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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Jan 30. 2024

월인의 아침편지 _7월 : 후반전의 시작

2016.7.1- 7.31일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 모음

7월



2016년 7월 1일 오전 7:40,


월인도령.이익숙 : 열매가 빛을 저장하는 달, 천막 안에 앉아 있을 수 없는 달, 콩을 먹을 수 있는 달, 풀 베는 달, 조 금 거두는 달, 옥수수 익는 달…. 인디언들은 7월을 이렇게 부른 다고 하네 요. 오늘은 한 해의 절 반을 막 넘어온 날 입니다. 잠시 하프 타임을 갖고 숨을 고르 며 생각해 봅니다. 하루하루 귀한 시간, 어떻 게 행복하고 즐겁게 잘 살아갈 것인지 를요. 이제 후반전이 시작됩니다. 본격적인 시작에 앞서 다시 한번 건승을 빕니다. 파이팅!


[도서추천] 월인도령이 2016년도 상반기 읽은 책들


http://naver.me/GSvhChbI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일 오전 8:09,


오늘 아침부터 비오기전 이라 그런가 면침구 이제 못덮 겠더 라구 ~~~ 몸에 칭칭 감기고 꿉꿉.. 이젠 잠잘때 인견침구 덮고 싶은 날들 ..아무쪼록~ 오늘도 건강 잘 챙기구~



2012년 7월 1일 다녀왔던 양평 세미원의 연꽃 풍경들 (* 2012-2013년 연꽃에 푹 빠져서 상당히 많이 다녀왔더랬습니다)


http://cafe.naver.com/funfunlive/10832


양평 양수리 세미원의 연꽃 풍경을 담았습니다^^



2016년 7월 1일 오후 1:03,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유명한 중국 노래 ‘첨밀밀’ 만큼이나 중화권에서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곡이 있습니다. 바로 대만의 국민 BGM! 중화권 인기 여가수 손옌쯔(Stefanie Sun)의 ‘Cloudy Day (天黑黑)’인데요. 'Cloudy Day (부제. 어린 시절의 추억)'는 잔잔한 멜로디와 함께 어린시절 추억을 그리워하는 아름다운 가사를 담아낸 곡으로, 듣고 있다보면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듭니다..로이킴 역시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시적인 가사에 마음이 빼았겨 이번 곡을 리메이크 하게 되었다는 후문이 들려오네요..!! 장맛비와 함께 한번 음악감상을 권해드립니다~ 남은 오후도 즐겁게~


<가사 일부>


나의 어린 시절 시끄럽고 떼쓰던 시절 / 할머니께서 늘 노래 부르시며 날 달랬었지 / 여름의 오후 오래된 노래가 나를 위로해 / 그 노래는 이렇게 불렀던 것 같아 / 티오우오우 베이로우오우 티오우오우 오우오우 .. (하늘이 깜깜하니 비가 오려나보다 하늘이 깜깜하니 깜깜하니) (중략) 나는 매일 반드시 마주해야 하는 갈림길에 서있어 / 나는 지나가버린 순수하고 작은 행복이 그리워



2016년 7월 1일 오후 1:11,


엄마 청개구리가 살아 있을 때는 반대로만 행동했던 아들 청개구리가 ‘냇가에 묻어 달라’는 엄마의 유언은 왜 따랐을까요? 청개구리는 다른 개구리와 달리 산이나 평지의 풀 속, 혹은 나무 위에 살아 습기에 약합니다. 습도가 높으면 숨쉬기가 힘들어 호흡량을 늘리기 위해 평소보다 많이 울게 되는거죠. 장마철만 되면 엄마 무덤이 떠내려 갈까봐 서럽게 운다는 청개구리, 장맛비가 내리는 오늘과 내일은 목이 터져라 계속 울겠네요. 이런 날엔 부모님께 안부전화 한번 드리는것도 좋지 않나 싶네요. 내리는 비를 보고 문득 든 생각입니다.. 아무쪼록 건강 챙기시궁 좋은 오후 되세요 ~



2016년 7월 1일 오후 6:51,


[월인DJ] 장맛비가 내리는 저녁에 골라본 곡은 아시안계 힙합 그룹 Magnetic North & Taiyo Na의 ' `Home:Word'란 곡입니다. 제목 그대로_ 가족을 생각하는 훈훈한 그런 곡입니다. ^^ (감성적인 감미로운 피아노로 곡+랩 = 멜로우힙합 장르)


https://www.youtube.com/watch?v=Kf6CMwpuOr8&feature=youtu.be



2016년 7월 1일 오후 9:40, 나의 친구 신용철 : 비오는 밤이네 . 장대비가 편안한 저녁되고


2016년 7월 2일 오전 7:04,


밤은 결코 완전한 것이 아니다 / 내가 그렇게 말하기 때문에 / 내가 그렇게 주장하기 때문에 /슬픔의 끝에는 언제나 / 열려 있는 창이 있고 / 불 켜진 창이 있다. / 언제나 꿈은 깨어나며 /욕망은 충족되고 / 배고픔은 채워진다. / 관대한 마음과 /내미는 손 열려 있는 손이 있고 / 주의 깊은 눈이 있고 / 함께 나누어야 할 삶 / 삶이 있다 .(그리고 미소를 , 폴 엘뤼아르)


장마를 즐겁게 나는 법. 첫째, 일부러 우울한 음악 골라 듣기. ‘비와 당신’, ‘비처럼 음악처럼’ 을 들으며 추억에 잠겨 보세요. 감상에 빠질 수 있는 것도 복 입니다. 둘째, 밝은색 계열의 옷을 입어보기. (굳이) 추천을 원하신다면 노랑 원피스^^. 비가 와도 마냥 좋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나 들뜨게 됩니다. 셋째, 컵라면 먹기. 더 더워지면 먹기 힘든 음식이죠. 현재 중부 지방의 비는 잦아들었구여. 낼 오후부터 다시 '짜잔! '하고 등장 한다고 하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장맛비 내린뒤의 아침! 세미원의 연꽃 (* 현재 연꽃 문화제 진행중 6.25 -7.31)


http://naver.me/GOcaeijG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2일 오후 2:56, 나의 친구 신용철 : 이쁘군 참



2016년 7월 3일 오전 8:04,


7월의 태양에서는 사자새끼 냄새가 난다. / 7월의 태양 에서는 장미꽃 냄새가 난다. /그 태양을 쟁반만큼씩 / 목에다 따다가 걸고 싶다. / 그 수레에 초원을 달리며 / 심장을 싱싱히 그슬 리고 싶다. / 그리고 바람, / 바다가 밀며 오는, / 소금 냄새의 깃발, 콩밭 냄새의 깃발, / 바람에 펄럭이는 절규 ……. (7월의 편지’ 중, 박두진) 3년 가뭄 은 견뎌도 석 달 장마는 못 견딘다고 했습니다. 눅눅한 집안. 마음까지 축축 해질수 있습니다. 점심으로 얼음 동동 뜬 ‘김치말이 밥’은 어떨까요? 김치 국물에 찬밥 훌훌 만 뒤 오이채, 통깨, 참기름 몇 방울 떨어뜨리면 끝. 속 시원, 마음 유쾌 상쾌.. 이왕이면 하루 하루가 기분좋은 시간이 되었 으면 좋겠습니다. ^^



2016년 7월 3일 오전 8:17,


깊은 산 오솔길 옆 /자그 마한 연못엔 /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 아무것도 살지 않지만 / 먼 옛날 이 연못엔 예쁜 붕어 두마리 / 살고 있었 다고 전해 지지요 / 깊은 산 작은 연못 / 어느 맑은 여름날 연못 속에 / 붕어 두 마리/ 서로 싸워 한 마리는 물 위에 떠오르고 / 여린 살이 썩어 들어가 물도 따라 썩어 들어가 /연못 속에선 아무것도 살 수 없게 되었죠/ 깊은 산 오솔길 옆 / 자그 마한 연못엔 / 지금은 더러운 물만 고이고/ 아무것도 살지 않죠 (김민기의 '작은연못' 중에서)



국립 현대미술관,서울관 전시회를 다녀오다


http://naver.me/FzGlWRG7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4일 오전 8:09, 장마, 쉼없는 빗소리


