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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월인도령 Mar 14. 2024

월인도령 아침편지 _2021년 5월

2021년 5월에 지인들에게 보냈던 편지 모음

5월


2021년 5월 1일 오후 2:21


5월에는 내마음이 사랑으로 설레게 하소서 우리 삶의 아름 다움은 사랑안에 있음을 알고 사랑으로 가슴이 물들게 하소 서 - 이해인 수녀님의 한해 의 기도 中-


어린이날(5일), 성년의 날 (18일) , 부부 의 날(21일), 어버이날 (8일). 나이를 먹을 수록 두 어깨 무겁고 아득해 집니다. 스승의 날 (15일), 부처님 오신 날(19일) 가도 가도 모르는 것 뿐, 삶은 평생 배우 는 것. 근로 자의 날(1일) 5·18 민주화 운동 기념일 (18일). 고 노무현 대통 령 서거 11주기(25일) 사람 답게 산다는 게 얼마나 어려 운가요. (이외 에도 유권자, 세계인 , 발명 의 날도 5월에 있습니다) 여름의 시작 입하 (立夏·5일) 소만 (小滿·21일). 천지 는 강물처럼 무심 히 흘러 갑니다 . 시계추 처럼 분주 하게 왔다 갔다 하는 일상 이 지만 ..때론 긴 호흡 으로 먼 산을 바라 보는 여유 도 필요 하다 는 생각 입니다. 좋은 주말 보내 세요


2021년 5월 1일 오후 3:37


날마다 지인들에게 편지를 적는건 쉬운일은 아닙니다. 그래도 저는 그런 안부 편지를 통해서 평범한 하루를 조금 더 특별히 만들어가고 싶습 니다


비록 많은 글들이 감동을 드리기에는 부족함이 많지만. 학교, 회사, 사회관계를 통해 알게 되고 그 우연의 인연으로서 지금까지 관계 맺고 있다는 건 분명 삶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작은 바램이 하나 있다면 제 편지를 통해 그날 아침의 마음이 기분좋은 생각과 설레임으로 시작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힘이 된다면 새처럼 공중으로 솟구쳐 날아 올라 힘차게 시작했으면 합니다


5월 첫날, 저는 차분한 마음으로 다시금 안부편지를 적습니다. 새로운 5월도 시간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의 힘으로 행복하게 살아갈 동력을 만드셨으면 합니다. 끝으로, 저도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을 간직하며 열심히 살아가겠습니다 . 고맙습니다 


2021.5.1. 이익수 배상


2021년 5월 1일 오후 4:44,


요즘 우리를 웃고 울리는 배우는 연기 생활 55년만에 아카데미상을 받은 윤여정(74)과 드라마 '나빌레라'에서 '발레 할배 애칭의 박인환(76)입니다.


윤여정은 말합니다. “연기 비결은?” “많이 노력해요” 라고 담백하게 대답합니다. 그러나. 그녀는 싱글맘으로 ‘오늘 못 하면 내일 잘린다’는 절박함으로 몰입했다고 합니다. “배고플 때 가장 좋은 연기가 나온다”는 깨달음을 얻은 겁니다. 박인환은 ‘나빌레라’에서 말단직 공무원에서 은퇴한 심덕출로 나이 일흔에 평생 꿈인 발레를 시작합니다. “그깟 나이가 뭐 대수라고.” - 그러나 그도 “늘 더 잘하고 싶은 간절한 마음”의 무명시절을 버틴 주인공입니다. 극중에서도 그는 고백합니다 “나도 알아요. 내가 늙고 힘없는 노인이라는 거. 져도 좋으니 시작이라도 해보고 싶어요” 라고. 이렇듯. 절박함과 치열함으로 열심히 살아가는 노배우들을 보며 내게도 한 번은 훌쩍 날아오르는 기회가 있다고 다독이며 오늘도 열심히 살아가려 합니다. 파이팅!


2021년 5월 1일 오후 5:12


며칠전 이전 회사 분과 안부를 묻고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데 1년하고도 반의 시간이 지났음에 깜짝 놀랐습니다. “곧 보자.” 그러나 코로나가 시작됐고 ‘곧’은 줄곧 유예된 상태로 시간은 어느덧 흘렀습니다 그래도 잊지 않고 전화주신 그분에게 너무 고마웠습니다


“여전히 바쁘게 살지?” 그분의 말을 들으면서 돌이켜보면 누군가 만나지 못하는거 말고는 여전히 삶은 정신없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그러나. 역시나 어딘가 허전한건 누군가를 못만나고, 어딘가를 못간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저녁 허름한 대폿집에서 벗과 술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만큼 즐거운 일이 또 어디있을까 싶겠지만. 앞으로도 누군가 자유롭게 만나는게 쉽지 않다면, 좋아하는 것을 벗삼아서 남은 올해도 내 스스로를 재발견하며 내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살피며 무엇하나라도 결실을 만들어 보는 한해를 만들자는 생각입니다, 헛된 구호만이 아니라 진심과 실천으로 말입니다. 암튼 5월도 건강과 건승으로!


2021년 5월 1일 오후 5:35, 답장


제가 팝송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이 My Way 입니다. 좋은 곡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나이가 50이 넘고 은퇴할때가 다가오는 만큼 MY WAY에 나오는 가사들은 제 얘기처럼 느껴질때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의 'my way'는 끝이아니라 지금도 앞으로도 진행형 일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5월도 만만치 않은 한달이 되겠지만, 이번 한달도 맷집과 화이팅으로 잘 버텨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십시요~



2021년 5월 2일 오후 12:06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하얀 손가락에 끼어 있는 비취가락지다.

오월은 앵두와 어린 딸기의 달이요,


오월은 모란의 달이다.


그러나 오월은 무엇보다도 신록의 달이다.

전나무의 바늘잎도 연한 살결같이 보드랍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 가고 있다.

어느덧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 오월, 피천득


5월이면 빠질 수 없는 피천득 '오월'을 공유드립니다. 즐겁고 편안한 주말 보내세요


2021년 5월 2일 오후 1:59


 때아닌 강원 폭설. 수도권은 날씨 맑음 쌀쌀


우리는 일상의 반복에서 오는 무료함을 떨치고재미를 위해 새로움을 추구합니다. 새로운 장소로 여행을 가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삶의 반복을 최대한 피합니다. 하지만 항상 보는 일상을 보는 눈만 바꾸면 즐거움은 새롭게 다가옵니다. 즉 보는 관점을 바꿈으로써 찾을 수도 있습니다


아마 코로나로 여행을 못 가서 갑갑함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실업기간중 매일 어디론가 다닐거 같아 보였던 저조차도 과거 보다 활동력이 급격히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고궁과 박물관은 다니면서 시야를 돌리는 연습을 했습니다. 이전 다녀왓던 여행, 전시회 사진을 통해서 추억되살리기나, 호기심으로 새로 오픈했을 전시회를 찾아 보는 행동으로 방콕의 허전함을 채우고 있습니다. 어찌됬든 중요한건 마음가짐입니다. 거창한 계획보다는 작은 힐링이라도 할 수 있는 도구를 찾아 행동하는 것과 지금의 내 시각을 바꾸는 것으로도 새롭게 세상을 보는 눈이 넓어질 수 있습니다


2021년 5월 2일 오후 5:17


 분명 여름으로 가고는 있지만, 밤에는 꽤 쌀쌀한 것 같습니다. 저녁에 산보갈때면 살짝 두툼한 점퍼를 입어야 온도가 맞을 정도로 일교차가 나름 심한 듯 합니다. 건강관리 잘하시고,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오늘 딸내미 손 붙잡고 동구릉에 놀러 왔습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33064374




2021년 5월 3일 오전 7:39,


 큰 일교차. 아침 출근길 쌀쌀. 낮은 쾌청 ... '내일 서울 시작 으로 전국 비'


계절의 여왕’ 5월의 시작 되었 습니다. 눈을 돌리는 곳마다 연두색 싱그러움 이 가득하기만 합니다. 동네 어귀엔 이팝나무가 하얀 쌀밥을 피워 냈습니다. 하지만 웬일, 엊그제만 해도 여름이 벌써 찾아 온 듯한 날씨 가. 강원도에서는 34년만에 5월 눈이 내렸고. 다른 지역도 토요일 비가 내리고 찬공기가 내려 오면서 날이 부쩍 쌀쌀해졌 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10도로 출발 낮에도 22도 (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므로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고 당부했지만. 그래도 5월 중순만 넘어 가면 바람 은 6월처럼 후덥지근 하고 햇살은 7월 처럼 뜨거울 거란 전망 이니 기온이 떨어졌다고 걱정 하시면 아니 아~니 되옵 니다) 암튼 이번주는 징검 다리 연휴라 그 어느때 보다도 빠르게 시간이 지나갈 시간 예보를 안내 드리오니. 막바지 봄을 요령껏 즐기 시길 당부 드립 니다. 파이팅


2021년 5월 3일 오전 7:55


 옛 어른들은 ‘나이가 들수록 많이 듣고 적게 말하라 (입은 닫고. 지가븐 열고)’고 했습니다. 코로나로 왠만한 관계는 1년이상 만나지 못하고. 곳곳 에 블루(우울증)가 창궐하는 시기엔 그동안 친했던 지인도 조금이라도 마음이 상하면 쉽게 관계가 깨짐을 종종 경험하기 때문입니다. 


상처의 말은 미움의 말이 아닌 그 사람을 위한 충고라 할지라도 상대방이 싫으면. 더는 말하지 않는게 불문률 같습니다. 거기엔 '정치, 종교, 직업' 적 얘기가 포함됩니다. 다시말해 민감한 사안은 피하는게 서로 좋다는 것 입니 다. 대신 누구나 관심가질 수 있는 '안부 (오히려 질문), 추억, 여행, 영화 , 투자(?)' 같은 신변 잡기가 적절한거 같습니다. 


바야흐로, 입은 좋은 말만 하고, 눈은 좋은 것만 보고, 귀는 좋은 소리만 들어야 하는 세상이 온듯 싶습니다. 이게 바로 적을 만들지 않고 평온하게 살 수 있는 최선의 방법 입니다. 가뜩이나 모임 많은 달을 앞두고 잠간 상념을 적어 봤습 니다.


 [랜선 축제] 지난 번에는 2016년 종묘 대제를 공유 드렸는데요. 오늘은 2015년 5월 3일 진행된 종묘대제를 공유드립니다 ^^ 


https://m.blog.naver.com/iksuk/222334215492

2021년 5월 3일 오전 10:51,


민감은 사안은 피하는 게 서로 좋다는 게 저도 맞다고 생각합니다만, 친구중에는 피하기보다는 격렬한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진 친구도 있습니다. 그 친구표현에 의하면, 방안에 코끼리가 있는데 그 코끼리를 얘기하면 서로 사이가 안좋아질까봐 외면하는 것은 나쁘다는 게 그 친구 의견입니다. 


다시말해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짚고 넘어가야 관계가 발전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졌습니다. 물론 그 이야기 또한 공감도 가지만, 해결이 되지 않는 것도 있다보니, 관계유지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도 발생합니다. 저도 요즘 그러한 문제로 고민을 하고 있네요. 아무쪼록 이번 한주도 화이팅 하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4일 오전 8:00


낮부터 내일오전까지 '요란한 비'


5월 이맘 때 사진을 훑어보면. 저는 늘 어딘가 집과는 멀리 떨어진 곳에서 머물고 있었습니다. 가족 여행이든. 자전거 라이딩이든. 아니면 지역 축제 현장이든 ... 그리고. 많은 만남의 시간 이기도 했습니다. 회사 동료. 친구들 (제 아내를 만난 것도 2006 년 5월 4일 이었습니다) 끝으로. 독서 의 시간이기도 했습 니다. 가을보다 더 많은 책을 읽은 시간으로 기억 됩니다. 여러분 들도 5월은 왠지 특별한 기억들이 하나 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약.코로나가 아니 었다면, 주말마다 어디론가는 나가 있었을 법 합니다. 하지만. 언제 끝날지 모를 바이러스만 보고 화사 집만 생활 할 수는 없을 겁니다. 방역 수칙만 제대로 지켜 준다면, 조금의 용기를 더해 즐거운 것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여행.캠핑. 낚시. 골프, 공부 뭐든 좋습니다. 일단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것이라면요


2021년 5월 4일 오후 7:55


코로나 예방접종자수가 350만명을 넘었습니다. 그런데 확진자수는 백신 접종전보다 더 늘어났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더 이상 집에만 있기에 지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집니다. 하긴 저부터도 그러니 남보러 뭐라할 처지가 못됩니다. 내일은 어린이날이라 역대급 나들이가 있을 것 같습니다. 철저히 방역으로 무장하시고, 즐거운 어린이날 보내세요~




2021년 5월 5일 오전 9:42


화창한 어린이 날. 맑고 선선해요


담장 너머 다시 꽃이 피었다 지고

산 너머 봄이 머물다 가면

손톱 끝에 봉선화 꽃물

대롱대롱 매달려

아스라이 져 가는데

노을빛 고운 저녁 무렵

바람을 타고

작은 그리움이 큰 그리움을 부른다

작은 슬픔이 깊은 슬픔을 부른다

그리고 혹은 그렇게

여름이 왔다

- 입하(立夏) , 곽효환(1967∼ )

---

오늘은 여름의 시작, 입하(立夏).


온도계의 눈금이 여름을 향해 치솟는 맑은 날, 계절 속으로 사라지는 봄이 아쉽기만 합니다. 봄을 잡지 못하는 시인의 마음 이 꼭 이랬을까요? ‘오월 어느 날,그 하루 무덥던 날/떨어져 누운 꽃잎마저 시들어 버리고는 /천지에 모란은 자취도 없어 지고 /…(중략)…/모란이 피기 까지는/나는 아직 기다리고 있을테요/찬란한 슬픔의 봄을’ (김영랑 ‘모란이 피기 까지’중) 끝으로. 오늘과 부처님 오신 날을 보내면 추석 까지는 징검다리 휴일이 없는 만큼 "Be Happy!"한 마음으로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바랍 니다


2021년 5월 5일 오전 10:02


"내가 반 웃고/당신이 반 웃고/아기 낳으면/ 돌멩이 같은 아기 낳으면/그 돌멩이 꽃처럼 피어/깊고 아득히 골짜기로 올라 가리라/아무도 그곳 까지 이르진 못하리라/가끔 시냇물에 붉은 꽃이 섞어 내려/ 마을을 환히 적시리라"

- 장석남 시인 ‘그리운 시냇가’ 중


다정한 기억은 시간이 흘러도 어느 순간 반짝 반짝 빛이 나듯이. 어릴적 즐거웠던 추억은 살아가는 동안 작은 힘이 되어 줍니다. 오늘은 햇살 따뜻한 제 99회 어린이 날. 이 세상 모든 꼬마들이 방글방글 미소짓는, 선물 같은 하루가 되기를 바래 보며, 노래 한곡조를 흥얼 거려 봅니다 ^^


'날아라 새들아 푸른 하늘을 / 달려라 냇물아 푸른 벌판을 / 오월은 푸르 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오늘 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우리가 자라면 나라의 일꾼 /손잡고 나가자 서로 정답게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 들은 자란다 / 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


https://c11.kr/oray

 [랜선전시회] 제가 좋아라 하는 양평 군립 미술관 5월 전시회를 소개 드립 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38788419





2021년 5월 6일 오전 8:04


얼마나 오래 사느냐와 

얼마나 인생을 즐기느냐는 다르다. 

