일 뒤엔 가을의 본격적인 시작인 9월!
2016년 8월 29일 오후 12:29,
[월인DJ] 오늘은 여름을 떠나보내고 가을을 맞이하는 마음으로 . . 좀 더 씩씩한? 노래를 선곡을 해봤습니다. 안치환의 '사람은 꽃보다 아름다워'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입니다 . 아자아자
2016년 8월 30일 오전 7:56,
'요즘 채소값이 장난이 아니야. 무 하나에 3천원 ,파 하나에 6 천원씩이나 되 '(출근길, 동네 아주머니 대화중에) 요즘 시골 에서는 고추 말리는 기간 입니다.하지만 잘 익은 열매 위로 뙤약볕에 바짝 말려야 품질이 더 좋아 진다는 태양초 도 여름 내내 계속 되는 폭염와 가뭄 으로 고추는 시커 멓게 타버렸 습 니다. (그밖에 사과는 햇볕에 타들어 가 노랗 게 변하고, 포도는 수분이 말라 쪼그라 들었구여. 콩은 꼬투 리가 떨어 져 나갔드랬죠 ㅜ) 하지만 오랜 세월 우리 어머님 들에게 건고추 구입은 중요한 ‘연례 행사’ 였습니다. 매콤 한 식탁을 책임지는 든든한 ‘무기’ 니까요. 아무쪼록, 내년엔 더위 로 인한 피해가 덜했으면 하는 바램 입니다.
p.s 지금은 물자가 풍부 해서 고마움을 잊은 지 오래지만, 가장 무서운 건 '식량' 입니다. 논과 밭을 갈아엎고, 아파트만 짓다가는 나중가서 어찌될지요
어린이대공원의 여름풍경 스케치
http://naver.me/Fnf84LaS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8월 30일 오전 8:10,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보일 수 있고,악의 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 질 수 있으랴.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어도 좋고 남성이어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 인품이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한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2016년 8월 30일 오전 8:17, 최근들어 사람을 정리중
요즘들어 몇몇 사람들이랑 저녁에 얘길 해봤는데 . 공통되는 점이 . . '최근들어 사람을 정리중'이라는 얘길 많이 하더라구. . '결국, 그러다보니 ..남는 사람 몇몇 없더라'라는 통속적인 얘기 .. 근데 그걸. . 직접 내가 지인들과 만나면서 . 그 얘길 들으니 새롭게 다가오더군. .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 . 가장 먼저 .. 불필요한 만남부터 줄여나가는건 아닌가 싶어서 . ... 자발적인 홀로서기 ' 라고 할까? . 암튼. . . 세상이 점점 외로와 지는듯 싶네 . ..그나마 관계도 형식적이 되가는거 같구 . ..
2016년 8월 30일 오전 10:38, 나의 친구 신용철 : 환절기고 생각이 많아질때지
순리데로 하나씩 풀자구 같이가는 인생의 시간들아닌가
2016년 8월 30일 오후 1:17, 나의 친구 신용철 : 결정 장애 참 아픈 손가락이 아닐수없네 모순과 공존하는 현실. 천천히 한잔 걸치시게나 가을바람이 분다네
2016년 8월 30일 오후 8:17,
[월인DJ] 익수도령이 살아가고 싶은 삶을 잘 표현한 노래 한곡 보내드리면서 . .오늘 하루를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제가 존경하는 가수 안치환의 '당당하게' ..앞으로도 당당한 삶을 위해 일신우일신! 편안한 저녁 되세요
2016년 8월 31일 오전 7:07,
공병호의 새벽단상 모음 -2014년 8월 31일에 기록
1. 시간과 관심도 에너지도 모두 제한 되어 있음을 생각 하면, 관심을 가져야 할 곳 과 그렇지 않은 곳을 잘 가려서 사는 것도 현명한 삶의 방식. 소음에 가까운 것에는 과감하게 'Off' (공병호의 새벽 단상)
2. "인생이란 불행히도 잠시도 멈추는 법이 없다"-미제스. 계속 해서 새로운 환경과 문제들에 대해 적절한 해법 들을 내놓 아야 하지요. 그리고 이를 위해 힘껏 노력 하는 것이 우리네 삶(공병호의 새벽단상)
3. 어느 분야를 보더라도 허슬한 곳이 없어요. 삶은 편리해지고 있지만 점점 빡빡해지고 있어요. 스스로 경쟁력을 키우고 야무지게 현재에 살고 미래를 체계적 으로 준비하는 일이 필요해요 (공병호의 새벽단상)
2016년 8월 31일 오전 7:23, 여름 의 끝
‘그 여름 나무 백일홍은 무사 하였습 니다.한차례 폭풍에도 그 다음 폭풍에도 쓰러지지 않아 쏟아 지는 우박 처럼 붉은 꽃들을 매달았습니다 .…(중략 ) … 넘어 지면 매달리고 타올라 불을 뿜는 나무 백일 홍 억센 꽃들이 두어 평 좁은 마당을 피로 덮 을 때, 장난처럼 나의 절망은 끝났습 니다. ’(이성복 ‘그 여름의 끝’중) 새벽녘 선뜻 한 기운, 여름 의 끝 .. . 또다른 계절 '가을'을 위해. 화이팅!!