 '천장에서는 쉴 새 없이 빗물이 떨어 졌다. 빗물 떨어지는 자리 에 바께쓰 가 놓여 있었다. 촐랑 촐랑 쪼르륵 촐랑, 빗물은 이와 같은 연속적인 음향을 남기며 바께쓰 안에 떨어지는 것이 었다 …. 그러나 그 빗물 소리 마저 바께쓰 에 차츰 물이 늘어 갈수록 우울한 음향으로 변해 가는 것이었다'.(손창섭 '비오는 날' 중) 장마, 쉼없는 빗소리. - 오늘과 내일 중부 지방에 많은 곳은 20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온다는 소식 입니다. 아무쪼록 꿋꿋하게 한 주 보내 세요^^



2016년 7월 4일 오전 9:20, 나의 친구 신용철 : 컨디션 . 기분 괜찬은지 이번 한주도 잘 보내자구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풍경입니다. 오래전 사진이긴 하지만, 아직도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이기에 . . 사진 보내드립니다 ^^ 남은 오후도 건승하세요 ~


http://cafe.naver.com/funfunlive/5121



[재편집]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구석구석


캄보디아 국경에서 ..나라가 강해야 한다..!! 어릴적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든 태국 국경 청소년들우리나라 60- 70년대..분위기.. 1달라를 외치던 캄보디아 소년들 난 즐겁게...



2016년 7월 4일 오후 1:12,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장맛비가 내리는 오늘 추천드리는 음악은 冷靜と情熱のあいだ(냉정과 열정사이)의 OST 입니다. 첼로의 은은한 음색이 내리는 비와 어울려 . . 마음을 편안하게 해줄거라 믿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년 7월 4일 오후 1:15,


월인도령.이익숙 : "비는 끝없이 내리고 있다. 빗발이 세찬 것은 아니지만, 공기에 섞여 내리면서 영원히 그칠 것 같지 않은 비, 마치 온 세계를 우리에 가두어넣으려는 듯한 비다. 비는 나를 침묵하게 한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일들만 떠오르게 한다."(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중)




2016년 7월 5일 오전 6:50,


'장마철이라 하루도 뻔한 날이 없이 빗줄기가 지나갑니다. 잠결에 창 밖 파초 잎에 후두둑 거리는 빗소리를 자주 듣습 니다 . 산봉우리에는 연일 짙은 비구름이 감돌고 있습 니다. '(법정 '물소리 바람소리'중)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내려 앉은 구름.그리고 때론 가볍게, 때론 무겁게 비를 떨어내는 하늘


어릴적 비가 내릴 땐 ‘어른 의 특권’이 부러 웠습 니다. 비가 와도 어른은 몸이 가벼웠죠. 책가방에 실내화 가방, 도시락 통 까지 주렁주렁 매달고 우산 까지 들어야 하는 학창시절은 비애 였습 니다. 하지만 어른이 된 지금도 여전히 출근길 비는 반갑지 않습니다. 비가 더는 성가 시지 않게 되면 그저 그런 어른이 된 것 같다는 서글픔이 들 것 같아서죠. 그렇 다고 ' 쨍쨍 한 날을 꿋꿋이 좋아 하고 싶지만서도 금새 덥다고 호들갑 을 떨' 제 자신을 생각해 보니 '사람 마음 이라 는 것이. . 참!' ~ ~



전쟁기념관 심층탐구생활


http://naver.me/5fRLLlD5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5일 오후 6:53,


[월인DJ] 서울하늘에 물폭탄이 떨어진 오늘 하루 ..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하루가 마감되는 저녁무렵 소개 시켜드릴 음악은 우쿨렐레 피크닉의 ‘거북이 달린다’입니다. 이 음악은 우쿨렐레로 달리는 기분를 연주하다가 만든 노래로. 조금은 천천히 느리게 살고 있는 우리를 위한 정신없는 응원가입니다. ^^ 아무쪼록 즐겁고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2016년 7월 6일 오전 8:21,


장마의 고비는 넘겼습니다. . 한 길 사람 속을 모른다 했지만 변덕스러운 날씨 속도 영 모를 일입니다. 티격태격 사랑 싸움 했다가 어느새 화창해지는 청춘 남녀 관계처럼. 예전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의 한 대사. “내 사랑은 여기까진데 왜 여기까지냐고 보채면 난 어떡 해야 되니. 미안하다. 여기까지라서 .” 비 오는 날 지나간 사랑 떠올리는 남녀 여럿 있을거 같네요. 날씨는 꿀꿀해도 마음만큼은 뽀송 뽀송하게 시작하세요. 아뵷!



다시찾은 우리의 역사! 충남 천안에 위치한 독립기념관


http://naver.me/xs1g474p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7일 오전 8:27,


오늘은 작은 더위. 소서(小暑). 파리 모기 모여들고 나른한 무더위 늘어지기 시작하는 시간 입니다. 애호박에선 단물 이 절로 나고 민어는 몸에 기름 이 자르르 흐르고. 온갖 과실 들이 무럭무럭 자라기 시작 하는 이때!! (* 장마가 한창인 이때 농촌에서는 모내기가 얼추 마무리 되는데. 소서 때까지 모내기를 하지 못했다면 한 해의 벼농사는 거의 망친 셈이 됩니다. 그래서 소서에 모내기 를 하면 금방 시집온 새색시도 팔을 걷고 거들어야 한다는 의미 로'소서 때는 새각시도 모 심어라'라는 속담이 생겼 다고. 합니다. 급한 김에 이것저것 가리 지 않고 쓸 때를 일컫는 말이죠). 중부지방에 장맛비 소식이 있는 오늘 하루도 기분좋게! 씩씩하게!


4년전(2012.7.7) 오늘 롯데월드 '리오 쌈바 페스티벌 ' 사진을 보시면서 긴 장마를 꿋꿋하게 이겨내시길 바래봅니다 . 파이팅!


http://cafe.naver.com/funfunlive/10879



2016년 7월 7일 오후 1:00, ‘작은 더위’ 소서(小暑·7일) 지나며


‘작은 더위’ 소서(小暑·7일) 지나며 장맛비 오락가락. 고향집 탱자나무 울타리엔 노란 호박꽃 배시시 웃고, 장독대 아래 채송화 봉숭아 분꽃 오종종 피어 났습니다. 마당 구석 ‘푸른 눈썹달’처럼 깜찍하게 달개비꽃(닭의장풀)이 활짝 피어났구여. 동구 밖으로 나가면 키 작은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꽃, 붉은 장미꽃, 우아한 접시꽃, 푸른 달개비꽃, 단아하고 수줍은 과꽃, 계란프라이 개망초꽃, 방울뱀꼬리 쇠뜨기꽃, 막대사탕 오이풀꽃, 새콤새콤 괭이밥꽃, 연분홍깔때기 메꽃, 꿀방망이 꿀풀꽃, 대롱뭉치 엉겅퀴꽃, 붉은 구슬 여뀌꽃, 노란단추 쇠비름꽃, 하늘하늘 연보라 도라지꽃, 성냥개비머리 돌콩꽃 들이 피어났습니다 …. 그러다 문득 ‘쏴아’ 쏟아지는 시원한 소낙비. 뭉게구름 사이 언뜻언뜻 비치는 푸른 하늘. 먼 산 너머 둥글게 뜬 쌍무지개. 싸르락! 싸르락! 어릴적 고향집 암소의 무심한 풀 뜯는 소리가 기억나는 한여름날입니다. 남은 오후도 좋은날 되소서~


2016년 7월 7일 오후 1:02, 나의 친구 신용철 : 음지가 양지되니 .그때를 위해서 힘내자 화이팅




2016년 7월 8일 오전 6:53, 밀가루 적게 먹은지 일년


월인도령.이익숙 : 어제는 24절기 중 11번째인 소서(小暑) 였습니다. 낮이 가장 길다는 하지(夏至)와 가장 덥다는 대서(大暑) 사이로 더위 가 제대로 시작된다 해서 붙인 이름이죠. 어제까지 전국에 내리던 장맛비는 잠시 휴식에 들어가면서. ‘작은 더위’가 매운 맛을(=무더위) 보여줄듯 싶습 니다. 한참 고향에선 지난 늦가을에 심어 수확한 밀가루 음식이 맛나고 애호박이 제철 인 시기라, 호박 숭숭 썰어 넣은 수제비 한 그릇 생각나는 요즘 입니다. 아무쪼록, 불금!!