건강이 좋은 상태라고 할 때 

나이 든 사람이 얼마나 행복하고 

얼마나 즐겁게 살 수 있는지는 

두 가지 중요한 요소에 달렸다. 

첫 번째는 인생에서 목표를 갖는 것, 

두 번째는 다른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다. 

- 지미 카터의《나이 드는 것의 미덕》중


오늘도 어김없이 콩나물 전철에 몸을 싣고 부지런히 회사에 가는중 입니다. 어제 푹 잔덕에 머릿속이 활발하게 움직 일줄 알았는데. 월요병인 듯. 그냥 눈꺼플이 무겁고. 무념무상 하고 싶은 아침입니다. 뭐 이런 날도 있어야 사람이니까요.대신. 오늘 아침 인사는 제가 좋아하는 문구를 가져 와 봤습니다. 인생목표와 좋은 관계! 인생 목표는 거창하기보다는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또한 좋은 관계는 소통. 배려.관심 과 관련 된 것일 겁니다. 아무쪼록. 이틀만 버티면 다시 주말이니까 조금 만 더 힘을 내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랜선축제] 오늘은 오래전에 있었던 구리 동구릉 문화제 어가행렬 


https://m.blog.naver.com/iksuk/222339661981

2021년 5월 6일 오후 1:11


오늘은 월요일이 아니지만, 월요일같은 목요일 입니다. 그래서 내일 하루만 더 버티면 다시 주말이 온다는 기대를 갖게 하는 오후입니다. 전 업체 사장님과 미팅이 잡혀있어 외근나갑니다. 뭔가 성과를 내야할텐데, 마음은 조급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그래도 화이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6일 오후 1:32,


 저도 성과를 내야하는데 지금 상황이 만만치 않아 고민중 입니다. 왜 이회사 내부 인력들이 펀성팀장을 안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되는 중입니다 ^^ 이제 10일째인데. 매일이 전쟁입니다


2021년 5월 6일 오후 7:38


세상에 당연한 건 없다는 걸 알지만 젊을 때는 별일 없는 지금 이 순간이 소중하다는 걸 깨닫기는 쉽지 않습 니다


과거 때문에 불행한 사람이 있고, 과거 때문에 행복한 사람도 있습니다. 전자는 화려했던 과거 때문에 현재가 초라하고, 후자는 과거에 비해 현재가 편안해 행복해합니다. 삶이 결코 공정 하거나 공평하다 말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내 편에서 생각과 해석은 다릅 니다. 과거의 큰 불행도 내 입에서 가볍게 나오면 듣는 사람도 그리 받아 들입니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시간 은 지나갔으므로 이제 내 탓인 시간만 남은 겁니다


암튼 인생을 살며 겪는 사소한 불행 까지 상처로 인식하면 행복해지기 어렵습니다. 어디에선가 날아온 화살 에 팔을 맞았는데, 화살이 날아온 곳과 이유 등을 분석하느라 화살을 뽑지 못한 채 산다면 어찌 될까요?. 중요한 건 화살부터 뽑아내는 것 입니 다. 중요한 건 상처 받지 않는 게 아니 라 상처의 시간을 다독여 잘 보내는 것 입니다




2021년 5월 7일 오전 7:16,


▶ WHO는 1980년 천연두 종식 선언을 했습니다. 1796년 영국 의사 제너가 백신을 개발한 지 184년후 였습니다

▶백신 접종이 늘면 코로나도 종식 선언을 할 수 있을까? 오명돈 서울대 감염내과 교수는 지난 3일 “백신 접종을 본격화하더라도 집단면역 도달은 어려울 것”이라며 “코로나 바이러스는 토착화할 것”이라고 전망 했습니다

▶미국 전문가들 역시 코로나 집단 면역 은 비관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아무리 백신을 맞아도 변이 바이러스 등장 영원히 집단면역은 불가능하다 는 것입니다

▶감염병 전문가인 김우주 고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도 코로나는 사라지지 않고 변이를 거듭 해 계절 독감 형태 로 남아 있을 거라는 이야기 합니다

▶우리 방역 당국도 집단면역 형성의 목표는 퇴치가 아니라 일상생활을 회복하는 데 있다고 했습니다. 어쩌면 현 세대는 남은 생을 코로나와 함께 살지도 모르겠지만. 부디 마스크 벗고 지인들과 거리낌 없이 만날 수 있는 날이라도 빨리 왔으면 좋겠 습니다


2021년 5월 7일 오전 7:30


.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 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피천득)

. “라일락 숲에/ 내 젊은 꿈이 나비 처럼 앉은 정오/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노천명)

.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고 먼 산 을 바라보라. 어린애의 웃음같이 깨끗하고 명랑한 5월의 하늘 (이양하)


5월은 계절의 여왕. 신록의 계절 입니다. 따스한 봄날을 지나며 꽃들이 만발하고 푸른 잎이 짙어가는. 한달 내내 가장 밝고 맑고 화려하며 아름다운 시기입니다. 그런데 5월이 요즘 이상합니다. 춥고 쌀쌀한 데다 비바람이 잦아 봄날 같지 않습니다. 얼마전 기상청은 여름이 앞당겨져서 5월31일부터 여름에 들어선다고 했는데. 이번 5월 기온은 11일쯤에야 평년 수준으로 회복된다고 하니 올해 ‘계절의 여왕’은 불과 몇 주뿐. 금세 한여름으로 넘어가면 봄날의 싱그 러운 푸름은 잊힐 듯 싶습니다. 그렇게,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 지나 고 있지안 그 시절읃 어수선하기만 합니다


2021년 5월 7일 오전 7:37


지난주 가장 hot한 인물은 배우 윤여정 씨 입니다. 그녀가 관심을 끈 건 아카데미 후광 효과가 있지만, 그의 인생이 성공과 실패, 좌절, 바닥 에서의 재기와 성공이 우리에게 많은 공감과 위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그녀의 '어록'을 보면 솔직담백 함 그자체입니다, "나는 나답게 너는 너 답게 살면 된다. (내가) 어른이라고 해서 꼭 배울 게 있느냐?" "세상은 서러움 그 자체이고 인생은 불공평 이야. 그 서러움은 내가 극복 해야 하는 것 같아. 나는 내가 극복 했어" "내 인생만 아쉬운 것 같지만 다 아프고 다 아쉬워. 난 웃고 살기로 했기 때문에 내가 헛소리를 좋아해요" "내 약점을 아니까 열심히 대사를 외워 서 남한테 피해를 안 주자가 처음에 저의 시작이었다"


그중 인상깊은 말은 "진짜 인생은 한번 살아볼 만해. 정말 재밌어, 진짜~~"입니다. 산전수전 다 겪고 서야 할수 있는 말 이지 만, 이런 생각 을 할 수 있다면 성공한 인생 일 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2021년 5월 7일 오후 7:44


 ‘5월은 무슨 달인가’ 하고 묻는다면 ‘가정의 달입니다!’라고 많은 분들이 대답 할 테지만, 검색해 보면 다른 기념일도 많은 것이 바로 5월 입니다. 근로자의 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 5·18기념일, 심지어 바다의 날도 있습니다. 이렇게 기쁨 으로 때로는 묵직한 슬픔으로 기념할 날들이 오밀 조밀 모여 있는 5월 이건만 저에게 5월은 무슨 달인가 하고 묻는다면 이렇게 대답할 듯 싶습니다. 


"회사 매출 최고로 만드는 달이요"

 

제가 회사 생활중 느낀 5 월은 매출 초과달성의 한달 이었습니다.이런 과정에서 매번 숫자와 씨름하고는 했습니다. 그러면서. 또한편으로는 눈치껏 놀기도 많이 놀았던 거 같습 니다. 그만큼 회사 생활과 개인생활 모두 가장 분주한 달입니다 (덕분에 시간도 쏜살같이 지나버립니다)


아직 바이 러스 속에 있지만, 그냥 방콕만 하기 엔 너무 아까운 시간들.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이번 주말은 산과 들로 나가 기분전환 하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 세요


 [랜선전시회] 양평 군립미술관 '가족' 관련 전시회


https://m.blog.naver.com/iksuk/222342790260



2021년 5월 9일 오후 5:19


“대학때 읽은 헨리 제임스 ‘미국인’ 책엔, 한 남자 인물을 소개하며 ‘그는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무서워 살금 살금 걸었다 ’라고 표현한 문장이 있다. 나는 그때 마음을 정했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 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걸으며 살 것이다, 라고. 사실 내 발자국 소리는 사람들이 알아들을 정도로 크다. 낡은 목발에 쇠로 된 다리 보조기까지, 아무리 조용하게 걸으려 해도 그렇게 걸을 수 없다. 돌이켜 보면 내 삶은 요란한 발자국 소리에 좋은 운명, 나쁜 운명이 다 깨어나 마구 뒤섞인 혼동의 연속 이었다. 하지만 인생은 새옹지마 라고, 지금 생각해 보면 흑백을 가리 듯 ‘좋은’ 운명과 ‘나쁜’ 운명을 가리기 는 참 힘들다” (장영희, 살아온 기적~ ) 


그녀의 에세이집에 나온 문장인데. 평생을 따라다닌 장애와 암 투병에도 유쾌하고 당당함이 느껴지는 문장 이어서 공유드립니다


[랜선박물관] 오늘은 청주에 위치한 한국 잠사 박물관 을 소개 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43512286

2021년 5월 9일 오후 6:30


뻔데기는 먹어도 누에를 손으로 만지라면;;; 전 못만질 것 같은데, 이책임님은 누에를 귀엽게 다루시는 듯 합니다.;; 잠사 박물관이 있을거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덕분에 좋은 참관했습니다. 제가 저희 애들에게 이건희 회장, 이재용 부회장 등을 가끔 얘기하는 데 이건희 회장은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식물인간으로 몇년을 살다가 별세하셨고, 이재용 부회장은 엄청난 상속을 받았지만, 지금 교도소에서 수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잘된 것 같지만 잘된게 아니다라는 것. 그리고 나말고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고민이나 걱정없는 사람없다고 얘기해주곤 합니다. 적어도 현재 저는 이건희 회장이나 이재용 부회장보다는 나은 생활 아니 더 나은 운명을 타고났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분지족의 자세로 산다면 굳이 좋은 운명, 나쁜 운명 걱정할 필요가 없지 않나 생각드네요. 편안한 저녁시간 되세요~


2021년 5월 10일 오전 7:25


 마가렛 미첼의 ‘바람과 함께 사라 지다’은 남북전쟁 시기에 역경을 이겨내는 스칼렛 오하라와 ‘나쁜 남자’ 레트 버틀러 의 러브스토리가 포인트 입니다. 그러나, 전쟁으로 빈털터리가 된 스칼렛에게 밀수로 부자가 된 레트 버틀러 는 한마디를 던집니다 “큰돈을 벌 기회는 두 번 있소. 나라가 들어설 때, 그리고 나라가 망할 때” 레드 버틀러의 말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큰 시사점을 던져 줍니다


과거로 보면, 전쟁은 많은 사람들 에게는 절망과 고통의 시간 이지만, 한편에선 기술 혁신의 시간 이었 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사람들이 힘들지만, 누군가는 전략적 사고로 미래를 예측 하며 난국을 헤쳐 나가고 있습니다. 아마도 코로나가 지나면 전혀 다른 세상에서 살아갈지 모릅 니다. 혹여나 젊은 날엔 젊음을 모르 고, 사랑할 땐 사랑이 보이지 않았 다는 어떤 유행가 가사처럼, 어쩌면 우리는 지금, 지나고 보면 후회할 기회를 흘려보내고 있는 지도 모릅 니다


2021년 5월 10일 오전 7:29,


코로나로 방콕 시간이 늘어나니까 우울함이 늘어났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집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 했습니다. 가전 제품이 인테리어화됐고, 밀키트같은 수요도 폭증했습니다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늘어난 체류 시간만큼 집이 좁게 느꼈다는 겁니다. 도미 니크 로로도 ‘심플하게 산다’ 에서 “우리는 공간을 채우느라 공간을 잃는다. .., 물건을 정리하고 치우고 찾느라 시간을 잃는다”라고 했습니다


올해도 "집을 어떻게 하면 넓게 쓸 수 있을까? "가 화두인거 같습니다. 왜냐면 공간의 축소는 심리적 위축 이 되므로 공간 개선이 코로나를 극 복 하는 첫번째 과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좁은 집을 활용할 방법은? 결국 ‘버리기’와 ‘정리’가 아닐까 싶습 니다. 저도 작년에 필요없는 물건을 많이 버렸습니다. 그렇게 버리고 재배치하는 것이 삶의 새로운 발견이 라 생각합니다. 어쩌면 공간 뿐만 아니라 코로나로 비좁아진 우리 마음의 크기도 비우고 재배치가 필요 한건 아닐까 싶습니다


2021년 5월 10일 오전 7:35


 짧은 봄이 아쉬운 요즘입니다, 특히 갈수록 봄이 더 짧아지는 듯 싶습 니다. 오래전 제 고향에선 복사꽃이 만발할 때는 4월 중순 무렵이었지만 올해는 3월 말부터 복사꽃이 만개 했습니다. 10년 전과 비교해도 개나리 벚꽃 등의 봄꽃 개화도 보름 정도 빨랐습니다 특히. 여름이 평균 120일로 길어지면서 점점 아열대 기후로 변화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귤은 제주, 사과는 대구과 같은 공식이 깨진지 오래 입니다. 대신 남부지방에선 아열대 과일인 바나나, 망고, 올리브, 파파야 같은 농작물 들이 잘 자란다고 합니다. 아마 한 세대가 지나면 사과나무 , 감나무 대신 망고나무가 서 있을듯 싶습니다. 하긴 이미 필리핀, 베트남 분들이 시골에 꽤 많이 계시는데.. 시골도 다국적으로 변해가는데. . 과일 이라고 안변한 다면 좀 이상할 것 입니다. 그런 변화의 틈 속에서 먹고 살 기회를 만들어 가는 것. 즉. 나이 오십을 앞두고 세상의 변화속에 어떻게 살아 남고, 돈을 벌지가 제일 큰 고민입니다