2016년 8월 31일 오전 8:49, 나의 친구 신용철 : 반가운 비네. 짧은 글 긴 여운
오늘도 밥 잘 드시구. 잘 살아봅시다
2016년 8월 31일 오후 12:20,
'비와 당신의 이야기’ ‘비 오는 거리’ ‘비처럼 음악처럼’ ‘비 개인 오후’ ‘어제 내린 비’…. 비에 대한 노래는 이별을 슬퍼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창을 톡톡 때리며 내리는 비에 괜스레 싱숭생숭하다면 이런 노래들과 함께 촉촉한 마음을 오롯이 느껴보면 어떨까요. 비 오는 . 걸으며 옛 연인을 그리워 하고, 비 오는 밤 떠난 당신 생각에 눈물을 흘려보는 겁니 다 .
2016년 8월 31일 오후 12:28,
시방 추적추적 비 내리는 광경 을/꼼짝없이 하염없이 또 덧없이 받아들이네/세상에는 볕이 내리던 때도 많았고/그것 도 노곤하게 흐르는 봄볕 이었다가/여름날의 뜨거운 뙤약볕 이었다가/하늘이 높은 서늘한 가을 날씨로까지/이어져 오던 것이/오늘은 어느덧 가슴에 스미듯이/옥타브도 낮게 흐르네'(박재삼 '가을비' 중). 마음에 스미는 가을비, 서늘하네요. 요며칠 확 바뀌어버린 계절에 감사하면서 도. 왠지 아쉽기도 한 (얼마전 까지 '더위 조심하라'고 했다가 지금은 '환절기 감기 조심 하라' 는 안부인사를 한다는 그런 얘기 죠 ^^) 그런 시절 입니다. 사람 마음이라는 게 참 가볍 기만 하네요. 그럼에도 남은 오늘 하루도 건승!
2016년 8월 31일 오후 10:21,
� 한결같은 마음과 따뜻한 만남
자신에게 늘 한결같이 잘 해주는
사람과 작은 정성으로 매일 매일
메세지를 보내주는 사람을
절대 버리지 말라
한 평생 수 많은 날들을 살아가면서
아마도 그런 사람 만나는건 그리 쉽지 않으리라
택시한번 놓치면 다음차을 기다리면
되지만..잠깐의 실수로 사람하나
한번 놓치면 그런 사람 다시 얻기가
넘 힘든 세상이다.
선함을 가지고 이용하지마라
믿음을 가지고 놀지마라
감정을 가지고 속이지마라
진심을 가지고 농담하지마라
늘 항상 언제나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그냥 있는그대로
우리는 마음 가는데로
그렇게 살면 되는것을
처음의 만남은
하늘이 만들어주는 인연이고
그 다음부터는 사람이
만들어가는 인연이라고 합니다.
만남과 인연이 잘 조화된
사람의 인생은 아름답습니다.
만남에 대한 책임은 하늘에 있고
관계에 대한 책임은 사람에게
있습니다.
좋은 관계는 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