* 개인적 으로는 밀가루 적게 먹은지 일년이 넘어가는중 입니다. .과거에 미친듯이 좋아 하던 라면, 빵, 통닭(치맥)을 기피하는터라 쉽지는 않지만 확실히 소화장애가 줄었고 배가 더부룩 했던 것도 많이 완화되서, 만족중입니다. 앞으 로는 제가 좋아하는 맵고 짠것 과의 전쟁을 통해 제 위를 보호 하자는게 향후목표 랍니다 ㅎ


어제는 작은 더위 소서. 그래서 불볕더위..그리고 양평 들꽃수목원


http://naver.me/GN7dp3bc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8일 오전 8:14, 꿍다리 샤바라'


[월인DJ] 오늘 선곡한 곡은 지금도 여름 휴가철이면 어디서나 들을 수 있는 그들의 신나는 노래...그들의 탄생신화가 되어 버린 노래. . 고등학교 동창인 강원래와 구준엽 '클론'만의 파워풀하고 남성적인 매력이 물씬 묻어나는 곡 '..."꿍다리 샤바라' 입니다. '오늘 하루도 씩씩하게! 즐겁게! 시작하기' - 저와 손가락 걸고 약속입니다 ^^


2016년 7월 8일 오전 8:38, 나의 친구 신용철 : 불금 시원하게 쉴 준비하시궁



2016년 7월 8일 오후 12:49,


[월인DJ] 금요일 오후에 보내드리는 귓가를 감미롭게 하는 감수성 풍부한 필리핀 혼성그룹 MYMP의 ''Especially For You'입니다. 따뜻하고 달달한 음악을 들으시구 (전 괜히 이노래를 들으면 옛추억이 솔솔 떠오르네요 ^^). 남은 오후도 화이팅입니다



2016년 7월 9일 오후 12:14, 전국 대부분이 폭염 특보.


여름엔/햇볕에 춤추는 하얀 빨래처럼/깨끗한 기쁨을 맛보고 싶다. /영혼의 속까지 태울 듯한 태양 아래/나를 빨아 널고 싶다//여름엔 햇볕에 잘 익은 포도 송이처럼/향기로운 땀을 흘리고 싶다/땀방울 마저도 노래가 될 수 있도록/뜨겁게 살고 싶다…'(이해인 '여름일기' 중). 작열하는 태양, 쏟아지는 햇볕. 오늘도 전국 대부분이 폭염 특보. 강한 자외선과 오존에 주의하세요 ^^



덕수궁 .'나도 수문장이다' 체험 삶의 현장


http://naver.me/G1e5hWR2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재편집] 국립경주 박물관을 다시 돌아보며. . (천마 다시 날다) _ 2014.5.5


http://naver.me/GSv2fMTY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1일 오전 7:26, 주말 내내 푹푹 찌는 찜통 더위 가 계속


누군가 말했습니다. 동남아의 날씨는 딱 두 종류뿐이라고. ‘더운 날씨’와 ‘아주 더운 날씨’. 실제로 동남아는 늘 여름 입니다. 우기(5∼9월)와 건기 (12∼2월) 가 있을 뿐. 건기 보다는 습도가 높은 우기 가 더 푹푹 찝니다. 피서지로 인기인 동남아는 요즘이 우기죠. (하지만 우리나라 장마와 달리 낮에 몇 차례 소나기가 쏟아질 뿐이니 여행엔 지장 없을 듯.)



우리나라도 북태평양 고기압 가장 자리 에서 덥고 습한 공기 가 유입 되면서 동남아처럼 주말 내내 푹푹 찌는 찜통 더위 가 계속 됬습니다. 오늘도 중부 지방은 폭염특보라고 하니 잘 버텨 야겠습니다. 새로운 한주도 파이팅!



돼지 보러 오면 돼지!! (경기도 이천 돼지 박물관)


http://naver.me/FkceDZGK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이천 도자박물관 전시작품 (토라지움내 전세계의 작품들).


http://naver.me/Fd3cLkag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세계문화유산 동구릉을 산책하다 (2016년 7월 10일)


http://naver.me/xr1LabXQ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1일 오후 12:40,


 [월인DJ] 'ㅋㅋ’라는 단어가 웃음을 승화한 단어로 웃음을 줄 수 있는 밴드라 생각하여 ㅋㅋ밴드( 개그맨 박규선)라 지었다는 이들의 Adult contemporary 곡 ' 팡팡 샤르르르'를 선곡했습니다. 팡팡 샤르르르륵이라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동작이 (유투브 참고) 포인트인데. 이번 여름 다 같이 팡팡 샤르르르륵 신나게 흔들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팡팡 샤르르르르~ ㅋㅋ'


http://youtu.be/-TmwstlbvUQ



2016년 7월 11일 오후 6:27,


 [월인DJ] 정신없이 바빳던 월요일을 무사히? 보내고. 골라본 곡은 어쿠스윗의 '새들처럼' 입니다. 1988년 변진섭 1집 앨범의 수록곡우로. 데뷔와 동시에 큰 사랑을 받았구여. 얼마전 응답하라 1988 1편에도 나와서 인기를 끈바 있습니다. 즐겁고 편안한 저녁 보내세요 ~



2016년 7월 12일 오전 4:45, 


마흔의 과제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


마흔의 과제는


자기 자신이 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소망에 열심히 귀를 기울이고


자신이 스스로 내린 어떤 선택의 결과라도


기꺼이 껴안고 갈 수 있다면, 그래서 멀리서 보기에


푸르러만 보이는 남의 잔디밭이 아니라 내 잔디밭을


열심히 가꾸어 나가기만 한다면, 실패한 삶이란 없다.


그 때는 정해진 소명의 길 따위는 없고 자신이


선택한 모든 길이 저절로 제 소명의


길이 되는 것이다.


- 하이힐과 고무장갑의《마흔, 시간은 갈수록 내 편이다》중에서 -



2016년 7월 12일 오전 4:59,


어제 전국에서 가장 더운 곳은 수도 서울이었습니다. 고온에 습도까지 높아 서울 등 대부분 지방의 불쾌지수가 모든 시민이 더위로 불쾌감을 느끼는 '80'을 넘었습니다.



2016년 7월 12일 오전 5:00,


전문가들은 폭염에 열대야까지 겹치면 면역력이 크게 낮아진다며, 물을 자주 마시고,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습니다.



2016년 7월 12일 오전 7:35, 雨…雨…雨…’


오란비(장마)에 내리는 비. 먹구름과 함께 갑자기 쏟아 지는 소낙비, 주룩주룩 내리는 쪼락비. 굵은 물방울이 수직 으로 꽂히는 장대비. 굵고 세차게 퍼붓는 작달비. 뭇매를 치듯 휘몰아치는 모다깃비. 땅을 쇳덩이로 다지듯 짓누 르는 달구비. 아프게 내려치는 채찍비. 양동이 물 퍼붓듯이 쏟아지는 억수. 우르르 쾅쾅 우레비. 바람에 사방으로 마구 날리는 비보라. . ‘낮부터 내린 비는 이 저녁 유리창에 이슬만 뿌려 놓고서/밤이 되면 더욱 커지는 시계 소리처럼/내 마음 을 흔들고 가네…’ 비 오는 날, 라디오를 탄 가요. 한소절을 흥얼거리며 하루를 시작해 봅니다. ‘오늘 같 이런 창밖이 좋아. 비가 오니까 ♬.


p.s 어젠 서울에 첫 열대아가 시작됬는데. 오늘부턴 일본 뇌염 경보가 발령됬다는 소식.