2021년 5월 10일 오전 7:39


 추억은 기억 저편으로 사라진 과거 를 되살려 줍니다. 늘 쫓기는 삶을 사는 현대인들은 추억을 떠올리며 고달픈 일상을 잠시 잊곤 합니다. 글로 사진 으로 흔적 을 남기며 추억을 공유 합니다. 하루키의 소설 ‘상실의 시대’ 영화의 마지막 대사 는 이렇습 니다. ‘기즈키는 아직도 17살 이다. 나오코 는 21살 ’ 영원히 청춘으로 남아 있을 친구들을 기억하는 대사입니다. 산다는 것은 수많은 것을 상실 한다는 다른 뜻입니다. 하지만 잃고 싶은 것 이 있고 잃고 싶지 않은 것이 있습 니다. 가족. 친구들과의 기억 들은 잃기 싫은 추억 들입니다. 그래서 예전 지인 사진들을 <과거의 오늘>로 보내드리고는 합니다. 그러나. 코로나 해도 최소 연락은 하며 살았으면 하는 바램은 있습니다. 코로나로 서로 만나 기 쉽지 않았 지만, '만나기 어렵 다 '는 생각 보다 '안부문자를 보낸다 아니면 만난다'는 행동이 맞는거 같습 니다. 행동은 않고 생각만 잔뜩 많아 머리만 무거워진 삶을 이겨 내는건 실천 입니다


 [랜선여행] 오늘 아침은 청주 수암골 골목 벽화를 보러 여행을 가보시면 어떨까요? (feat . 연탄재들의 희망 메시지)

https://m.blog.naver.com/iksuk/222343511787

 [랜선전시회] 소마 미술관에서 개최 됬던 황창배 화백 전시회를 소개 드립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44434103

* 그는 서울대 미대에서 수학하며 장우성과 이기우로부터 전통 화법과 전각, 글씨 등을 탄탄 하게 전수받은 엘리트 화가였 습니다. 1978년 국전 에서 한국화가 로 첫 대통령상을 수상 할 만큼 수준 급의 기량을 일찌감치 터득했지만, 경직된 필법과 지필묵 재료의 틀 안에 여전히 안주했던 한국화의 고답적인 틀을 생래적으로 싫어했습니다. 양화의 물감 재료를 섞고 서구의 추상주의, 표현주의 사조 등을 빨아들인 파격화풍 으로 1980 ~ 90년 대 화단을 마구 휘젓고 다녔 습니다. 또 안정된 미대 교수 자리도 박차고 나와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귀기 어린 붓질을 휘두르다 홀연히 생을 등진 풍운아 였습니다


2021년 5월 10일 오후 3:43


오늘 아침 기사를 읽다보니, 5월이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 꽤 많은 것 같습니다. 저는 잘때 전기장판을 살짝 틀고 자는데, 그럴 경우 갑상선기능저하증이나 냉증 등이 원인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런데 그 밑에 댓글을 보니, 기사를 잘못썼다고... 지금은 다들 잘때 춥다고 느끼는 사람이 대부분이였습니다. 기사를 읽고 갑상선기능저하증 검사를 받아야 하나 하고 고민을 했었습니다. 아무튼 다들 춥다고들 하니 다행(?)입니다. 일교차가 큰 듯하오니 감기 조심하시고, 이번 한주도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황창배 화백 전시회 잘 감상했습니다. 동양적 피카소 작품 같은 느낌을 받게 하네요. 창작의 세계는 정말 경이로운 것 같습니다~^^


2021년 5월 10일 오후 3:54


날씨가 춥다보니. 여름 의류가 줄줄이 망가지는 중입니다. 과거와 달리 편성 회의를 주관하고, 편성을 직접 짜야 하는 입장이라 그냥 월요일우 정신 없이 보내는중입니다.한편으로는 보름 도 안됬는데 .벌써 어느정도 조직 속에서 움직이는 제가 신기 하기도 합니다. ^^


2021년 5월 10일 오후 3:55,


역시 저만 추운게 아니였군요.;; 조직에 적응을 빨리 하셔서 다행입니다. 화이팅 하세요~



2021년 5월 11일 오전 7:03


“교수님은 늙어 가는 것이 두렵지 않으셨어요?”

“난 나이 든다는 사실을 껴안는 다네.”

“껴안아요?”

“아주 간단해. 사람은 성장하면서 점점 많은 것을 배우지. 스물두 살에 머물러 있다면 언제나 스물두 살 만큼 알게 될 거야. 나이가 드는 것은 쇠락 이 아니라 성장이야. 그것은 곧 죽게 되리라는 부정적인 사실, 그 이상 이지. 그것은 죽게 될 거라는 것을 이해하고 그 덕분에 더욱 좋은 삶을 살게 되는 긍정적인 면도 가지고 있다네” 


“사실 내 안에는 모든 나이가 다 있네. 난 세 살이기도 하고, 서른일곱 살 이기도 하고, 쉰 살이기도 해. 그 세월을 다 거쳐 왔으니까 말이야. 나는 그때가 어떤지를 알지. 어린애가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어린애인 게 즐거워. 또 현명한 노인이 되는 것이 적절할 때는 현명한 노인인 게 기쁘네 . 지금 이 나이에 이르기 까지 모든 나이가 다 내 안에 있다네. 이해가 되나?”


- 미치 앨봄 ,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2021년 5월 11일 오전 7:46


. 낯기온 껑충. 서울 한낮 26 도 '초여름


"요즘 날씨 왜 그럴까요?"


날씨가 맑고 더운건 잠시뿐. 저녁엔 기온이 뚝 떨어지고 주말 비소식에 황사가 덮치고. 강원도엔 때아닌 5월 눈도 내리고...


요즘 제 방 창문에는 ‘맑음’과 ‘흐림’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한여름 더위가 창문을 뜨겁게 달구다가도 언제 그랬 냐는 듯 투명한 물방울이 창문을 두들 깁니다. 이런 5월을 맞이하는 우리의 준비물은 두 가지. 자외선 차단제와 3단 접이우산. 이번 주는 자외선 차단제 를 준비할 차례 입니다. 이것 이 바로 변덕스러운 5월을 맞는 우리 의 자세. 그룹 ‘카라’의 노래처럼 “어디서나 당당하게 걷기” 위해서 겠죠! 지난주까지 엎치락 뒷치락 했던 날씨는 오늘 다시 기온이 회복되면서 한낮에는 26도까지 오른다고 합니다. 그래도 자주 비가 내린 덕분에 봄비에 목을 축인 신록 이 싱그러운 연두빛 자태를 뽐내는 중입니다


이런 날은 내 몸속의 슈퍼 파워를 움직여 씩씩하게 하루를 시작 해야 합니다



2021년 5월 12일 오전 7:35


서울 27℃, 서쪽 초여름 더위.


어느새 인생의 오후를 살고 있지만, 불과 100년전 50세 중반의 평균 수명을 생각 한다고, 중년 이후 삶은 어쩌면 선물 받은 플러스의 삶 일지 모릅니다. 그래서 새로 다가 오는 시간이 고맙고 소중하기만 합니다 물론. 게으름의 늪에 빠져 허우적 거릴 때도 없지 않지만, 제게 남아 있는 시간을 어떻게든 알뜰하게 의미 있고 즐겁게 사용 하려고 정성을 다하는 노력 이야말로 오늘의 나를 지탱해 주는 힘입니다 . 그런 뜻에서 빨리 가는 시간에 대한 불평보다는 새로 오는 시간 에 대한 감사와 기쁨 으로 바꾸는 것 이야말로 삶의 지혜 라고 여겨 집니다. 그래서 ‘ 대체 시간 이 왜 이리도 빨리 가는지 !’라는 푸념 보다 ‘ 가기도 하지만 '다시 오는 시간이 얼마 나 고마운지!’ 라고 외치 고 싶습니다


날마다 새롭게! 날마다 새롭게 선한 마음 길들이기, 날마다 새롭게 감사 하기, 날마다 새롭게 기뻐하기, 날마 다 새롭게 이웃에게 배려하기 (이해인 


2021년 5월 12일 오전 9:04,


관심과 사랑에 관해 쌀밥으로 실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쌀밥을 두통에 나눠담고 각각 ‘고맙습니다’와 ‘짜증나 ’를 써서 붙여 놨습니다. ‘고맙습니다 ’를 쓴 통은 매일 어루 만지며 ‘참 예쁘다’ ‘사랑한다’ 따뜻한 말을 해주고 ‘짜증나’를 쓴 통에는 ‘밉다 ’ ‘나쁘다’ 부정적인 말을 전했습니다. 이 실험을 하기 전 사람 들은 아무 기대도 하지 않았습니다. 생물도 아닌 쌀밥이라니 무슨 반응이 있겠는가? 그런데 한 달 후 놀라운 일이 일어 났습니다. 따뜻하고 고운 말을 담뿍 들은 ‘고맙습니다’라고 쓰인 통 안에 쌀밥은 꽃처럼 하얗고 뽀얀 곰팡이가 피었고 냄새마저 구수했습니다. 


부정적인 말을 계속 들은 ‘짜증나’ 라고 쓰인 통 안에 쌀밥은 시커먼 곰팡이가 피었고 고약한 냄새가 났습니다. 쌀밥도 이러한데 사람은 어떨까요? 사람은 자신이 관심과 칭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받으면 행복해 합니다. 


삶에 대한 감사와 주변에 대한 관심이 오늘 하루를 풍성하게 해줄지 모릅 니다. 파이팅!


2021년 5월 12일 오후 7:06, 


 저주와 축복과 관련한 실험은 식물을 대상으로도 한 적이 있다죠. 물론 저주얘기만 들은 식물은 일찍 죽었고, 축복의 말을 들은 식물은 꽃잎이 번성하고 쑥쑥자랐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저도 벌어진 모든 일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드리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게 제 장점이자 단점인 듯합니다. 하지만 친구중에는 지나친 자기합리화라고 돌직구를 날리는 친구도 있죠. 그래서 자기합리화가 안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만, 타고난 성격인지라 쉽지가 않네요;; 누가 뭐래도 범사에 감사하려는 마음이 제가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021년 5월 12일 오후 7:11


 “열무 삼십 단을 이고/ 시장에 간 우리 엄마/ 안 오시네, 해는 시든 지 오래/ 나는 찬밥처럼 방에 담겨/ 아무리 천천히 숙제를 해도/ 엄마 안 오시네, 배춧잎 같은 발소리 타박 타박/ 안 들리네, 어둡고 무서워/ 금간 창틈 으로 고요히 빗소리/ 빈방 에 혼자 엎드려 훌쩍거리던~”


- 기형도 '엄마걱정'


5월은 가정의달입니다. 5일은 어린이 날, 8일은 어버이날. 21일은 부부의 날입니다. 그래서 5월에는 누구나 한번 쯤 가족을 돌아봅니다


고전적 시각에서 가족은 혼인과 출산 으로 연결된, 1차집단이지만 이제는 1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로 점점 파편 화, 다변화 되는 것도 사실 입니 다


그러면, 가족은 어떤 색깔일까요? 아마 화려한 색깔은 아니어도. 애틋 하지만 삶에 용기를 불어 넣어주는 그런 색깔이 아닐까 싶습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내 가족과 친근한 지인들을 떠올려 보며, '서로가 서로에게 작은 힘이 되어 주면 좋을거 같다'는 생각 을 해봤습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 세요



2021년 5월 13일 오전 7:40


짐 자무시 감독 ‘패터슨’은 ‘패터슨 ’ 이란 버스기사의 일주일 간 일상 을 담아냅니다. 월요일 자막과 함께 6시 30분 께 눈을 뜨고, 가볍게 아침식사 하고, 아내가 싸준 도시락 을 들고 출근해 버스를 운전 하고, 폭포가 있는 강가에 앉아 도시락을 먹고,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아내 와 저녁식사를 한 뒤, 애완견을 데리고 산책하다 동네 술집에서 맥주를 한잔 마시며 하루를 끝내는 장면을 반복적 으로 보여 줍니다. 이게 전부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비밀은 바로 일상속 다소 지루해 보이는 시간의 축 사이 사이에 패터슨이 틈틈이 시를 쓰는 장면입니다. 식탁 에 있는 성냥갑을 보고, 폭포 앞에서 , 승객들 대화 와 표정을 엿보 면서 일상을 시로 만듭니다. 그 순간 패터슨의 일상은 권태가 아닌 신비로운 언어의 세계로 변합 니다. 우리의 현실은 하루 하루 치열하게 사는 것이지만 . 문득 지금 장면이 시가 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빠져 보면 어떨까요? 그런 상상이 우릴 가슴 뛰게 만듭 니다


2021년 5월 13일 오전 7:52


 세탁소에 갓 들어온 새 옷걸이한테

헌 옷걸이가 한마디하였다.

“너는 옷걸이라는 사실을 한시도 잊지 말길 바란다.”

“왜 옷걸이라는 것을 그렇게 강조하시는지요?”

“잠깐씩 입혀지는 옷이 자기의 신분인 양 교만해지는 

옷걸이들을 그동안 많이 보았기 때문이다.”


- 정채봉의《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라》중에서 -


오늘 아침은 제가 좋아하는 문장을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요즘 같은 분위기 에서는 '성실.배려, 감사'보다 '변화, 승리, 투자, 생존. 경쟁' 이란 말 들이 더 어울릴 법 하지만,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생각하는 가치가 옳다면 꾸준히 그 가치를 가져가는 것 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SNS를 통해 비교에 익숙해져 있는 우리지만. 나를 지키는 방법은 분위기에 편승해서 우왕 자왕 하는 것이 아니라 내 뜻을 분명히 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콩나 물 지하철로 출근하며 문득 생각 난 글을 적어봤습니다)


2021년 5월 13일 오전 10:20


옷걸이 주제에 옷인척 하지는 않았나 반성해봅니다. ;; 저는 인스타를 안하지만, 인스타란 게 원래 소소한 나의 일상을 타인과 공유하려고 만들어졌던 것 같은데, 지금은 자랑질과 광고질로 변질되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 또한 요즘 인스타 시작하는 것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14일 오전 7:20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마저 잃었을 때에도 너는 온다.

어디 뻘밭 구석이거나

썩은 물웅덩이 같은 데를 기웃거리다가

한눈 좀 팔고, 싸움도 한판 하고,

지쳐 나자빠져 있다가

다급한 사연 듣고 달려간 바람이

흔들어 깨우면

눈 부비며 너는 더디게 온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너를 보면 눈부셔

일어나 맞이할 수가 없다.

입을 열어 외치지만 소리는 굳어

나는 아무것도 미리 알릴 수가 없다.

가까스로 두 팔을 벌려 껴안아 보는

너,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사람아.