비오는날 궁궐투


어(창덕궁, 경복궁, 창경궁)


http://naver.me/5GsPVi8v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일산에 위차한 아쿠아플라넷 ~ 조용할때 가보면 좋은곳^^


http://naver.me/FfbRcE6c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구로공단 반세기 특별전 - 가리봉 오거리


http://naver.me/F8xVqXW5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재편집] 일산 한화 아쿠아플래닛 (2014.7.12)


http://naver.me/GCR3RXhx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3일 오전 7:47,


세상을 울려댄 비가 휴식에 들어가면, 매연과 먼지의 자취가 사라진 하늘은 맑은 미소를 띱니다. 눈부신 햇살에 미간이 찌푸려져도 여름의 제격은 바로 그 햇살. 강신재의 소설 ‘젊은 느티나무’ 의 한 구절 . ‘머리 위에서 새들 이 우짖었다 .하늘은 깊은 바닷물 속 같이 짙푸르고 나무 잎새들은 빛났다 . 여름이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그 여름이 바로 우리 곁에.. 한편 오늘도 숨이 턱턱 막히는 찜통더위가 예상됩니다 . 장시간 야외 활동은 될 수 있으 면 자제하고, 물을 자주 마시 면서 수분 보충 해 주시는 게 좋을거 같습니다.오늘 하루도


'새로운 마음을 내서 정성을 다해서' . . . 파이팅!



2016년 7월 14일 오전 7:27,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


‘내 고장 칠월은/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이 마을 전설이 주저리주저리 열리고/먼 데 하늘이 꿈꾸며 알알이 들어와 박혀//하늘 밑 푸른 바다가 가슴을 열고/흰 돛단배가 곱게 밀려서 오면…’(이육사 ‘청포도’ 중) 꿈꾸듯 포도가 익어가는 칠월, 계절의 발걸음 은 짙푸른 녹음과 눈부신 햇볕 가득한 여름속 으로. . 오늘도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 소식. .^^



2016년 7월 14일 오전 8:23,


 '바람 한 점 없이 쨍쨍한 대낮, 원두막 너머로는 일쑤 뭉게 구름이 솟아올랐다. …. 여름 한낮, 그늘이 짙은 이 평상에 누워 매미 소리를 듣는 것이 퍽도 즐겁고 시원했다. '지이 지이' 우는 왕매미, '새에릉 새에릉' 우는 참매미, '시옷 시오옷 ' 우는 무당 매미, '맴맴맴 맴부랑' 하고 끝을 맺는 무슨 매미…' (오영수 '요람기' 중) 오늘은 건강검진 이 있어 한강근처 이촌역으로 출근하는데 매미소리가 장관 이네요. 정신없이 살다보니 더운 데만 정신이 팔렸지 진짜 여름 풍경에는 무심했습니다. '맴맴맴. .~' 오늘 하루도 건승 입니다^^ 파이팅!



2016년 7월 14일 오전 11:33, 마음 속으로나마 형용사를 새겨봅시다


 “세상의 아름다운 형용사들을 초∙ 중학교 시절에 다 배우고서도, 정작 살면서는 주어∙동사 위주로 살아가고 있지 않나요. 한글은 어느 나라보다 형용사가 잘 발달된 언어입니다. 이 아름다운 언어, 특히 형용사를 자주 쓰도록 합시다. 말이나 글을 통해서, 혹 용기가 없다면 마음 속으로나마 형용사를 새겨봅시다. 매일 조금씩 노력하다 보면 이 세상이 그래도 살만 하다는 생각이 들 겁니다.


2006년 9월 20일” – 홍성원 H 홈쇼핑 전대표가 직원에게 보낸 일일 쪽지 중


2016년 7월 14일 오후 1:22,


 [월인DJ] 4년전 오늘 나에게 힐링이 되어준 밝은 햇살같은 음악 하나를 보내드립니다. 곰PD의 '그대는 나의 비타민 같아'.. .가사음미 필수!! 남은 오후도 건승!



2016년 7월 14일 오후 6:57,


"네모난 창 밖 네모난 하늘 위로 / 떠가는 뭉게구름 송이 / 둥근 것들이 세상을 아름답게 한다 / 인연의 고리를 물고 / 둥글게 돌고 도는 모든 것들이" (여름소묘) 어제 내린 비 덕분에 가을하늘마냥. .파란 하늘에 구름이 두둥실 떠다니는 .. 하늘에 구름 많은 날입니다. 새털구름 양떼구름. 렌즈구름 ,벌집구름, 조개구름, 비늘구름, 정어리구름, 솜털구름, 뭉게구름, 버섯구름, 파도구름, 두루마리구름, 꼬리구름, 띠구름 ... 여전히 무더운 날이지만. 오늘같은 날은 하늘 한번 보구 하루를 마감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습니다 ~




2016년 7월 15일 오전 7:43, 복더위


섬과 섬 사이에는 바다가 있다. 말과 말 사이에는 침묵이 있다. 땅과 하늘 사이 에는 허공이 있습니다. 바다를 알면, 섬도 저절로 알게 됩니다. ‘침묵의 소리’ 를 들으면, 남의 마음을 헤아릴 수 있죠. 하늘과 땅의 변화를 알면, 날씨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렇습니다. 모든 사물은 적당한 틈새가 있어야 좋습니다. 나무도 빽빽하면 잘 자라지 못합니다. 복더위. 마음 의 틈새(여유)로 더위를 슬기 롭게 이겨냈으면 좋겠습니다. 때마침 내일은 중부 지방에 장맛비 소식!


p.s 참고로. 이번주 일요일은 첫여름의 문 초복(初伏)입니다 . 개그맨 정준하가 추천하는 영계백숙 한 그릇 추천드립 니다. “영계백숙∼ 오오오오오 ∼”를 외치며 ^^


단양 여행의 기억들 (제 4편: 단양 팔경_단양 민물고기 전시관)


http://naver.me/GN7bzJiC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5일 오전 7:55,


영계백숙 오오오오


영계백숙 오오오오


그 튼튼한 다리를 믿어


그 거치른 피부를 믿어 ..



2016년 7월 15일 오전 9:26, 인터뷰, 문자편지는 어떤 계기로 보내게 되셨나요?


 [일문일답]


Q. 문자편지는 어떤 계기로 보내게 되셨나요?


A. 요즘은 마음의 여유들이 없다보니 ..점점 소원해지는 지인들이 많아 지더라구여. 그래서 지속적인 관계를 위해서 10년전부터 해오고 있습니다


Q. 어떻게 발송을 해오고 있으세요?


A. 새벽에 일어나서. 초안을 잡구여. 회사앞 주차장에 도착해서 13층 제 사무실까지 올라갈때까지 개인에게 일일이 클리해서 발송하고 있구여. 보내는 분들은 스무명으로 조정하고 있습니다


Q. 특별히 발송하는 원칙이라도 있나요?


A. 가장 중요한건 소통입니다. 매일이 아니더라도. 장기간 회신이 없거나 하면.. 저도 바로 연락을 끊는 형태로 가고 있습니다. 그게 맞는거 같더라구여. 일방적인 소통은 소통이 아니죠


Q. 요즘은 음악과 사진도 보내주고 계시다는데...?


A. 음악은 작년에 우연한 기회에 '월인 DJ'로 평소 듣는 음악중 좋은게 있으면 추천 드리고 있구여 (음악도 소통의 도구로 좋더라구여 ^^). 사진은 '과거의 오늘' (과거에 있었던 날의 사진)이란 컨셉으로 올해 한정적으로 보내는 중입니다.


Q.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A. 저도 좀 더 의미있고 유익한 소통을 위해 좀 더 노력해야할거 같습니다. 어떤 형태든 무의미한건 안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저도 시간을 쪼개서 하는터라. .무한정 보내기도 싫구여. 중요한건 '(마음과 마음의) 소통" 이게 중요합니다. 우리가 경계해야할 건 바로 외로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점점 내곁에 사람들이 사라져 가는거.... 개인적으로, 사람은 좀더 풍성하게 살아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인터뷰 : 월인도령



2016년 7월 15일 오후 6:23,


 '이 고비를 넘기고 나면,


이 고생을 끝내고 나면, 이 과정이 지나고 나면,


사람들을 울리고 웃길 이야깃거리가 또 많이 나오겠구나.


이게 다 내 자신이며 내 능력의 토양이 되어줄 거다'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기꺼이 받아들이며


순간순간을 넘긴다.