- 이성부, ‘봄’ 


‘봄’은 대학시절  힘들었던 청년시절에 썼다고 합니다. “기다리지 않아도 오고 기다림 마저 잃었을 때도” 오는 게 봄. 때가 되니 봄이 오고 그렇게 사계절은 순환하기에. 매사 기다릴 줄 알아야 합니다. “더디게 더디게 마침내 올 것이 온다.” 인생사 새옹지마. 그렇게 “먼 데서 이기고 돌아온 것이 우리네 봄입니다. 글. 박상건


p.s 

그런 봄이 이제 보름 남짓 남았습니다


2021년 5월 14일 오전 7:32


. 올 여름 이른 더위 온다

. 유통가, '여름시계' 빨라진다


기상청에서 발표한 ‘3개월 날씨 전망(2021년 5월~7월)’에 따르면 올해 5월과 7월의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확률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작년처럼 54일간의 최장 장마보다 무더위가 올 확률이 높다고 하는데요


얼마전 기상청은 여름이 앞당겨져서 5월31일부터 여름에 들어선다고 발표 했습니다 ( 그 기준으로 봤을 때 진짜 여름까지 보름 남았습니다)


2021년 5월 14일 오전 7:38


미리 맛보는 여름, 한낮 최고 '31도'·· ·내일, 전국 비 소식


어제 오후엔 많이 더우셨죠? 낮 최고 기온 29도.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바로 온 듯 합니다.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어제 기온 은 평년보다 높았 다고 합 니다. 여름 같은 5월인 셈 인거죠. 봄은 잠깐 들렀을 뿐. 길어진 초여 름에 일찌감치 아이스크림을 입 에 문 행인과 놀이동산 분수 사 이를 뛰어 다니는 젖은 옷차림 의 아이들 모습에서 나 름대로 계절의 정취를 느껴 보면 어떨 까 싶습니다. 오늘은 올들어 가장 더운 '30도' , 이번 더위 는 15일부터 꺾이면서, 내일부터 월요일 까지는 짧은 장맛비가 내린다 는 소식 입니다. 이렇게 덥다 보니 겨울잠에서 깬 모기들이 활동을 개시 했습니다. 혹시 모르니, 집에 모기가 침입 했는지를 살펴야 할 시기가 온 듯 싶습니다. (어제부터 모기 피해 사례가 접수되는 중)

오늘 하루도 건 강하고. 행복하세요


https://c11.kr/ozim

 [랜선전시회] 국립중앙 박물관, '아라 비아 의 길' 


4년전 다녀온 전시회지만 . 우리에겐 여전히 낯선 중동지방의 역사를 이해 할 수 있었던 유익한 전시회 였기에 소개드립니다. 오늘 까지 이른 초여름 더위가 기승을 부린 다고 하니 더위 조심! 모기 조심! 하시 기를 당부드립니다 ^^

https://m.blog.naver.com/iksuk/222350269898

2021년 5월 14일 오전 8:01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 몰입 이렇게 하라 


오늘도 아침부터 콩나물 지하철은 푹푹 찝니다. 에어컨을 가동시켰 지만 사람의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회사 까지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긴 여행 이라 몇번째 칸에. 누구 앞에 서 서 있을지 (중간에 앉아가기 위해) 판단을 했지만 오늘은 '꽝' 입니다. 대신, 북적거림 과 더위를 잊기위해 글을 더 적어 봅니다. 어느 순간 가버린 금요일. 5월 14일. 오월 중순. 주말 비 소식. 그래도. 저는 이번주 늦은 어버이 날 기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제 동생이 선약을 깨고 형의 방문 지원 위해 시간 맞춰 온다 고 하니 오랜만에 훈훈한 주말이 될 듯 싶습니다 ^^


2021년 5월 14일 오전 8:01,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온다는 것을 알았을 때

철이 들었다고 한다. 씨를 뿌려야 꽃이 피고

열매를 맺게 되는 자연의 법칙을 이해했을 때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공짜는 없다는 것을

알았을 때 우리는 철이 들었다고 말한다

- 김용욱, 몰입 이렇게 하라 


오늘도 아침부터 콩나물 지하철은 푹푹 찝니다. 에어컨을 가동시켰 지만 사람의 열기가 만만치 않습니다. 회사 까지는 약 한 시간 반 정도 긴 여행 이라 몇번째 칸에. 누구 앞에 서 서 있을지 (중간에 앉아가기 위해) 판단을 했지만 오늘은 '꽝' 입니다. 대신, 북적거림 과 더위를 잊기위해 글을 더 적어 봅니다. 어느 순간 가버린 금요일. 5월 14일. 오월 중순. 주말 비 소식. 그래도. 저는 이번주 늦은 어버이 날 기념 오랜만에 가족들이 모여 저녁식사 예정입니다. 다행히도. 제 동생이 선약을 깨고 형의 방문 지원 위해 시간 맞춰 온다 고 하니 오랜만에 훈훈한 주말이 될 듯 싶습니다 ^^


2021년 5월 14일 오전 8:20,


저도 오늘은 간만에 지하철을 타고 왔습니다. 팀장님 말씀듣고 보니, 예전에 산본에서 출퇴근했을 때가 생각납니다. 일찍 내리게 생긴 사람 앞에 슬며시 서보지만, 그 예상은 번번이 빗나가기 일쑤였죠;; 사당에서 갈아타곤 했는데, 콩나물시루가 따로 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면 그 나름대로 재미있는 추억이었던 것 같습니다. 팀장님도 좋은 추억만들고 계시다고 생각하시고 콩나물 시루같은 지하철 안에서도 항상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숨막혔던 이번주가 오늘로써 다 가고 벌써 주말이 되네요. 즐거운 불금 되시고, 동생분과 훈훈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4일 오전 8:28


고맙습니다.전 오자마자 회의 대기중 입니다 ^^ 무슨 이야기가 오갈까 싶어 냉큼 오자마자 실적 리뷰를 해보는데 날씨 탓을 하면 안되지만 퇴근직후 상품 몇개가 과락을 했습니다. 그래도 극복해서 주말 매출 초과 달성 코자 합니다. ㅜ


2020.5.15 기록을 공유드립니다

코로나 117일째 (국내기준) 먼 훗날 2020년의 봄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어떤 말을 하게 될까요? ' 사회적 거리두기. 재택근무. 31 번째 . 신천지 . 온라인 개학. 드라이브 스루. 긴급 재난 지원금. 이태원 클럽 ' 그러나. 지금 상황 은 비록 앞을 보기 어렵 다해도. "아무리 힘들어도 금방 괜찮아질거야 (그래 봐야 또 힘들어 지겠지만!)" 이런 말이 아닐 까요? 특히나 이번주는 이태원 클럽으로 한치 앞도 못보는 상황이 됬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건 "하루하루는 성실하게, 그리고. 너무 앞서서 고민하지 말기" - 현재가 아무리 불안 하고 힘들더라도 언제가 상황이 좋아 질거란 마음 으로. 아주 먼 미래에 대한 구체적 계획은 잠시 멈추고. 미래가 테레 비젼 에서 얘기 하는 불온한 예상 과 다르길 바라 면서 . 아무쪼록 코로나 뉴스 속보는 잠시 잊고 편안한 주말 되시길 바랍 니다 . 


'이 또한 지나 가리라. 그리고 살아 남으리라


2021년 5월 15일 오후 12:51


'봄은 조심스럽게 돌다리를 두드리며 오는 시늉을 하다가 갑자기 사라진다. 어느새 꽃들은 훌훌 지나갔고 잎들은 쑥쑥 자랐다. 길섶의 풀들도 언제 그랬더냐 싶게 우거졌다. 때 만난 식물들이 그렇듯이 농촌은 이때부터 바빠지기 시작한다'(강운규 '그리운 들녘의 소리'중). 쑥쑥 자란 잎만큼이나 문득 사라져 버린 봄이지만. 그래도 주말에 한차례 비가 쏟아진후 다음주에는 다시 봄기운을 찾는다고 합니다. 그럼 여기서 이런 말이 나올 수 도 있습니다


"5월 하늘이 왜 이래 ㅜㅜ", 


내일 예정된 비소식에 여기저기서 볼멘소리가 나올법 합니다. 사실, 예년 같으면 쨍쨍한 햇빛에 봄 가뭄을 걱정해야 했건만, 요즘은 주말에 자주 비 소식입니다. 그래도 날씨란 게 어디 그런가요. ‘잠시 개었다 비 내리고 비 내리다 도로 갠다. 하늘의 이치가 이럴진대 하물며 세상인심이야…’(김시습 사청사우·乍晴乍雨에서) 그래도 아직은 활동하기 좋은 날씨. 가볍게 동네 산책이라도 나가도 좋을 듯 싶습니다


2021년 5월 15일 오후 1:13


지난주는 참 더웠습니다. 어느덧 봄이 가고 여름이 바로 온 듯. 기상청 관측에 따르면 4월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았구요. 5월 기온은 말그대로 '왔다리 갔다리' 했습니다. 5월초에는 강원도에 34년만에 눈이 내렸구요. 그러다가 갑자기 더워졌구요. 그리고 이번 주말 비가 내리면 다음주는 다시 예전 기온으로 되돌아 갈 예정. (그러다보니, 계절 상품들이 매출이 나오지 않아 울상입니다) 여름 같은 4월과 겨울과 봄과 여름 같았던 5월입니다. 그래도, 여전히 봄은 짧기만 합니다 . 기상청에 의하면 6월과 7월의 기온은 무더위가 계속 될거라고 하니까요. 이제는 여름 채비를 분주하게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또, 2년전만 해도 국민 5명중 1명은 ' 어느 나라로 놀러 갈까?' 고민이겠지만. 올해는 제주? 남해? 아니면 조용한 산속 팬션에 가서 푹 쉬다 올지는 고민도 해봐야 할거 같습니다


저는 오늘 부모님댁 인사 드리고 내일은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독서 삼매경에 빠져 지낼 생각입니다


2021년 5월 15일 오후 1:41,


요즘 꽃들은 연애하기가 어렵습니다. 외로운 수술이 암술에 꽃가루를 보낼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맘 때 꽃 사이를 오가던 벌과 나비가 종적을 감췄기 때문이죠. 벌들은 돌림병 모두 얼어죽었다고 전해집니다. 꽃들도 연애를 못하면 열매도 없습니다. 열매가 나지 않으면 초식동물이 배를 곯습니다. 계속되는 따뜻한 날씨. 세상은 온통 초록색이 됐지만 생태계는 망가진 세상과 투쟁 중입니다. 꼭 자연계만 그럴까요? 코로나로 대변되는 언텍트 세상으로 연애하기도 어려운 세상입니다. 가뜩이나 아이들이 줄어드는데. 요몇년간은 인구 감소세가 가파르게 증가되서 10년뒤에 세상은 말 그대로 나이든 사람들만 득실 할거란 우울한 전망입니다. 또, 사회 혼란은 더 하면 더했지 덜하진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우리는 좋아하는 가족, 친구, 지인들과 꿋꿋하게 하루하루 즐겁고 건강하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게 지상에 살아가는 동안의 절대과제 라고 생각합니다. 해피한 주말 보내세요


2021년 5월 15일 오후 1:49, 


 오늘은 간만에 이발하고 염색 좀 하려고 사우나 안에 있던 이발소를 가려고 나섰습니다. 그런데 코로나때문에 3월 1일자로 폐업했다고 공고문이 써있는 것을 보고 발걸음을 돌려야했습니다. 사우나안에는 이발소, 식당, 마사지샵, 네일샵이 있었는데 다같이 폐업을 한 것입니다ㅜㅜ 너무 안타까웠고 그분들은 지금 어떻게 생계를 꾸려나갈까 걱정이 됩니다.;; 하루빨리 코로나를 극복하고 경제가 회복되기를 바랄뿐입니다. 비가 온다고 하니 빗길운전 조심하시고 잘 다녀오십시요~


2021년 5월 15일 오후 2:00


1937년 하버드 의대가 뛰어난 지성을 갖춘 우수학생 268명의 일생을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잘사는 삶에 어떤 공식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풀기 위해 시도한 종적 연구였습니다. 72년이 지난 후 연구를 주도해온 조지 베일런트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인간관계이며 행복은 결국 사랑'이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한편, '행복의 역사'의 저자 프랑스 인문학자 미셸 포쉐는 행복을 상대적이고 임의적이며 끊임없이 움직이는 개념으로 봅니다. 고대는 공동체 삶에서, 중세는 구원을 통해 , 현대에는 자기만의 공간과 일에서 행복을 얻는다는 것입니다


끝으로,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알려진 티벳의 한 승려는 이런 행복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살다 보면 찾아오게 마련인 어려움을 밀어내려 하지 말라.오히려 이들을 안내자로 삼아 명상으로 마음을 다스리고 참본성을 자각하라.'관점에 따라 고통은 행복이 되기도 하니까 부정에서 긍정으로 인식을 바꾸면 행복은 저절로 찾아온다는 얘기입니다




2021년 5월 16일 오후 12:34


전국 비 '흠뻑' 저녁에 대부분 비 멈춤, 새벽부터 다시 전국에 비소식


비가 오는 날이면 맑은 날보다 이발을 하는 사람이 많다?면 믿으시겠나요? 습도가 높은 날이면 수분을 흡수한 머리카락이 팽창하기 때문에 맑은 날에 비해 머리가 길어진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라고하는데요. 머리카락은 습도에 따라 팽창비율이 일정하기 때문에 모발습도계를 만들어 습도를 잴 수도 있다고 합니다. 비 내리는 날, 수분의 마술에 속아서 이발소로 가는 우는 범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틀째 짧은 장마가 온 가운데. . 올해 여름 날씨가 궁금해지는 날이기도 합니다. 기상청에서는 6-7월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거라 했지만. 가까운 일본도 한달 먼저 장마가 온 것을 보면.. . 글쎄요. 날씨가 그렇게 호락호락 하진 않을듯 싶습니다. 주말 힐링의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다음 한주도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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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6일 오후 12:44


 '나직하고 그윽하게 부르는 소리 있어/나아가 보니, 아, 나아가보니/…비둘기 발목만 붉히는 은실 같은 봄비만이/소리도 없이 근심같이 내리누나!’(변영로 시인) 연초록 나뭇잎에 살갑게 떨어지는 녹우(綠雨). 부슬부슬 포슬포슬 참방참방 싸락싸락…. 창문을 가늘게 비끼며 빗줄기가 간질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5월 내리는 비에 어렴풋이 옛기억이 몽실몽실 피어나는 오후. 문득 어머니가 해주시던 애호박수제비 냄새와 대학 축제때 <일일주점>에서 동기들이 만들던 파전 냄새가 떠오릅니다. 이제 그 기억들은 돌아오지 못할 만큼 강을 건넌 것처럼 너무 아득하기만 합니다. 


그때 그 친구들은 잘 살고 있는지? 


만약 거리를 지나다 우연히 만나면 그때 처럼 반갑게 인사를 나눌 수 있을런지 .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옛추억을 되돌아 볼 수 있을지. 시간은 무심히 흘러가고.. 우리들의 나이도 점점 들어만 갑니다


[랜선여행] 오늘은 월드컵경기장 옆 하늘공원 5월 풍경을 전해 드립니다. 예전에는 곧잘 마라톤 대회를 이곳에서 해서 경기 끝나고 들리곤 했는데. .최근에는 안가본지 5년이 훌쩍 넘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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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16일 오후 12:58


비 오는 날 유독 부침개가 먹고 싶은 이유는? 저기압에 낮아진 혈당치를 밀가루가 높여주기 때문에 몸이 자연스레 부침개를 원한다는 것. 또 기온이 떨어져 열량이 높은 음식을 찾게 되는 것도 한 원인. 땅 위에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가 부침개 굽는 지글거리는 소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오늘 하루종일 비가 내린다니하니 저녁 메뉴로 고소한 부침개 어떨까요?


에전 이맘때면 대학교나 전국 곳곳에 축제가 있어서 일일주점이 열리고, 그러면 제일 만만한 것이 파전에 막걸리였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덮치면서 그런 정취가 싹 사라지니. 일부로 파전 먹으러 가기도 그렇고, 참 애매하게 됬습니다. 그래도 제 몸속에 내장된 기억의 저장장치들은 특정한 시절이 되면, 과거의 기억을 끄집어내는 신통한 능력을 가진듯 싶습니다 . 그런 의미에서, 제 기억속 5월의 음식은 파전과 막걸리 입니다


2021년 5월 16일 오후 3:55


비오는 날 이마트에 장 좀 보러 다녀왔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다른때보다 유독 차도 밀리고, 사람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비빔면 파시는 아주머니가 그분들끼리 얘기하시는 데, 비가 오니까 확실히 비빔면이 안팔린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그러고 보면 비가 오면 어울리는 음식이 따로 있는 것 같습니다. 파전과 막걸리 처럼. 저녁엔 오징어 넣고 김치전이나 해서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2021년 5월 16일 오후 5:57,


오늘은 비가 오니까 내일 있을 차주 회의 분위기가 좋을거 같습 니다. 실력보다 운에 기대면 안되겠 지만. 그래도 비가 오고 눈이 오는 것이 홈쇼핑에는 더없이 좋은 친구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편안한 저녁 보내시구요. 저는 가족 끼리 보드 게임한판하고. 저녁엔 족발에 맥주 한잔하기로 했습니다


2021년 5월 17일 오전 7:42


출근길 비 이어져…내일 맑고 기온 껑충


‘솔솔 봄비가 내렸다. 나무마다 손자국 이 보이네. 아, 어여쁜 초록 손자국. 누구누구 손길일까 나는 알지. 아무도 몰래 어루만진 봄님의 손길.’ 초등학교 6학년 음악교과서에 실린 동요 ‘봄비’ (김요섭 작사·윤용하 작곡) 입니다. 멜로디를 흥얼거리면서 지하철을 타고 출근중인데. 창밖으로 문득. 조그만 손으로 꼭 쥔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이 가득 하던 오랜 옛날 학교 등교길 풍경이 떠오 릅니다. 이슬비 내리는 이른아침에 / 우산셋 이 나란히 걸어갑니다 / 파란우산 검정우산 찢어진우산 / 좁다란 학교 길에 / 우산 세개가 이마를 / 마주 대고 걸어 갑니다. 월요일 비는 직장인들에게는 반갑지 만은 않지만 어릴적 풍경을 되집어 보면서 . 오늘 하루도 기운을 내어 봅 니다. 파이팅!


 [랜선여행] 옛날옛날 한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 2012년 5월 1일 아침 고요수목원 방문기

https://m.blog.naver.com/iksuk/222353776579


2021년 5월 17일 오후 2:22


항상 힘이 되주셔서 감사합니다. 날씨가 꾸무리하니까 사람 마음도 꾸무리해지나 봅니다.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기분이 다운되어 보이시는 대표님한테 한소리 듣고 한주를 시작했습니다. 적어도 월요일만큼은 항상 비가 안왔으면 좋겠습니다. ㅎ 이번 한주도 힘내시구요, 즐거운 한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18일 오전 7:17


점심으로 라면을 먹다 모처럼 만에 입은 흰 와이 셔츠 가슴팍에 김치 국물이 묻었다

난처하게 그걸 잠시 들여다보고 있노라니 평소에 소원하던 사람이 꾸벅, 인사를 하고 간다

김치 국물을 보느라 숙인 고개를 인사로 알았던 모양

살다보면 김치국물이 다 가슴을 들여다보게 하는구나 오만하게 곧추선 머리를 푹 숙이게 하는구나

사람이 좀 허술해 보이면 어떠냐 가끔은 민망한 김치 국물 한 두 방울 쯤 가슴에 슬쩍 묻혀나 볼일이다

-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손택수


어제는 아침에 중학교 은사님이 연락 을 주셨습니다. 저녁에 시간이 되면 제자들 모임이 있는데 보자는 얘기 셨죠. 근데 마침 선약이 있어 안된다 고 하니 서운하시는 게 느껴지더군요. 그래서. 모임을 선생님 계인곳으로 잡아 두탕을 뛰었습니다. 나중에 원래 약속된 분께는 자초지정을 말씀드려 사과를 드렸지만.어제의 교훈은 코로나 시대에 두탕은 힘들다는 것 입니다. 순리대로! 하나만! 제대로!


2021년 5월 18일 오전 7:28,


: '잘 모르는 이웃과 가까워질 수 있는 날이 하루쯤은 우리에게도 필요하다. 서로간에 경계를 풀고, 마음에 꽁꽁 싸맨 좌물쇠를 여는 순간 우리는 한 울타리에 살고 있는 이웃 사촌이 된다. 때로 단절된 관계가 주는 편안함 보다 끈끈한 관계가 주는 관심과 애정이 인생에 있어 더 필요 하다'

- 모지스 할머니. 평범한 삶의 행복 을 그리다


코로나로 주변관계가 잠시멈춤 상태 입니다. 제 가족만 보더라도 며칠전 어머니 생신으로 2년만에 온가족이 모여 축하를 드렸지만. 여동생은 이웃집 신고를 걱정 하더군요. 저녁 10시면 반강제로 헤어 져야 하는 시절. 새로운 관계는 꿈도 꾸기 어렵 지만. 저는 작년은 글쓰기, 건축학교, 올해는 불교대학을 통해 랜선으로 나마 일주일에 한번 다양한 분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핸드폰에서 열심히 정보를 찾아 자기 만족 하는 것도 좋지만. 독서와 글쓰기 를 통해 생각을 넓히고. 적당한 거리의 랜선 모임 을 통해 대화를 하는 것도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2021년 5월 18일 오전 7:37


 '요즘은 내마음에 맞지 않는 사람 과 는 잘 안만나. 그런 감정소비 하는 것도 힘들 더라구. 근데. 갑자기 이러 다가 나이 먹고 내가 너무 외곩수같은 사람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 라구 ' (지인 대화中) 당장은 만나고 싶은 사람과만 만나니 편한데, 그러다 결국 내 자신이 생각의 편향이 심한 사람 이 되지 않을까?란 얘기입니다.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편한 사람만 만나는 걸 선호하는거 같습니다. 즉. 일상에 지치다 보니 개인 삶에서는 갈등없이 내식대로만 살려는 미니 멀리즘 입니다. 그러나 나와 상극인 사람을 억지로 만날 필요는 없지만, 그게 '불편한 사람' 과는 구분해야 합니다. 내 자존심을 망가뜨리고 상처를 주는 사람을 안만나는건 맞지만, 상대방에 나이가 많거나. 너무 잘나서, 자존심 상할거 같아 만나지 않는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우리의 뇌는 '편함'보다는 '불편함' 에서 생각을 합니다. 지금의 만남들이 너무 '내 편함' 위주로만 하는건 아닌지는 한번 돌아봐야 할거 같습 니다


2021년 5월 18일 오전 11:37,


 '가슴에 묻은 김치 국물' 이야기를 보다가 어린 시절 떠오른 장면이 있습니다. 아이들끼리 '너 남대문 열렸다'하면 바지하단쪽을 보며, 지퍼가 열렸는지 점검을 하는 순간, 상대방 아이는 '인사 잘 받았다'하며 즐거워 하는 그 모습이 오버랩 되네요. ㅎ 인사를 잘한다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 기분좋은 하루를 시작하게 해주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이팀장님의 아침인사는 항상 고마운 원동력이지요. 항상 감사드리구요, 불금같은 화요일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5월 18일 오후 6:27, 


오늘은 입사 한달기념으로 작은 선물 을 준비해봤습니다. 업무특성상 MD 분들이 자주 방문하시는데. 방문 해주셔서 고맙다고 소통 감사 사은품 을 준비한 것입니다. MD분들이 저 한테 오는 것은 좋은 일 보다는 불편 한 일 때문에 오는데도 반갑게 맞이 하며. '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인사를 드리니 다들 놀라시더라구요. 앞으로 도 자만하지 않고 겸손한 마음으로 일신 우일신 하며 살겠습니다. 고맙 습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56182931

2021년 5월 18일 오후 8:52,

 

바위의 금 사이 그 틈새에 뿌리를 내린 들꽃들이

세상을 향해 긴 목을 내밀고 환한 미소를 짓습니다.

바위는 쉽게 깰 수 없을 정도로 단단하지만

세월이 바위 사이에 틈을 만들고

그 틈 사이에서 들꽃이 피어나게 했습니다.

바위가 자신의 몸에 틈을 만들어 꽃을 피우듯이

사람들도 생활이라는 바위에 틈을 내어

물을 뿌리고 햇빛을 쬐게 하여

향기 나는 꽃들을 피워 가며 달려가야

찰나를 지나 금새 다가오는 황혼을

아프게 맞이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입니다

(후략)


- 틈의 미학, 김경수


살아가는 모든 존재는 관계 속에서 완성됩니다. 부부관계, 친구관계 등을 아름답게 유지시켜 주는 것은 관계 속 틈입니다. 관계는 일정한 거리가 있어야만 관계가 빛이 납니다. 그래서 각자의 공간을 인정해주고 배려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관계가 잘 되려면 간섭보다 서로 배려해줘야 합니다. 얼마전 지인과 만나서 주제넘는 조언을 해서 상대방을 마음을 아프게 한게 기억나서 여기에 적어봤습니다 


2021년 5월 18일 오후 9:06


주제넘는 조언이였다기보다는 지인분을 위해 쓴소리 좀 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쓴소리를 약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그리 많지 않습니다. 저조차도 쓴소리 들으면 기분이 안좋아지거든요. 결국 단소리만 듣고 싶은 건데, 그러다 보니 왕도 간신만 옆에 두고 싶어하는 게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쓴소리가 맞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날이 오게 마련입니다. 언젠가 그 지인분도 이해하시고, 진정으로 본인을 위한 조언인 것을 깨닫는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힘내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021년 5월 19일 오전 8:44


제 친구가 2016년 5월 19일에 보내준 자작시를 공유드립니다. 이 친구는 조만간 시집을 낼 거라고 합니다


수학

1초에 2미터를 가는 

거북보다 1초에

3미터 더 많이 가는

토끼가 토끼보다 

120미터 앞에서 출발한

거북과 만나는

시간과 지점은

어떻게 되는가 

왜 18 나누기 2는 9인지

두 가지로 설명해 보아라

이것이 요즘

초등학교 저학년

수학문제다

사고력 수학이라고 했다

이런 걸 잘 하면

우리 아이들이 

더 행복해질 수 있을까

거짓말하지 않는 수학처럼

세상이 돌아간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

☆ 아이의 수학책을 봤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세상은 개판인데 어른들이 저런걸 공부하라고 하고 있어서 많이 미안 했습니다.

그래도 아직은 희망이 우리 아이 들이라고 생각하기에 어른들 처럼 살지 말라고 공부해 보라고 해 봅니다.

터널을 헤쳐나온 것처럼 오늘은 마음이 조금 가벼워져 글이 써집니다

오늘은 수요일입니다. 파이팅입니다!

-규 생각


2021년 5월 19일 오전 10:18


친구분 시집 출간되면 저도 구매하겠습니다. 소소한 일상속에 항상 깨달음의 지혜가 녹아져 있어 공감과 힐링 그자체입니다. 좋은 시 감사드리구요, 편안한 휴일 되십시요~


2021년 5월 19일 오후 6:59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을 때 충고, 조언, 평가, 판단만 하지 않아도 공감은 이미 시작된 것”


Q. 살면서 ‘듣기’가 가장 어렵죠?.


A. 듣다가 못 참고 충고, 조언, 평가, 판단의 욕구가 발동해서 그렇습니다. ‘충조평판’만 안 해도 성공입니다. 끊지 않고 들어 주기만 하면, 상대가 다 알아서 정리를 합니다. 말하는 사람은 이미 답을 알고 있거든요


Q. 튼튼한 관계는 존중과 경계가 함께한다고 했는데, 경계란 무엇인가요?


A. ‘너와 나는 다르고 개별적인 존재’라는 인정입니다. 상대를 훼손하지 않는다는 약속. 경계가 지켜져야 존중할 수 있습니다 


Q. 좋은 관계의 비결이 뭔가요?


A. 서로의 관계에서 그냥 얘기하고 이해하면 됩니다. 그냥 너와 나, 존재로 보는 겁니다. 호기심을 갖고서요. 그리고, 틈틈히 "요즘 당신 마음이 어때요?" 먼저 물어보세요. 당장 호응이 없어도 그런 질문은 존재에 가 닿아 파장을 일으킵니다


- 정혜신 ' 자존가' 중


2021년 5월 19일 오후 7:16

 

청자(靑磁) 빛 하늘이 / 육모정 탑 위에 그린 듯이 곱고, 연못 창포 잎에 / 여인네 맵시 위에 감미로운 첫여름이 흐른다

라일락 숲에 / 내 젊은 꿈이 나비처럼 앉는 정오(正午) / 계절의 여왕 오월의 푸른 여신 앞에

내가 웬 일로 무색하고 외롭구나

밀물처럼 가슴 속으로 몰려드는 향수(鄕愁)를

어찌하는 수 없어 / 눈은 먼 데 하늘을 본다

긴 담을 끼고 외딴 길을 걸으며 걸으며, 생각이 무지개처럼 핀다.

풀 냄새가 물큰 향수보다 좋게 내 코를 스치고

(후략)


- 노천명 ' 푸른 오월' 중에서


5월은 흔히 계절의 여왕이라고 합니다. 이 별명은 노천명 시인이 '푸른 오월'이란 시에서 '계절의 여왕 오월'이라고 한데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오늘은 화창하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푸른 오월에 딱.어울리는 날이었습니다. 이 푸르속에 기분 좋은 날들이 이어져 웃음 짓는 순간이 많아지길 소망해 봅니다. 파이팅!