- 김미경의《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중에서 -



2016년 7월 15일 오후 6:12, 나의 친구 신용철 : 소나기내리네 다시 장마가 오나보다 이과정도 그래서 이 여름도 저물어가겠지



2016년 7월 16일 오전 7:37,


비라고 같진 않습니다. 질금 질금 장맛비가 지루하고 음울 하다면 후두둑 소나기는 시원 하고 격정적이죠. 두 소설 에서도 차이가 드러나는데요. 윤흥길의 ‘장마’에서 장맛비는 온 세상을 물걸레 처럼 질펀히 적십니다. 6·25전쟁의 상흔을 그리는 데 제격 인거죠. 반면 황순원의 ‘소나기’에서 소낙비 는 대번에 눈앞을 가로 막습 니다. 소년의 짧지만 강렬한 두근거림 그 자체로 ~ 그러다 보니 . .. 장맛비를 보노라면 눅눅한 공기 까지 더해져 어깨 마저 무거 워지는 기분일 수 있습니다. 만약 일상의 스트레스 에 우울한 날씨 까지 겹쳐 갑갑 하다면, 장기하의 노래로 기분전환을 해보면 어떨까요? “비가 그쳐도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하늘 이라고 머리 위를 뒤덮고 있는 건지” (‘싸구려 커피’) 라고 투덜 대는 가사를 듣노라면 절로 웃음이 날 수 있습 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 세요^^



비오는 날, 양평 세미원 연꽃을 보러가다 (2탄)


http://naver.me/xkfVkJ5J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17일 오전 9:48,


 '비, 구름, 바람 거느리고 인간을 도우 셨다는 우 리 옛적 삼백 예순 남은 일이 하늘 뜻 그대 로였다 삼 천만 한결같이 지킬 원약 이 루니 옛길에 새 걸음 으로 발맞 추리라 (후렴 ) 이 날은 대한민국 억만 년의 터다' (제헌절 가사 중) 오늘은 대한 민국에 헌법이 만들 어진 지 68 주년 되는 제헌절이면서 삼복 더위의 처음인 초복 입니다. 뉴스를 보니 어제까지 많은 비 를 뿌렸던 장마전선은 남해상 으로 물러가는 중이구여 . 오늘도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약한 비가 살짝 내릴 거라 하네요. (하지만 내일부턴 다시 푹푹 찌는 무더 위 가 고개를 들다가 수요일 다시 장맛비) 날씨도 대한 민국 헌법의 제정과 개정 과정 을 닮지 않았 나 싶습니다. 그러 고 보니 제헌절 노래 가사 중 ‘비구름 바람 거느리고’ 라는 첫 마디가 겨우 떠오르긴 하네요 ^^ 좋은 주말 되세요 ^^



2016년 7월 17일 오후 9:43, 나의 친구 신용철 : 휴일 마무리 잘하구 다음주 준비도 착실하게하자구 편안한 밤



2016년 7월 18일 오전 7:32,


오늘은 음력 6월15일, 동쪽 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는 유두절(流頭節) 입니다. 유두란 말은 ‘동류두목욕(東流頭沐浴) ’의 준말.이 날 동쪽으로 흐르는 물에 머리를 감으면 한여름 더위를 피할 수 있다는데. 선비들은 이 날 술과 고기를 장만해 계곡에서 더위를 식히는 ‘물맞이’를 나갔다고 하네요. (하지만,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 선비들의 한가로운 물맞이는 언감생심) 한편 이때를 전후로 나온 참외나 수박 등의 햇과일 과 국수를 말아 사당에 재를 올렸다는데요. 특히 유두 국수를 먹으면 수명이 길어 진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속는 셈 치고 오늘 점심은 국수 를 드셔보심은 어떨는지요 ^^ 아무쪼록, 새로운 한주도 화이팅 입니다 . 아자! 아자!


* 유두국수 : 음력 6월 15일 유두절에 햇밀(밀가루)로 국수를 눌러 닭국물에 말아 먹는 것이다. 유두국수(流頭麵)먹으면 더위를 먹지 않고 장수(長壽)한다는 믿음이 있다고 합니다. 오늘날 '초계국수'를 떠올리면 되겠네요


제2 롯데월드 '1600+ 판다(팬더) 프로젝트' 보러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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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18일 오전 8:21,


[월인DJ]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선곡한 곡은 이승환의 '제리제리고고'입니다. 투박함과 강렬함으로 한주를 씩씩하게 시작할 수 있을 거라 믿습니다, 새로운 한주 파이팅!



2016년 7월 18일 오후 12:46,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오늘 소개 드리는 순이네 담벼락의 `그해 여름날`은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봉고 리듬에 여자보컬의 목소리가 어우러진 곡으로 여름에 듣기 좋은 산뜻한 사운드가 특징입니다. 어느 더운 여름날, 설렘을 안고 어디론가 떠나는 상상으로 시작해서 `혼자` 떠나기 보다는 `함께` 앉아 수박이나 먹어보자며 여름날의 소박하지만 즐거운 추억을 귀엽게 마무리합니다.일상 속에서 놓치기 쉬운 사소한 이야기들을 노래 안에 솔직하고 담담하게 풀어내는 음악이라. 왠진 정감 넘치치 않을까 싶네여.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부록. 복면가왕, 로이킴의 '그림움만 쌓이네')




2016년 7월 19일 오전 7:54, 매미의 울음소리는 암컷을 향한 구애 의 몸짓


'여름이 뜨거워서 매미가/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사랑이란, 이렇게/한사코 너의 옆에/뜨겁게 우는 것임을/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매미는 우는 것 이다' (안도현' 사랑') 매미의 울음소리는 암컷을 향한 구애 의 몸짓. 여름을 데우는 것은 햇볕이 아니라 매미의 울음. 지금은 비교적 공기가 선선 하지만, 볕이 금세 뜨거워 지면 서 한낮에는 30도를 웃돈다 고 하니. . 건강관리에 신경써야 할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조선왕릉 '동구릉' 탐방


http://naver.me/5F5o4ko7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추신.


영어식 아침인사인 ‘굿모닝’은 ‘좋은 아침’이라는 뜻. 그러나 사실 아침이 반드시 상쾌하고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찌뿌드드 하거나 피곤이 남아 있는 ‘배드모닝’인 날도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죠. ‘굿모닝’은 영국처럼 비가 잦은 지역에서 어쩌다 맑은 아침을 맞이했을 때 기뻐서 했던 말. 그보다는 우리식 인사인 “안녕하세요”가 훨씬 합리적이지 않나 싶습 니다. '안녕하세요. 좋은 아침 입니다^^’




2016년 7월 19일 오후 12:53, 낮 최고 기온은 33도안팎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월인도령.이익숙 : 알싸한 냉면도, 뜨끈한 삼계탕 도 입맛을 돋우지 못하는 더운 날씨. 윤기 흐르는 엄마표 쌀밥 생각이 간절하기만 합니다. 어린 시절 흰 쌀밥 수북하게 담은 숟가락 위에 엄마가 등 다독여주며 살짝 올려주던 새콤한 오이지 한 조각, 장조림 한 조각에 밥 한 공기 뚝딱 해치웠던 추억이 새록새록. 구름 약간 있지만 낮 최고기 온은 33도안팎까지 올라간다고 하니. (현재 폭염주의보 발효중 ) 내일까진 찜통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하네요. 이럴수록 밥 잘 챙겨먹고, 운동도 열심히 해서 더위를 극복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파이팅!



2016년 7월 19일 오후 1:14,


 [월인DJ] 무더운 오늘 선곡한 곡은 英실력파 여가수 아델의 "Rolling in the Deep'입니다. . 힘 있는 보컬이 듣기 좋은 노래로, 뒤에서 '쿵쿵' 울리는 비트감까지 ... 노랠 듣다보면 무더운 날씨도 가뿐히 이겨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16년 7월 20일 오전 7:53,


월인도령.이익숙 : 창문으로 내려다보이는 거리는 거침없이 햇빛에 알몸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햇발이 날름대는 인도 위에 사람들은 고개를 숙이며, 더러는 차일처럼 손등으로 햇빛을 가리며 굼뜨게 걸어간다. 작은 장난감 같은 차들이 무질서 하게 도열해 있는 차도…차체에 부서져 되돌아 오는 빛무리 들이 창에 얼룩져 있다.'(차현숙 '서른의 강'중) 날름대는 햇발, 숨막히는 오후가 떠올려지는 아침. 장마가 주춤하는 요즘 나날이 더위의 기세가 강해 지고 있습니다. (* 폭염 주의보 는 낮 기온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 될 때 발효) 장맛비는 금요일인 모레부터 시작되면서 내일까지는 폭염 대비 철저히 해야할거 같습 니다. 아무쪼록 건강하게 좋은 하루 되세요^^



월인도령 양평 양수리 세미원 '연꽃세상'에 다녀오다 ~!


http://naver.me/Fs5gFiBe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조선의 법궁 '경복궁'을 산책하다


http://naver.me/FtXMvi6s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21일 오전 8:19, 월인도령.이익숙 : 연일 푹푹 찌는 날씨지만 그속 에서 여름휴가를 그려 봅니다. 이미 멋진 계획을 잡고 그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지는 않으 신지요. 초록빛 물결이 넘실 대는 해변에서 유유자적하는 것이 나을지, 사람들이 붐비는 화려한 도심에서 쇼핑을 즐기 는 게 나을지, 하늘과 맞닿은 능선을 바라보며 신나게 질주 하는 자동차 여행이 좋을지, 틈나면 지도와 달력을 펴놓고 즐거운 고민이 시작됩니다. 무조건 해외로 나가 자는 경우가 많긴 해도, 여행 하는 곳과 휴가의 형태도 다양 해졌 습니다. 나무 그늘에 기대어 한가로이 책을 읽거나 집에서 밀린 생각을 정리해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휴(休) 와 가(家)’… 한동안 잊고 살았던 것들 입니다.


아이들의 뽀통령! 뽀로로 탄생 13주년 되는 달. .


http://naver.me/5U70avgj 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21일 오후 12:28,


월인도령.이익숙 : 그녀는 꿈꾸듯 속삭였다. “무더운 여름날 남자의 가슴과 등에서 흐르는 땀이 얼마나 섹시한지, 혹시 아세요? 그 땀이 내 눈썹 위로 떨어졌어요. 뭐랄까. 여자를 위해 영혼을 바치는 남자의 숭고한 노력 같은….” 태양이 뜨겁습니다. 남자들이여, 더위를 피하고 싶은가요. 그럼, 차라리 정면으로 맞서 온몸을 다해 열정적으로 사랑하세요. 그러면 여자가 감동하리라 믿습니다. ~ 오홍




2016년 7월 22일 오전 7:56, 이제 완연한 여름빛


월인도령.이익숙 : 가로수 초록잎이 갈수록 짙어져 이제 완연한 여름빛 입니다. 가볍고 투명해진 행인들의 옷차림도 물씬한 여름 기운을 느끼게 합니다. 무덥고, 뜨겁지만 그만큼 치열하고 생동감 넘치는 계절. 강물이 가장 빛나고, 신록이 가장 푸르러지는 때. 만물이 쏟아지는 비와 작열하는 여름 햇볕에 성장하는 것처럼, 사람들 역시 삶의 가장 치열한 한때를 보내고 있습 니다 ^^ ‘낮 최고기온 30도’는 아무렇지 않은 도심, 후끈한 여름 기운 과의 한판 전쟁! 이제 다음주 부터 전국민의 50%가 떠난 다는 휴가철 이네요^^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아뵷!



2016년 7월 22일 오전 8:26, "생은 지금이다!"


나는 늘 "생이 안정되면.. .."이라고 꿈꾸워 왔다.생이 안정되면 그것을 베이스캠프 삼아 멀리 여행도 떠나고.다급하게 살아온 자신에게 긴 휴가를 주리라 마음먹고 있었다. 그때 삶이 인정 되었다는 의미는 전세 계약기간에 따라 변하지 않는 주소. 한두 해 노동없이 지낼 수 있는 은행잔고. 삶의 조타륜을 내 손안 에 쥐고 있다는 확신 등 이었다. 그러나 안정은 오지 않았다.고생 고생하다가 살만해지면 암에 걸린다는 속설처럼 ... ..(사람풍경 p91,김형경) 문득 이 문장을 읽으면서 느낀게 있다면.."생은 지금이다!" 라는거..



2016년 7월 22일 오전 8:57, 나의 친구 신용철 : 잘읽었네 . 우리에게 공평한 주말이 찾아왔다네 끝이 어딘지 모르기에 똑같은 시간이 아닐수도 있겠지 그렇지만 생은 지금과 같은시간을 보내고있기에 더워도 약간 일탈도하고 다시 돌아오는 주말되자구



2016년 7월 22일 오전 11:58,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룸비니에서 사온


흙으로 만든 부처님이


마룻바닥에 떨어져 산산조각이 났다


팔은 팔대로 다리는 다리대로


목은 목대로 발가락은 발가락대로


산산조각이 나


얼른 허리를 굽히고


서랍 속에 넣어두었던


순간접착제를 꺼내 붙였다


그 때 늘 부서지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불쌍한 내 머리를


다정히 쓰다듬어 주시면서


부처님이 말씀하셨다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을 얻을 수 있지


산산조각이 나면


산산조각으로 살아갈 수가 있지


- 산산조각, 정호승



2016년 7월 22일 오전 12:39, 24절기 중 열두 번째인 큰 더위. 대서(大暑)


절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모양.오늘은 24절기 중 열두 번째인 큰 더위. 대서(大暑)입니다. 겨울 절기인 대한(大寒)에서 꼭 6개월이 지난 이때는 일년 중 가장 무더운 시기로, 불볕더위 찜통더위에 염소뿔도 녹는다는 그날입니다. 동시에 무더위를 견딘 만큼 과일맛도 가장 좋다는 고진감래(苦盡甘來)의 시기입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최고기온 33도를 밑돌 예정. 더운 날씨, (일년 중 가장 맛있는 과일이 나온다는 이때!) 불평만 하지 말고, 오늘 퇴근길엔 과일가게에 들리셔서 제철과일의 맛을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번 ‘큰 여름’만 무사히 보내면 다음 손님은 입추(立秋) ^^



2016년 7월 22일 오후 12:37,


[월인DJ] 오늘 보내드리는 독일 크로스오버 연주그룹 Klazz Brothers & Cuba Percussion의 'Summertime'은 쿠바 재즈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잠시 시간을 내서 신나는 박자와 리듬에 잠시 빠져보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즐거울 일이 없을 것 같은 사람들에게,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어느 한적한 쿠바의 바닷가에서 즐겁게 춤출 수 있는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그런 곡입니다. 비 해피!!




2016년 7월 23일 오전 6:56,


모기장.


내 어린 시절, 모기가 기승을 부리던 여름밤이면 엄마는 항상 모기장을 쳐주셨다. 푸른색과 노란색 줄무늬가 뒤섞인 모기장을 방안 네 뒤퉁이에 걸면 우리는 얼마든지 편하게 한여름밤의 꿈을 꿀 수 있었다. 방문과 창문을 다 열어놓아도 모기한테 물릴 염려가 없었던 것이다. (중략) 때론 모기장을 치고서 그 안에서 참외나 수박을 먹기도 했다. 모기장 바깥에선 왱왱 소리를 내며 날아다니는 모기들,그 살인적 모기들한테 피를 빨리지 않고도 맛있는 수박을 먹을 수 있는 '안전지대'에서 우리 자매들은 키득키득 웃으며 여름밤을 보낼 수 있었다... . 그래서 여름밤이면 언제나 마음이 들떴는지도 모른다 (그림이 내게 말을 걸어왔다.p190,조정육) 이글을 읽다가 나또한 문득 어린시절 고향 시골집에서 경험했던 정겨운 풍경이 떠올리며 감상에 젖었다.



2016년 7월 23일 오전 7:30,


'여름날이면 텃밭에 상추와 아욱과 쑥갓과 무순 등이 항상 파랗게 자라고 있었다. 한쪽 에서는 풋고추가 달린 고춧대 가 자라고 오이덩굴 밑엔 애오이 가 수줍게 얼굴을 내밀고 있었고, 그 곁엔 보라색 가지가 주렁주렁 달린 가지순 도 있었다'(신경숙 '어머니를 위하여'중). 사람의 진을 빼는 뜨거운 여름이지만 식물은 무럭무럭 자라 납니다 . (안그래도 어제 제 팀장 님이 시골어머님이 보내 주셨다고 햇옥수수 를 쪄서 팀원들 에게 나눠 주셨 답니다^^) 기분 좋은 주말보내세요 ^^ 앗싸!