2021년 5월 20일 오전 7:46


흔히 남자는 ‘세 명의 여성이 하는 말을 귀담아들 으라 ’는 조언을 듣습 니다. '어머니와 아내, 그리고 내비 게이션' 개똥철학으로 치부하기 에는 나름의 통찰이 담겨있습니다. ‘너 같은 자식 낳아 봐야 안다’는 어머니 심정을 이해 했더라면. 무리해서 집 사자는 아내 논리에 수긍했더라면. ‘속도를 줄이십시오’라는 말을 한낱 잔소리로 치부하지 않았더라면. 어쩌면 인생의 항로가 살짝 달라 지지는 않았을까? 하는 생각? 우리는 울퉁불퉁한 인생의 과속방지턱을 지나 가야 하는 갈림길 에서 누군가 ‘이 길이라고!’라고 제대로만 말해줄 사람이 내옆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 상상을 해봅니다. 만약 잘못된 길로 접어드는데 , 바로 그때 성격 좋은 그녀 처럼 ‘경로를 재탐색합니다.’ 라고 말해준다면. .. 그리하여 매일 똑같은 하루가 삶에서 어떤 의미인지 막연해질 때쯤 그녀는 바로 ‘목적지 주변입니다’라고 깨우쳐줄 수 있다면. . 그럴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 까요?


2021년 5월 20일 오전 8:09


회사를 입사한 다음날 대표님이 부르 셔서 한가지 주문을 하셨습니다. '인사를 잘 하라'는 말이었습니다. 인사는 관계의 시작이니까. 인사를 잘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셨습니다. 근데 인사를 드리려고 하니까. 자연 스럽게 (많은 사람이 있을 때 인사 드리면 부끄러우까요) 30,40분 일찍 회사에 도착해서 일을 시작했습니다. 근데. 그 일이 있고 또 몇일 지나고 나니. 이번에는 다른 팀장을 (이날 지각하셨 습니 다) 같이 부른 자리 에서 이 말을 해주시는 겁니다. '관리자는 일찍 회사에 다녀야 합니다' 듣기에 따라서는 구태의연한 말 일 수도 있겠지만. 저는 기본에 충실하자 는 의미로 이해하고 실천중입니다. 근데. (한달 결과를 말씀드리자면) 일찍 일찍 다니다보니 좋은 점이 더 많은거 같습니다. 인사를 하니 여기 사람들과 빨리 친해지고 있고. 여기 저기서 호감을 가지고 술 먹자는 제안 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2021년 5월 20일 오전 8:26


얼마전 사회생활 직후 만나 지금까지 인연을 맺고 있는 회사 대표님 을 뵜습 니다. 제 아버지 뻘이신데도 지금도 사업을 확장하시면서 열정적 으로 사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저도 이분을 제 멘토로 해서 지금껏 모시고 좋은 말씀을 듣는 중입니다. 근데 그 분이 이런 말씀을 주셨습니다.


'수많은 인연이 생겼다 사라지지만 20년 가깝게 인연을 이어오는건 대단 한 일이다. 그만큼 인연을 소중히 생각 했으면 좋겠다' 구요



그러나. 제가 그분과 오랜 인연이 가능할 수 있었 던 것도 결국. 누구 한명의 짝사랑이아닌 서로 관심을 가지고 만날 때 기본적인 예의속에 격려와 경청의 모습 을 가졌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 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인연들이 많았으면 하는 소박한 욕심 내며 출근길 단상을 적어봤습니다


날씨는 꾸리꾸리 하지만 마음만큼은 신록의 계절 5월 마음을 가지고 기운 내서 씩씩하게 시작하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랜선여행] 오늘은 헝가리 부다페스트 여행 두번째 시간입니다. (2018.5 .21)


https://m.blog.naver.com/iksuk/222357938555

2021년 5월 20일 오후 8:59


벌써 5월에 2/3가 다갔네요. 남은 5월도 화이팅하시고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021년 5월 20일 오후 9:09


 저희 나이에 자격증 공부해봤자 관련 취업이 쉽지는 않습니다. 제 친구가 공인중개사 합격했는데도 들어갈 부동산이 없더라구요. 결국은 창업을 해야하는데 경험도 창업하는게 쉬운 일도 아니고, 그래서 지금 무보수에 일이 성사될 경우, 커미션 베이스로 일하고 있습니다. 팀장님 말씀처럼 자격증보다 미래지향적인 사업과 관련해서 생각하는 것이 더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편히 쉬세요


2021년 5월 21일 오전 7:31,


오늘은 만물이 생장하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한다는 절기상 소만 (小滿)


“봄이 일어서니/ 내 마음도 기쁘게 일어서야지/ 나도 어서 희망이 되어야지/ 누군가에게 다가가 봄이 되려면/ 내가 먼저 봄이 되어야지/ 그렇구나 그렇구나/ 마음에 흐르는 시냇물 소리…”(이해인 ‘봄일기’) 


봄은 우리에게 기쁨이 되고 희망 이 되라고 재촉합니다. 그래서 오늘 아침도 밝은 마음과 표정을 지니려고 애쓰며, 과거 처럼 '출근 하기 좋다 .싫다'와 같은 수동태 의 삶보다 '오늘 하루는 무얼 하지?' 라는 설레임이 가득한 능동태로 열심히 살자고 다짐 해봅니다. 암튼 아침이 주는 메시지는 ‘사소 한 일에 스며 있는 기쁨을 놓치 지 말라’ ‘, '희망을 노래하라’ 입니다. 그래서 그런 하루의 길 위에서 기쁨과 희망을 품고 싶습니다. 부디 오늘 하루도 봄과 같이 따뜻하고 부드러운 말씨, 밝은 표정, 환한 웃음으로 일신 우일신 하고 싶습 니다 (근데 절기 로는 이젠 봄이 아닌 여름 초입인 '소만'' 입니다)


 [뉴스속보] 남양주에 거주하는 월인 도령이 집앞에서 2급 보호종인 맹꽁이 를 발견해서 집에 데려가 잠시 수영연습을 시켜줬다는 소식 입니다


https://m.blog.naver.com/iksuk/222359177834

2021년 5월 21일 오전 11:18,


저 어렸을때만 해도 '맹꽁이'라는 표현들을 즐겨쓰곤 했던 게 기억납니다. '바보'라는 뜻을 지녔었죠. 그후로 맹꽁이란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데, 팀장님 덕에 맹꽁이 자체를 보게 되네요. 맹꽁이가 다이어트를 좀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수영실력이 영;;; 한주 마무리 잘 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2021년 5월 22일 오전 11:56


쾌청한 주말, 기온 껑충…자외선 '매우 높음'


나날이 여름이 짙게 공기에 섞여 간다 . 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거리도 밝고 시끌시끌한 색으로 물들어 있다. 광장 에는 아이스크림을 파는 가판대가 등장하고, 탱크톱에 짧은 바지 차림의 사람들이 짧은 여름을 향유 하려 두오모 위에서 몸을 태운다 '(소설 '냉정과 열정 사이'중) 공기에 섞인 여름 기운, 치솟는 수은주. 오늘은 다시 기온이 껑충 올라서 초여름 더위가 될 거란 뉴스 입니다. 그런 탓에 시간대에 맞는 옷차림으로 건강 관리 잘해주셔야할 거 같습니다. 이번 더위는 주말내내 계속 될 거란 전망 이지만. 요즘같이 들쑥날쑥한 날씨 에는 '체온유지'가 중요합니다. '쌀쌀 하다 싶으면~' 어느 정도 옷을 입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기는 더울때 걸리는게 아니라 '지하철 ,식당'의 차가운 공기가 주범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아침부터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이런 날 집에 있으면 왠지 손해보는 느낌입니다. 어디든 바람 한번 쐬시길요 ^^


2021년 5월 22일 오후 12:01


어느 편이세요?" - 그러나. 어느 편을 고르기가 쉽지 않습니다. 왜냐 하면, 저는 이념 같은 것에 얽매이지 않는 타입입니다. 어느 편 인가가 아니라 누가 됐든 잘한 일은 잘한 거고, 잘못된 것은 바로잡아야 한다는 주의자 입니다. 생각이 달라도 세상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수 있다 면 Ok 입니다. 하지만 이런 얘길 하면 요즘 같은 세상을 살아가기엔 해롭습니다. 어느 쪽을 비판 또는 두둔해도 진영 논리 를 피해가기 어렵습니다. 이럴 때는 입을 다무는 게 상책입니다. 세상이 온통 흑백논리입니다. 내 편이 아니면 무조건 적이 되는 이분법이 극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념· 성별· 세대 간 날로 깊어지는 갈등의 골 사이는 무시와 혐오의 언어가 난무 하는 무섭고 피곤한 세상이 돼 버렸 습니다


그러나. "종교 갈등이 심한 아프리카 에 갔을 때 누가 종교를 물으면 콕 집어 답하기보다 '무교'라고 하는 편이 생명의 안전을 담보할 수 있다" 는 말이 정답일지 모릅니다


2021년 5월 22일 오후 1:07


23년 전 발표된 가수 김현철의 6집에는 ‘서울도 비가 오면 괜찮은 도시’란 노래가 담겨 있습니다. 그 노래처럼, 어제 내린 늦봄, 아니 초여름 비 덕분에 도시는 투명해졌습니다. 


오늘 아침은 “아∼달다…”라고 느낌이 올 정도로 너무나 말고 화창한 날씨입니다. 21세기 디지털 시대에도 코로나 언텍트 시대에서도 인간은 언제나 초록의 잎사귀와 맑은 날씨 앞에선 늘 감동할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아마 이 편지를 읽을 분중에서 이미 많은 분들은 밖에서 상쾌한 공기를 듬뿍 마시면서 경쾌한 발걸음으로 오늘 하루를 만끽하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도 조금 더 머얼리 나가고 싶은 마음을 굴뚝 같지만. 지난 부처님 오신날 아내를 놔두고 딸내미와 둘만의 데이트를 한 죄로 오늘내일은 방콕만 할거 같습니다. ㅜㅜ


즐겁고 평화로운 주말 보내세요. 


2021년 5월 22일 오후 7:21


이제 책 같은 건 없어도 살 듯한 세상으로 보여지지만, 그래도 독서를 통해 사고는 키워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글을 읽다 보면 좋은 글을 찾아 읽게 되고 그런 글을 쓴 큰 사람을, 시공떠나 만나게 됩니다. 사실 누군가가 인생을 다 바쳐 쓴 책 한 권을 읽는다는 건 바쁘게 살아가는 세상에서 또하나의 삶과 마주치는 일입니다. 


저의 아버지께서도 만날때 마다 독서를 강조 하십니다. 얼마전에는 고전을 다시금 읽어보신다고 해서 '사기, 동경대전, 노자' 등을 사드리기도 했습니다. 여기서 반성해야 할 것이. 최근들어서는 핸드폰을 가까이 하고, 독서는 게을리 했습니다. (작년 5월까지만해도 한달 5권정도는 읽었는데, 요즘은 한달에 2권도 읽기도 벅찬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 일이 마무리된 늦은 밤, 행복한 시간은 책을 읽거나 카페에 글을 쓰는 시간인거 같습니다. 그것은 모든 시공을 넘어 누군가를 만나는 시간이며 (독서) 내가 나를 바라보는 시간(글쓰기) 이라고 생각합니다


2021년 5월 23일 오전 10:34


 "신록은 먼저 나의 눈을 씻고, 나의 머리를 씻고, 나의 가슴을 씻고, 다음에 나의 마음의 구석구석을 하나하나 씻어 낸다"


- 이양하 '신록예찬' 


이양하 작가는 5월의 신록은 우리 마음에 기쁨과 위안을 주는 힘이 있다고 했습니다. 때마침 아침 저녁 으로 걷기에 딱 적당한 날씨라 신록을 눈에 담기도 좋습니다. 걷는다는거, 특히 두 다리를 뻗어 천천히 한걸음씩 내딛는 경험은 내 몸의 감각을 되살려 줍니다. 또한 내 갈 길을 선택해 묵묵히 걷는 것, 내 보폭을 알고 무리 하지 않는 것, 내 호흡으로 걷는 것. 들은 우리 인생과 닮았습니다. 그런 점에서 걷기는 비우는 과정에 가깝 습니다. 사실 마음속 근심과 걱정이 사라져야 새로운 생각과 의지를 담을 수 있습니다. 걷다보면 차분해지고. 고민과 잡념을 사라집니다. 아무리 바빠도 두발로 땅을 내디디며 자신 만의 생각으로 돌아가는 시간은 꼭 필요합니다. 연둣빛 신록으로 갈아 입은 이 계절에 걷기가 주는 행복을 마음껏 향유하길 권해 드립니다




2021년 5월 24일 오전 7:27


1. 풀꽃 / 나태주 12 春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2. 방문객 / 정현종 (11 夏)

사람이 온다는건

실로 어마어마한 일이다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이다


3. 대추 한 알 / 장석주 09 秋

대추가 저절로 붉어질 리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천둥 몇 개, 벼락 몇 개


4. 흔들리며 피는 꽃 / 도종환 04 春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며 피었나니


5.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 11 秋 

있잖아, 힘들다고 한숨 짓지마

햇살과 바람은

한쪽 편만 들지 않아


6. 해는기울고 /김규동 05 春

가는 데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앉아서 쉬거라

쉬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


7. 길 / 고은 00 春

길이 없으면

길을 만들며 간다

여기서부터 희망이다


8. 휘파람부는 사람 / 메리 올리버 15 秋

우주가 우리에게 준

두 가지 선물

사랑하는 힘과 질문하는 능력


- 교보생명 글판 베스트


2021년 5월 24일 오전 7:45


칙칙폭폭 지하철을 타고 한주를 시작 합니다. 월요일이라 조금 더 일찍 차를 탔지만 오늘은 줄을 잘 못 서서 계속 서서 가야 할 운명입니다. 만약 우리 삶을 예측 할 수 있다면 요령도 피울 법 하지만. 예전에 1시간 넘게 지하철 통학을 하던 선배의 오랜 지혜 마냥 사람 많은 지하철이 싫다면 지금 보다 딱 20분만 먼저 나오면 문제는 자동 해결 될 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면. 어떤 사안이 내 앞에 닥쳤을 때. 그냥 남들이 생각하는 방식대로 보려는 건 아닌지. 제 행동거지 까지 돌아보게 됩니다. 단지. 아침에 앉아 가지 못한 저를 생각했는데, 평상시 '제 살아 가는 태도는 괜찮은지?'를 스스로 자문 자답을 하게 됩니다. 그런 것이 월요일. 새로운 한주를 시작하는 마음 가짐이라고 생각 합니다. 


어떤 생각으로 한주일을 시작 하시 나요? '출근하기 싫은데.' 마음은 별 도움이 안되리라 생각합니다. 대신 이번 주는 '어떤 일이 생길것 인가?' 호기심 가독득 찬 모습으로 시작 했으면 합니다


2021년 5월 24일 오후 2:16,


예전에 제가 산본에서 지하철로 출근할때 노하우(?)를 말씀드리자면, 일단 자는 사람은 제끼십시요. 한참가야 내립니다. 깨어있는 사람을 공략하시되, 가끔씩 창문쪽을 바라보며, 어디까지 왔는지 확인하는 사람은 몇정거장가서 내릴 가능성이 있사오니, 유의깊게 관찰하십시요. 그리고 엉덩이와 등을 의자에 밀착한 사람은 오래가는 사람일 가능성이 있으니 가급적 그 앞은 피하십시요;; 반대로 엉덩이와 등을 의자에 밀착하지 않고 앞으로 내어서 앉은 사람은 일찍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론 이 모든 조건을 다 갖추고도 안맞는 경우가 종종 있사오니, 저의 노하우(?)를 비난하지는 말아주십시요;; 이상은 "지하철 앉아서 가기 설명서" 였습니다. 매일매일 지하철에서 앉아서 오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한주 스타트 힘차게 하셨죠(?) 오후에도 화이팅 하십시요~


2021년 5월 24일 오후 7:52,


 앗 그런 요령이 있으셨네요. 안그래도 오늘 제 앞에 있는 두사람은 잠을 자는 데 둘다 저와 비슷하거나 같은 곳에서 내렸습니다. 내일부터는 좀 더 유심히 봐야 할 거 같습니다. 좋은 팁 고맙습니다



2021년 5월 25일 오전 7:06


한 친구가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너가 뭘 좋아하는지, 평소에 무엇을 하고 싶어 했는지 생각해서 지금부터 시작하라”고


김형석 교수는 95세에 자식들에게 “퇴직했을 때 이 나이에 뭘 하겠느냐 고 미리 포기하지 마라, 나처럼 30~40년을 죽는 날만 기다 리느라 허송세월하게 된다. 퇴직 하고 바로 뭘 시작했으면 30년을 현직으로 행복하게 살았을 거다. 배우느라 재미지고 한 10년 하다 보면 전문가 되어 사회적 지위도 얻고, 전직(前職)은 아무 소용 없다. 현직 으로 평생 즐길 직업을 만들라”고 했다고 합니다


요즘 주변에 코로나로 가만히 시간을 보내기 보다 뭐라도 배운다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가장 많은건 자전거 타기. 그다음은 악기가 뒤를 이었습니다. 물론 제 2의 인생 으로 자격증 준비도 늘어났지만. 그래도 제가 부러운 사람은 계속 뭐라도 배우면서 자신의 삶을 풍성 하게 만들어 가는 분들입니다. 저도 작년에는 건축학교 잠간 다녔으니. 올해는 또 무엇을 배울까? 고민중 입니다


2021년 5월 25일 오전 7:30


 최근 코로나 시대에 보기 힘든 두가지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액션 영화 ‘분노의 질주’가 개봉 첫날 40만 관객을 주말 동안 관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는 소식입니다. 흥행 원인은 코로나로 참고 참았던 욕구가 한꺼번 에 분출됐다는 것입니다


이와 함께 또 다른 흥미로운 ‘사건’은 넷플릭스 이용자의 감소입니다. 아마도 ‘집콕 극장’에 대한 지겨움도 중요한 이유 중 하나이겠지만 이런 현상은 ‘온라인’으로만 몰려갔던 문화 흐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모든 문화의 중심이 온라인화 될거라 했지만. 분명히 알게 된 사실은 ‘넷플릭스 영화는 넷플릭스 스럽다’는 것입니다. 시공을 초월하는 다양한 플랫폼 시대, 영화를 꼭 극장 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함께 정해진 시간에 봐야 하느냐는 질문이 생기 기도 하지만 분명한 사실은 영화관의 영화가 더 넓은 다양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모든 문화는 그 나름의 특징이 있고, 중요한 건 바로 '균형'입니다


 [랜선여행] 아침고요 수목원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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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5일 오전 7:39


이 세상 어디선가 라면 끓이는 냄새가 퍼져 올 때면, 이 세상의 어떤 근심도 잠시 먼발치로 사라집니다. 부드러운 면발이 입 안에서 놀고 뜨끈한 국물 한 숟갈이 조심스레 목으로 넘어갈 때, 삶의 시간은 서둘 일 하나 없다는 듯 천천히 흘러갑니다. 이렇듯 라면은 삶의 허기 분만 아니라 힐링 타임을 제공합니다. 또 라면은 천원 안팎의 돈만 있으면, 누구나 똑같이 살 수 있습니다. 돈이 있다고 더 맛있는 라면을 먹을 수 없습 니다. 이 공평한 맛의 기억이야 말로 오늘날 파편화된 시대 에서도 우리를 묶어 줄 수 있는 공통의 추억 업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시골 큰어머니가 서울에서 조카가 왔다고 벽장에 꽁꽁 숨겨둔 삼양 라면을 끊여 주셨고, 학창 시절에는 500원 사발면이 2교시의 허기를 채워줬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가족에게 줄 수 있는 주말 서비스로 (일요일은 짜바게티 요리사) 존재 합니다. 이렇듯 라면은 우리의 삶이고 추억 입니다. 오늘은 비가 내리길래 아침 부터 라면 생각을 해봣습니다.


2021년 5월 25일 오전 7:47


'재테크'라는 말이 유행한 지 오래 입니다. 그래서 돈푼깨나 모으는 데 성공한 사람들은 재테크 달인 이라고 칭송합니다. 그런데 재테크 강자는 여전히 아파트 등 부동산입니다. 그것을 통해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 기쁨을 누렸고, 그 결실을 마음껏 탐닉합니다. 특별한 공부나 노력 없이 '무리'해서라도 아파트 하나 장만하면 예상대로 집값이 올라주는데 마다할 일이 없습니다. 아파트는 여전히 오르는 중입니다. 올 4월 전국 아파트값은 1년 전에 비해 10.31%나 뛰었 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느 지역 아파트를 샀느냐에 따라 자산 격차가 급격하게 벌어지는 '부동산 계급사회' 가 됐습니다. 그러니 빚을 내 부동산에 투자하는 이른바 '빚투'는 다반사 입니다. 은행 빚을 빌려 주식 시장에 뛰어드는 '빚투'와 '부동산 과열'이 증가하는 중입니다. , 빚도 자산이라며 돈을 '빌려 가라'고 잔뜩 꼬드겼던 은행, 부동산 경기로 점수를 따려 했던 정권들은 여전히 돈놀이에 열중하는 모습입니다. 그게 현실입니다


2021년 5월 25일 오전 7:57


오늘은 어떤 일이 숨었다 나타날까

아직까진 아무 일도 없지만 근사한 일 생길거예요

인생은 몰라도 행복한게 취미죠

사랑을 말하고 싶어요 사랑해

어때요 무슨 일이 생길 것 같잖아요

바람에 머리카락 날리며 아름답게 살고 싶어요

오늘은 멋진 일이 생길 것 같은데요

솔직하게 말을 하면 우리는 아웅다웅 살긴 싫어요

경쟁도 싫지만 심각한 건 더욱 싫어

사랑을 하면서 살고파~ 신나게~

어때요 그런 일이 생겨도 좋잖아요

인생은 모르지만 어때요 살면서 아는 건데요

- 오늘은 어떤 일이. 손현희


제 지인이 좋아하는 노래 가사로 오늘 아침을 시작합니다. 비는 내리고. 여전히 지하철은 북적북적 거리지만 그래도 노래가사 처럼 '오늘은 멋진 일이 생길 거'란 마음으로 두근두근 하루를 시작해봅니다. 좋은 하루 보내 세요 ^^


2021년 5월 25일 오전 11:19


저의 팁이 도움이 되셔서 혹 출근길 앉아서 오셨을까요(?) ㅎ 라면이 몸에 안좋은 것은 알지만 1주일에 한번은 라면데이 입니다. 사실 어떤 고급요리보다도 뒤지지 않는게 라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옛추억때문에 항상 삼양라면을 먹습니다. 오늘 점심은 부대찌개에 라면을 넣어 먹어야 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요~


2021년 5월 25일 오후 1:29, 


앗 상무님. 오늘부터는 잠 자는 분 들앞에는 무조건 서있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지하철 탑승해서 중간에 살짝 앉아갔습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등과 의자간의 거리를 봤습니다. 정말 그렇게 보니까 분간이 갔습니다.이번주 내내 테스트 해보 려 구요




2021년 5월 26일 오전 7:27


오늘은 20여년전 호주에 사는 친구가 보내준 편지를 공유드립니다. 이 편지를 다시 읽으면서 느낀건 '사람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었습 니다. 그래도 계속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게 맞겠죠. 오늘도 일신 우일신. 파이팅


'답장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나에게 매일 메일 보내주는 넌 정말 남과 다른 사람인것 같다. 얼마전 너가 지인들을 상대로 설문조사한걸 읽고 다양한 관점에서 너를 바라보는 것 같지만 공통점이 있는 것 같다. 남과 좀 다르고 특이한 일을 시도하기 좋아 하고 주위사람들과 생활에 충실 하려고 하는 자세, 이런 점들이 주된 내용인것 같다. 나도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는 편이지만 행동은 영 다른 방향인것 같아. 이번 주는 여유를 가지고 해변가나 공원에 가서 책이나 읽고 와야겠다. .. 이런 것이 시간 낭비가 될 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할일 없이 바쁘 게 지내는 것보다 여유를 가지고 바쁘게 지내야 될 것 같다. 그럼 5월 마지막 잘 보내기를


- 2001. 5. 23 친구 X


2021년 5월 26일 오전 7:48,


지금으로부터 20년 전 사회에 첫발을 내딛게 된 제게 아버지는 딱 세 가지 당부의 말씀을 하셨습니다. 

첫째, 무슨 일이든 남들보다 15분 먼저 서둘러라. 둘째, 주위 사람들 에게 밥을 많이 사라. 세째. 손해 보고 살아라. 그땐 그냥 평범한 얘기처럼 생각했습니다. 무엇 보다 별로 어렵 지도 않은 일을 뭘 그리 힘줘 말하나 싶었습니다. 이게 단순히 ‘시간과 돈의 문제’가 아니라 ‘일과 사람을 대하는 자세’와 직결 된다는 것과 깨달음과 실행은 전혀 다른 얘기라는 건 나중에야 알게 됐습니다 


요즘 다시 직장생활하면서 아버지 말씀이 새삼 떠오른 것은 제가 다니는 회사 대표님도 같은 취지의 조언을 하셨기 때문입니다. '남보다 20분 먼저 도착해서 하루를 준비 하라’ 는 말을 강조하십니다 (실천중). 끝으로 손해 보는 게 결코 손해 보는 삶이 아니라는 것은 조금 멀리 삶을 바라 본다면 고개를 끄덕이는 대목이 아닐까 싶습 니다 (그러나. 모두에게 그런 자세로 대하면 호구가 됩니다)


2021년 5월 26일 오전 8:07


어제는 작은 사고가 있어서 처음 야근 을 했습니다. 내일 방송인데 너무 급하게 준비한 탓에 퇴근이 지나도록 영상이 준비가 안된겁니다. 그래서 제 밑에 직원들이 전부 야근을 하게 됬습 니다. 그래서 저도 함께 하면서 해당 MD에게 계속 독촉전화를 했습니다. 만약. 제가 없었다면 그냥 전화로 미안 하다고 끝냈을 테지만. 제가 직접 챙기니 본인도 외근갔다 와서는 직접 야근 현장에와서 계속 죄송하다 고 사과를 했습니다. 물론. 저는 화를 내지 않았습니다. 열심히 할려다가 그런 건데 오히려 고생 많다고 응원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이 생기면 저도 같이 야근 할거라고 선언 을 했습니다. 그런게 제가 배운 사회 생활이었던 거 같습니다. 같이 고민 하고 행동해 주는 것. 후배들의 생각 은 제가 잘 모르겠지만 덕분에 그냥 좋게 마무리 됬습니다. 아마 사고를 일으킨 MD는 부담이 됬겠지만. 사회 생활은 나 혼자 잘해서가 아니라 모두 함께 일하는 것임을 기억하며 살았으 면 좋겠습니다


2021년 5월 26일 오후 8:51,


예전엔 윗사람이 퇴근하기전에는 퇴근하지 못하는 조직문화가 있었죠. 어쩌면 그대 꼰대문화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요즘은 그런 조직이 거의 없지 않나 싶습니다. 그런데 그런 꼰대문화를 떠나서 같이 일해서 일찍 끝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같이 남아서 해줄 수 있는 동료애가 그립습니다. 그런면에서 W쇼핑은 조금은 그런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W쇼핑의 W는 혹시 'With'를 상징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고객과 함께 그리고 동료와 함께 하는 W쇼핑! 팀장님이 입사하신 만큼 더욱 더 건승과 발전을 할거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021년 5월 27일 오전 7:31


 어떻게 하면 즐겁게 살 수 있습니까?

첫째도 밝은 마음, 둘째도 밝은 마음, 셋째도 밝은 마음

어떻게 하면 죄를 짓지 않고 살 수 있습니까?

첫째도 밝은 마음, 둘째도 밝은 마음, 셋째도 밝은 마음

어떻게 하면 많은 돈을 벌 수 있습니까?

첫째도 밝은 마음, 둘째도 밝은 마음, 셋째도 밝은 마음

어떻게 하면 호감이 가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까?

첫째도 밝은 마음, 둘째도 밝은 마음, 셋째도 밝은 마음

어떻게 하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습니까?

첫째도 밝은 마음, 둘째도 밝은 마음, 셋째도 밝은 마음


발췌. 제2459호 [햇볕 얘기 36 23]


아침부터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 니다. 날씨가 맑아야 할 시기에 내리 는 비라 반가워 할 도시인은 많지 않겠 지만. 제가 하는 일이 홈쇼핑 방송 에 들어갈 상품을 선택하고. 실적을 관리하는 입장에서는 사람 들이 외출이 적은 날씨가 good 인 상황 입니 다. 그러고보니. 짚신 장수 나막신 장수 고사가 생각 나는 아침 입니다


2021년 5월 27일 오전 7:42


고깃배 옆에 느긋하게 누워 있는 어부를 보고 사업 가가 물었습니 다.

"왜 고기를 안 잡는 거요?"

"잡을 만큼 다 잡았소."

"왜 더 잡지 않소?"

"더 잡아서 뭘 하게요?"

"돈을 더 벌어야지요. 그러면 배에 모터를 달아서 더 먼 바다로 나가 고기를 더 많이 잡고 돈도 더 많이 벌게 되지요. 그러면 당신은 나처럼 부자가 되는 거요." 

"그런 다음엔?" 

"그런 다음에는 느긋하게 인생을 즐기는 거지요." 

"지금 내가 뭘 하고 있다고 생각 하시오?" 