2016년 7월 24일 오후 1:05,


도무지 해를 볼 수 없습니다. 어디 나갈 수없으니 꿀꿀 합니다. 잠도 오구여. 장마철 기분이 축 처지는 이유의 하나 는 호르몬 때문입니다. 인체는 주위에 빛이 부족해지면 ‘멜라 토닌’이라는 호르몬을 분비 하기 때문이죠. 이 호르몬이 잠을 청하기 때문입니다. 날이 어두우니 몸이 밤으로 착각 해서 나른하고 우울해 진다고 하네요. 딱! 그뿐입니다. 그러니 긍정적으로 생각해보세요. 겨우 호르몬 때문인 걸요. 곧 밝은 날이 옵니다. 이번 비만 그치면 장마도 끝나고 고온 다습 무더위만 남았습니다 ㅎ


p.s 오히려 이런 날엔 흡인력 있는 추리 나 스릴러 소설을 읽기에 제격인 때입니다. 스티븐 킹, 딘 쿤츠, 히가시노 게이고, 온다 리쿠 …. 그간 불평했던 으스스 한 날씨가 오히려 재미를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 세요 ^^



2016년 7월 24일 오후 6:43,


더위를 이기는 노하우는 예나 지금이나 같은 모양 입니다 .최근 찬물에 발을 담그고 음료 등을 즐기는 ‘풋카페’가 등장 했다는데요.조상들의 대표적인 피서법이 바로 ‘탁족(濯足)’ . 탁족은 더운 여름 물좋고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발을 씻고 놀던 풍습이죠.온도에 민감한 발을 찬물에 담그면 금방 시원해 지는 데다 흐르는 물이 발바닥 을 자극해 건강에도 좋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울 때는 자연 스럽게 '계곡에 발 담그고, 닭 백숙 먹자'는 게 머릿속에 떠오 르나 봅니다. 개인적으론 수요 일이 중복이라. 근처 계곡에 오리 백숙 먹으러 가려 했지만. 장맛비가 살짝 내려, 그냥 식구들 데리고 미술관에 피서 갔다 집에 가는 길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





2016년 7월 25일 오전 7:42, ‘변덕 장마 ’


진짜 길었던 장마도 이제 뒤통수 를 보이려고 하네요. (중부지방 기준) 6월 22일 부터 시작된 장마는 - 한달 하고도 일주일이 지난 - 오는 7월 27일 비만 그치면 끝날 예정 입니다. (그러면 여름의 절반 은 치러낸 셈). 옛말에 ‘가뭄 끝은 있어도 장마 끝은 없다’고 했습니다. 가뭄은 아무리 심해도 농사만 망치 지만, 장마로 홍수가 나면 온통 쓸려가 남는 게 없다는 뜻이죠. 올해도 비가 적게 오고 무더위 만 많았던 '마른 장마' 였습니다, (*기상청에서 오지 도 않는 비를 '내린다' 고 오보 를 자주 해서 ‘변덕 장마 ’라고 도 불림 ㅋ) . 이제 한 달여 '슈퍼 울트라' 찜통 무더위 만 견디면 됩니다. 다시 한번 아자! 힘내 시기를. .



양평 양수리 두물머리 주말 오후 (2006.6.17 - 2016.7.24,10년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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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5일 오전 8:37, 나의 친구 신용철 : 다시 한달의 끝이 찾아오는구나 나는 다시 시작점을 찾아야하는 일과 부딪쳐 버렸네 이또한 힘내서 나아가야할 시간들이네 이번한주도 화이팅



2016년 7월 25일 오후 1:05,


[월인DJ] 오늘 선곡한 곡은 '영화 음악의 거장’ 히사이시 조의 '’그 여름속으로(One Summer‘s Day)'란 곡입니다 (에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메인곡). 아마도 이곡을 듣다보면 한여름 어딘가 떠났던 소풍을 떠올릴법 합니다. 그렇게 음악을 듣다보면 한창 땀을 흘리며 여름의 소풍의 끄트머리에 시원한 바람이 굽이쳐들어오는 깊고 푸른 밤하늘 아래 서있는 기분을 만나게 될 듯 싶습니다. 아름다운 선율에 ’익숙한’ 감동들이 마디 마디 느낄 거라 믿으며. 남은 오후도 화이팅 하세요. 아자!



2016년 7월 26일 오전 7:28, 열대야에 한낮 폭염...


산 위에서 부는바람 시원한 바람 / 그 바람 은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여름에 나뭇 꾼이 나무 를 할 때/ 이마에 흐른 땀을 씻어 준대요/ 강가 에서 부는/ 바람 서늘한 바람/ 그 바람도 좋은/ 바람 고마운 바람/ 사공 이 배를 젓다 잠이 들어 도/ 저~ 혼자 나룻 배를 저~어 간대 요 (홍재윤 의 '산바람 강바람') 열대야에 한낮 폭염...대구 35℃·서울 32℃ ..밤낮을 가지리 않는 더위가 하루도 쉬어가는 법이 없는 듯 싶습니다. 그래서.오늘 아침 문득 이 노래 가 생각 났습니다. 아무쪼록, 찌는 무더위를 슬기 롭게 이겨내시길 ~



2016년 7월 26일 오전 8:09,


월인도령.이익숙 : [월인DJ] 오늘 아침은 보내드리는 음악은 아침에 들으면 바람처럼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어렵지 않은 반복적 멜로디로 마치 산들바람에 둘러 쌓인 듯한 마법 같은 .. 마주보면 같이 웃고 싶어지는 미소를 닮은 전수연 선생님의 “Smile Smile Smile外"입니다. 연일 무더운 여름이지만.. 그래도 그속에 시간은 무심히 흘러 간다는 아쉬움 (그러기에 하루하루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가져봅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 ^^




2016년 7월 27일 오전 7:33,


월인도령.이익숙 : 중복(中伏). 사람 인(人)+개 견(犬). 충직 하고 의리 있는 개. 개는 주인이 화를 낼 때 조차도 묵묵히 순종하며 받아 들입 니다. 산은 흙과 돌멩이를 모두 받아들여 그 높음을 이루고 , 바다는 온갖 물 가리지 않고 제 가슴에 품어 그 넓음을 이룹 니다. 진흙탕에서 붉은 연꽃 이 눈부시게 올라오는 계절. 하지 만 혀로 성을 쌓고, 말로써 편 가르는 무리 가 너무 많은 시절 입니다. ~


끝으로, 엿새째 폭염과 열대아 가 계속 됬던 중부와 호남에는 막바지 장맛비 가 내린다는 소식 이 있네요 . 따라서 수도권은 폭염이 주춤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얏 호 !!


동대문DDT에서 진행중인 '별에서 온 그대' 특별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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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7일 오전 8:15,


오늘은 중복(中伏).


엿새째 이어온 찜톧더위와 열대아가 마지막 장맛비로 잠심 쉬어간다는 반가운 소식. 요즘같은 날엔 오래전 마당가 매캐한 모깃불. 대자리 깐 평상. 얼음 수박에 개똥참외. 누렁이 쿨쿨. 밤하늘 별똥별들이 기억나는 여름날들. 오늘하루도 건승하기를 ~


‘별들이 아름다운 것은/새벽이면 모두 제 빛을 거두어/지상의 가장 낮은 골목으로/눕기 때문이다.’(김완하 ‘별’)



2016년 7월 27일 오전 10:38, 나의 친구 신용철 : 날씨 꾸리꾸리 힘내자구 7월도 금방이네


오래전 경주여행을 정리 해보다 (2013년 7월 27일,2014년 5월 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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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27일 오후 1:09,


닭은 품종에 따라 평균 수명이 다르지만 평균 5~9년에 달한다. 하지만 우리 식탁 위에 올라오는 대부분의 닭들은 부화하고 한 달이 지나면 도살된 것들이다





2016년 7월 28일 오전 8:17,


월인도령.이익숙 : 하루는 해가 쨍쨍, 하루는 비가 주룩 주룩. 밖은 땡볕 더위, 안은 냉방 추위. 어느 장단에 맞춰야 할지 모르 겠습니다. 춥겠거니 옷을 껴입으면 날이 쨍쨍하고, 덥겠거니 가뿐하게 집을 나서 면 예상치 못한 ‘(냉방)추위’가 닥칩니다. 그래서 요즘 ‘여름 감기는 개까지 걸린다’는 말도 나옵니다. 몸이 온도차에 적응 을 못해서죠. 마음도 들쑥날쑥 인 요즘. 장맛비에 맞출지, 햇볕 에 맞출지. .하지만 여름엔 조금 덥게 지내는게 건강엔 좋다고 하네요. 건강에 유의하시구 . 기운내서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자! 아자! 화이팅!



2016년 7월 28일 오후 6:36,


소나기로 산을 내려가지 못한 아가씨, 그리고 목동. 짧은 7월 의 밤, 오리온과 북두칠성, 은하수 까지 목동의 별 이야기 가 기억나시나요? 알퐁스 도데 의 소설 ‘별’에서 묘사한 7월의 밤. ‘총총한 별들이 마치 헤아릴 수 없이 거대한 양떼처럼 고분 고분하게 고요히 그들의 운행 을 계속하고 있었습니다.’ 오늘 밤은 비 세례를 맞은 깨끗한 하늘에서 양떼의 운행을 찾아 보시면 어떨까요? 초롱초롱 금방이라도 쏟아져 내려 정수리 에 박힐 듯한 싸라기별. 우윳빛 ‘하늘의 강물’ 은하수(銀河水). 남북 하늘을 가로 지르는 ‘은빛 납작접시 띠’. ‘미르 (용) 가 사는 시냇물’ 미리내 . 헤라 여신의 젖이 하늘에 흐른 자국, 밀키 웨이 (Milky Way) 까지. . 점점 둔감해 지는 감성을 깨우는 것도 무더운 여름을 극복하는 방법이 아닐까 싶 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 세요^^



2016년 7월 28일 오후 6:39, 나의 친구 신용철 : 별헤는밤 더위 잘 피해가구 집 에어컨 고장ㆍㆍㅋ 토요일 기사 방문 ㆍㆍ에긍


2016년 7월 28일 오후 10:29, 나의 친구 신용철 : 감사하네 고맙네 핸폰을 바꿀까해서 자네가 보내준 글들이며 음악이며 안부며 하루 하루 모은게 억만금이 되어있네 지우기 아깝지만ㆍㆍ 기억에 저장 시키네 즐건 저녁





2016년 7월 29일 오전 7:37, 월인도령.이익숙 : 너무 아쉬워 말게. 글이란 또 쓰면 되는법 ㅎ


예전 여름 백제문화기행을 떠올려봤습니다(무량사,궁남지,공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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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인도령이 찾아간 양수리 세미원의 아름다운 연꽃풍경


http://naver.me/FD5T4yq7출처 : | 네이버 카페



2016년 7월 29일 오전 8:16,


‘염소의 뿔도 녹인다’는 대서 (大暑) 와 삼복더위 하나인 중복(中伏)도 지난 7월말. 도심의 매미 울음소리가 유난 히 따갑게 들려 옵니다. 한 조사에 따르면 요즘 도심 매미 울음소리는 시골 매미 보다 13dB 정도 크다고 합니다. 알고 계시 겠지만, 매미 울음은 수컷이 암컷을 부르는 소리. 수컷들이 도시 소음을 뚫고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목이 터져라 악을 쓰는 것이죠. 이래저래 ‘사랑은 고행’. '여름이 뜨거 워서 매미가 /우는 것이 아니라 매미가 울어서/여름이 뜨거운 것이다. /매미는 아는 것이다/사랑이란, 이렇게/한사코 너의 옆에/뜨겁게 우는 것임을/울지 않으면 보이지 않기 때문에/매미는 우는 것이다' (안도현 '사랑')



2016년 7월 29일 오전 8:22,


“너무나 보고파 나 잠을 청해도, 이 밤의 열기가 그대를 그리는 나를 놓지 않죠.” 서영은의 노래 ‘열대야’처럼 더운 밤이 낭만적 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루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열대야 라고 규정하지만, 요즘 잠 못 드는 밤의 연속. 더위로 각성된 중추신경계를 다스리 려면 미지근한 물로 샤워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맥주 대신 우유와 조용한 음악으로 벨벳 같이 부드러운 잠을 청해 보면 어떨까요? 그게 아니면 열대야 를 이겨내려면 늦은 저녁 운동을 하는것도 방법 입니다. 나른해져 잠자리에 빨리 들게 되고 야식을 멀리해 몸매 관리 에도 좋습니다. 잠 맛도 꿀맛 이지요. 일찍 자면 일찍 일어. 나니 자연스럽게 ‘아침형 인간’ 이 됩니다. 비교적 서늘한 이른 아침은 책을 읽기에도 적합한 ‘나만의 시간’. 가을보다 한여름 휴가철에 책이 많이 팔리는 이유 인가 봅니다. 이제 보름만 잘 이겨내면 팔월 중순께부턴 아침저녁 선선한 바람이 분다는 사실^^ 조금만 더 힘!




2016년 7월 30일 오전 7:32, 더위조심!


새들은 날씨 변화에 민감 하다 는 건 아시죠? 사람은 인식할 수 없는 낮은 주파수를 듣고 공기의 흐름을 알아내 대처 하버다. 건조한 날씨를 좋아 하는 까치는 맑은 날에 유난히 시끄럽게 울어댑니다. 조상 들은 까치가 낮은 곳에 집을 지으면 태풍이 오고 높은 곳에 지으면 그해 날씨가 좋을 것 이라 여겼습니다. 근래엔 해로운 새라는 구박을 받고 있지만 그래도 ‘깍깍’ 까치 울음 기다려지는 날. . 오늘 오전까지 중부 곳곳에는 장맛비가 내리 면 이제 길고 긴 장마도 끝 이 나구여. 일요일인 내일도 무더위 속에 당분간 밤낮을 가지리 않는 더위가 계속될 거라 하네요. 더위조심!



2016년 7월 31일 오전 7:12,


김범수 "직업 하나로 평생 사는 시대 끝났다" :: Chosunbiz - 프리미엄 경제 파워


. "한국은 승자 독식 사회다. 한번 실패하면 끝 아니냐."


[휴가 1일차]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국립 산악 박물관


http://naver.me/G0Uo7qDE출처 : 뻔뻔라이브 | 네이버 카페


[휴가 2일차] 고성 통일 전망대와 6.25 체험 전시관


http://naver.me/FyMgsL4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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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7월 31일 오전 11:34, 나의 친구 신용철 : 안전하구 여유롭게 무리하지말구 건강히 쉬다오기 바람



2016년 7월 31일 오후 2:49, 전국이 찜통...폭염 특보


 '창문으로 내려다보이는 거리는 거침없이 햇빛에 알몸을 고스 란히 드러냈다. 햇발이 날름 대는 인도 위에 사람들은 고개 를 숙이며, 더러는 차일 처럼 손등으로 햇빛을 가리며 굼뜨게 걸어간다. 작은 장난감 같은 차들이 무질서 하게 도열 해 있는 차도…차체에 부서져 되돌아오는 빛무리들이 창에 얼룩져 있다. '(차현숙 '서른의 강'중) 


날름대는 햇발, 숨막히는 오후. 전국이 찜통...폭염 특보 속 33℃ 안팎 무더위에 습도 까지 높아서 조금만 움직 여도 땀이 나고 숨이 턱턱 막히 네요 .그래도 더위를 피해 찾아 온 고궁엔 간간히 바람이 불어 와주는 덕에 살거 같습니다. 이번 폭염과 열대야는 8월 초반까지 더 심해질 전망이라 니까요.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평소보다 더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더위 에 건강 잃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써야 할거 같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2016년 7월 31일 오후 9:44, 나의 친구 신용철 : 오늘 친구랑 잠원 수영장갔는데 물도 괜찬았지만 젊은 애들보니 20-30대가 부럽고 귀여워보였슴 인생 자신을 위해 즐기는것도 중요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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