존 레인의 <언제나 소박하게 > 내용 입니다


무엇이든 욕심이 앞서 더 하고, 더 벌고, 더 이루고, 더 챙기다보면 삶 은 "조금 더, 조금 더". "나중에, 나중 에". 노는 것도, 쉬는 것도, 사랑도 나중에


그러나 무엇이든 선을 긋지 못하고 자꾸 더하려 할 때 되물어 볼 일입 니다. "더 해서 뭐하지?"  아마도 그것의 마지막 답은 언제나 "느긋하게 행복 하게 인생을 즐긴다 "일 것 입니다


[랜선전시회] 기산풍속화에서 민속 을 찾다' 기획전 (국립 민속 박물관) 

https://m.blog.naver.com/iksuk/222369376264

2021년 5월 27일 오전 8:59


저역시 방송할땐, 비오는 날을 기도드린 적이 있습니다. 날씨가 별거 아닌 거 같아도 날씨때문에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 것 같습니다. 저희 대표님은 오늘 골프일정이 있으신데, 비가 많이 오면 골프업계 있는 분들도 매출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입니다. 비가 많이 와서 대표님이 사무실에 계시면 사무실에 있는 저희 직원들도 기상도가 흐림이 될 것 같습니다.;; 팀장님께는 죄송하지만, 저희는 비가 그쳐서 저희 대표님께서 라운딩 가실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혹시 날씨가 맑아져서 매출이 안나오시거든, 저를 짚신장사라 생각하시고 편안하게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오늘도 화이팅 하십시요~


2021년 5월 27일 오후 7:08


제 스스로 강조 하는건 '단순한 삶' 입니다. 사회적으로 성공한 사람을 보면 모든게 완벽합니다. 학력, 외모, 월급, 사랑 그리고 시간


24시간도 빠듯한데 . 이 분들을 보면 투잡,쓰리잡을 마다하지 않고 종횡 무진 다닙니다. 더욱이 중간중간 사랑과 취미활동도 왕성해 저 또한 과연 그런 시간이 나올까 갸우뚱 합니다

그러나. 저는 호기심이 많아 삼천포로 빠지는 경우도 흔합니다. 또 정해진 공부와 독서를 하려 하지만. 일주일 에 2-3번만 외부 만남을 하고 나면 바로 무너집니다. 그냥 중구난방 정신 사납게 지내는 속에 시간이 빠르게 지나갑니다


그러다보니,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 으로 말하는 내가 원하는 일만 하는 이기적인 삶은 불가능해 보입 니다


그럼에도 제 스스로 강조 하는건 '단순한 삶'입니다. 불요 불급한 일은 걷어내고, 복잡한 일을 정리 해서 어수선한 일상에 짓눌린 저를 해방 시키는 것 입니다. 안그러면 또다시 숨가쁜 삶만 반복할거 같습니다. 암튼 삶은 단순해야 합니다


2021년 5월 27일 오후 8:12


 우리는 '단순한 삶'을 살고 싶어하지만, 우리를 둘러싼 주변환경이 그렇게 두질 않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걱정한다고 해결되는 게 아닌데 지금도 걱정하고 있는 저를 보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끔 멍때리는 순간만큼은 단순한 삶의 찰나를 사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더 단순한 삶이 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십시요~




2021년 5월 28일 오전 7:46

개인 일이건 회사 일이건 생각보다 잘될때보다 생각 보다 안될 때가 더 많은 법입니다. 잘 될때는 방심 하지 말고 안될때는 낙심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사 는 돌고도는 것이며 오늘 에 옳고 그름 으로 만으로 내일을 재단 할 수 없는 이치이니. 쉬지 않고 되새겨 가며 살아가는 일이 또한 생활의 지혜일 것 입니다 

- 홍성원 전 대표 일일 쪽지중에서 05년 5월 -


'일희일비 하지 말기'


요즘 제가 매일 다짐하는 문구 입니다 . 사람이 참 마음이 간사?해서 어떤 일이나 사람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졌어도 시간이 지나면 '본전생각'을 하면서 무감각 상태로 전환합니다. 그래서 마음관리도 필요하다고 봅니다. 매일 같은 날이 오는듯 싶지만 '날마다 새날'이란 의식전환 만 된다면. 오늘은 어제 근심 불평을 내려 두고 다시 기분전환 할 수 있습 니다. 그래야 하루가 온전히 내 것이 될 수 있습니다.


2021년 5월 28일 오전 7:59

 

그랬어? / 그럼 / 그렇지 / 그러니까 / 그래서 / 그토록 / 그렇게도 / 그랬었구나'

- 오해, 풀리다, 유안진(1941~ )


짧은 시 속에. 우리가 갈등관계에 있을때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가 나와 있습니다.하지만. 언제부 턴가 우리는 '너부터'란 단서 조항 을 붙이 는거 같습니다.난 잘못한 게 없으니 너부터 사과 하란 뜻 이겠지요. 그래 서 수많은 관계 들이 하루아침에 이별을 고합 니다. 그런데 신기한건 그래서 마음이 편할거 같은데 ('싫은 사람은 안보면 그만' 이라는 생각?), 작은 오해에서 비롯되 헤어진거 라면. 언젠가 누가 잘못을 햇던간에 반드시 후회를 한다는 겁니다. 사람관계를 무우 자르 듯이 하는 세상이지만. 헤어질 땐 꼭 '미워도 다시한번' 볼 관계인지 는 꼭 따져볼 일 입니다.


작년 조직 에서 나왔을 때 관계가뭄이 몰려왔는데. 그래도. 여러 지인들 응원 덕분에 힘이 났던게 기억나서 아침인사로 적어봤습니다. 사람은 아웅다웅 함께 살아가야 합니다


2021년 5월 28일 오전 8:20


넝쿨 장미가 담을 넘고 있다 

현행범이다 

활짝 웃는다 

아무도 잡을 생각 않고 따라 웃는다 

왜 꽃의 월담은 죄가 아닌가?

- 웃음의 힘, 반칠환 


요즘 담벼락마다 활짝 핀 장미를 보며 떠올린 싯구 입니다. 그래도 비 소식 이 많아서 꽂구경하기는 쉽지 않은 5월입니다


이번달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1. 바쁘고. 정신없이

2. 매일 즐겁고. 감사한 마음으로

3. 무념무상


아마도 기념일과 징검다리에. 주말엔 날씨가 화창해서 모임.여행 등으로 잠시 코로나를 잊고 기분좋은 일들이 많았을 거라 봅니다. 쉬지 않을 지나 도 살아갈 날 들은 가슴뭉클 하게 살아 볼 일입니다.


어느덧 5월의 끄트머리. 


한달을 열심히 살아온 자신을 한번 '수고했다' 고 꼭 한번 끌어 안아 주시 구요. 비오는 날 핑계삼아 지인들에게 안부를 물어볼 일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

 [랜선여행] 문화와 역사가 숨쉬는 강화도 역사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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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8일 오후 7:22


인생은 쉼표다. 아무리 아둥바둥 허둥 지둥 찍어도 결국 쉼표다. 쉼표로 시작 해서 쉼표로 끝나는 긴 문장 이다. 그렇다면 인생이란 긴 문장을 잘 쓰는 방법은 아래 문장을 입에 달고 다니 지만 않으면 된다 . 

바빠 죽겠네! 시간이 없어! 다음에 봐!

- 정철. 내 머리 사용법


오늘은 오랜만에 콩나물 지하철에 제 몸을 구겨넣은채 집으로 귀가중 입니다. 오전까지도 월말이다 보니 여러가지 업무 보고로 정신없이 보냈 지만 오후 3시 부터는 '닐리리 맘보' 휴식을 했습 니다. 늘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하는 업무 지만 금요일 오후 만큼은 릴렉스 로 보내야 할 거 같습 니다


5월 마무리 잘 하시면서 주말은 쌈박 하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노는 것도 잘 놀아야 일하는 것도 탄력받아서 잘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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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8일 오후 7:25


이번달은 날씨가 절 살려줬습니다. 이제 홈쇼핑은 정상체력으로는 어려움이 많습니다.의류는 거의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이구요. 주방이 살짝 80점대구요. 건강식품 회사들과 기타 렌탈 회사들이 수수료 방송을 안하 면 이익은 만만치 않은 상황입니다. 그상황에서 퍼즐 맞추기를 하는 제 입장에서는 늘 선수를 급구하는 중입니다. 다음달은 비소식도 없는데다 본격적인 더위의 시작이라 바짝 긴장 모드로 지낼거 같습니다


2021년 5월 28일 오후 7:44


날씨가 살린게 아니라, 이팀장님의 실력이 방송을 살리신 거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항상 겸손한 모습보이시는 이팀장님의 모습은 아름답습니다. 5월 마무리 잘하시고, 즐거운 주말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29일 오전 8:14


 '꽃이 피고 새잎이 피어나고 그 속 에서 새들이 맑은 목청으로 노래하는 숲은 하루가 다르게 수채화 같은 투명한 물감을 풀어내고 있다. 묵묵히 바라보며 귀를 기울이고 있으면 내 안에서도 수런수런 새잎이 피어나는 것 같다. 새삼스레 사는 일이 즐거워 지려 한다.'(법정 '말없는 관찰'중)


오늘 날씨는 정말 좋습니다. '파란 하늘. 맑은 공기'. '얼마만에 보는 날씨 인가!!' 아침에 일어나서 제 첫마디도


'오늘 날씨 참 좋네!' 였습니다


이번 주는 비소식이 많았지만 다행히 주말은 '5월의 정석' 같은 날씨가 계속 되리란 소식입니다. 아마 날씨덕분에 이번 주말도 좋은 추억을 만드는 분 들이 꽤 있을듯 합니다. 저도 오후 에는 첫 캠핑이 예정 된 상황 입니다.


이렇듯 5월은 일년중 나들이하기 쾌적한 달입니다. 그래서. 3일밖에 안남은 5월이지만 정성껏 살아볼 일 입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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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29일 오전 10:23


땅에게 묻는다: 땅은 땅과 어떻게 사는가? 

-우리는 서로 존경하지. 


물에게 묻는다:물은 물과 어떻게 사는가? 

-우리는 서로 채워주지 


풀에게 묻는다: 풀은 풀과 어떻게 사는가? 

-우리는 서로 짜여들며 지평선을 만들지 


사람에게 묻는다: 사람은 사람과 어떻게 사는가? 

사람에게 묻는다: 사람은 사람과 어떻게 사는가? 

사람에게 묻는다: 사람은 사람과 어떻게 사는가? 


어느덧 스무해의 생일을 맞이한 현대 홈쇼핑 생일을 축하드립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간에 젊은 청춘의 시절의 기억들이 있는 곳이라.. 저에겐 고형과 같은 곳입니다. 그곳의 사람들과 나온 OB 분들의 건승과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랜선여행] 부석사 무량수전과 소수 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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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5월 30일 오후 7:22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절기인 ‘입하’ (5월5일)와 본격적으로 농사를 시작하는 ‘소만’(5월21일)이 포함된 5월은 1년 중 가장 청명합니다. ‘계절의 여왕’이란 말을 사용하지 않아도 5월은 화사합니다. 봄볕은 포근하고, 신록의 푸르름은 봄바람만큼 싱그럽습니다. 벚꽃이 지고 떠난 자리를 진한 향기의 아까시꽃과 화려한 장미가 채웁니다


그러나. 기상청 통계를 보면, 올해 5월은 비가 잦았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5월 중 비가 온 날은 8.1일이었는데 올해 5월은 13.1일이나 됩니다 5월 뿐만 아니라 봄 전체를 돌아봐도 거의 주말마다 비가 조금이라도 내린 기분입니다. 더욱이 일본이 5월부터 장마가 시작됐다는 소식을 들으면서 올해도 더위보다는 긴장마가 되는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기상청은 올해 6월은 무더위가 예상되고 장마는 6월말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인 6월이 하루 남았습니다


아무쪼록 새로운 6월도 건강과 건승입니다 . 파이팅!


2021년 5월 30일 오후 7:43,


올해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을 듣기에 쑥스러울 정도로 비가 많이 온 달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먹고 산보나갔다가 빗방울이 떨어져 긴급히 집으로 복귀했습니다. 장마까진 아니지만 웬지 장마가 당겨졌나 싶을 정도로 눈부신 5월을 볼수가 없어서 아쉽네요. 어떻게 하다보니 벌써 5월은 거의 다갔네요. 5월 마무리 잘 하시고, 활기찬 6월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1년 5월 30일 오후 8:11,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 도종환 '흔들리며 피는 꽃' 전문


위의 시는 몇해전 (직장에서) 힘든 상황이 있었을 때. 메모했던 싯구 입니다. 당시 제가 적은 기록을. '힘들어도 쓰러져도 벌떡 일어서는 오뚝이 처럼 살아가자'는 제 다짐이 적혀 있었습니다. 살아온 기억은 살아갈 힘이 된다는 . 김종삼 시인의 싯구 처럼.. 다시 한달을 마무리 하고 새로운 6월을 맞아 다시금 훌훌 털고서 새로운 마음 으로 준비 해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살아가면서, 늘 첫째도 건강, 둘째도 건강. 세째도 건강임을 잊어서는 안될 듯 싶습니다


2021년 5월 30일 오후 8:12, 


저도 5월 마무리 잘하고. . 희망찬 6월을 준비 하겠습니다. (*사실 6월은 무더운데다 비 소식도 적고 . 영업 일수도 적고. 무엇보다 목표는 5% 이상 상향조정 되는 터라서 . 또다시 치열한 한달이 될 거 같습니다)



2021년 5월 31일 오전 7:23


삼국지는 유비, 관우, 장비가 주인공 으로 세 사람이 한 왕실 부흥을 위해 고난을 헤치는 이야기로 시작해서 헤어졌다가 만나고, 의탁 하고 많은 고생을 합니다. 그러다 제갈량을 만나 대업의 기반을 마련 했을 때 세 사람 은 다 죽습니다. 이후는 제갈량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제갈량도 그 뜻을 이루지는 못합니다. 조조, 손권 도 다 죽고 마지막에 사마소가 진을 건국하며 끝이 납니다. 


그러나 삼국지의 가치는 뜻을 이루지 못한 사람들의 이야기 이기 때문 입니다. 주인공 모두 뜻을 이루지 못합니다. 우리 삶을 보면. 뭐 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얼마나 되는지, 그 반대인 경우 가 더 많습 니다. 소설 에도 실패하는 예도 있는데. 조조는 적벽에도 패배를 하며 '패배는 병가의 상사'라 이야기하고, 완벽주의자 제갈량도 마속을 기용 했다 일을 그르칩니다. 이렇듯 '사람 은 뜻을 가지고 꾸준히 노력해야한다. 조급하지 말자. 그리고 실패하더라도 너무 의기소침하지 말자' 이게 삼국지 가 주는 교훈 입니다


2021년 5월 31일 오전 7:32


요즘 사람들은 살벌한 경제전쟁을 치르며 거친 세상을 살아가느라 원기 를 많이 씁니다. 혼탁한 음식 을 과하게 먹고 스트 레스를 많이 받아 양기에도 나쁜 기운이 많습 니다. 몸을 별로 움직이지 않아 오염된 기운이 정체돼 잘 흐르지 않습니다. 쓰는 것은 머리뿐이라 대부분 불기운 이 위로 솟습니다. 열 받은 머리는 매일 '뚜껑'이 들썩 거리고 서늘한 가슴은 미어질 듯 닫혀 있습 니다


그러나. 어떤 일에든 우린 기를 씁니다. 어떤 욕구에도 기 에너지 가 붙어 있습니다. 기를 잘 쓰는 것이 잘 사는 것입니다. 기의 낭비가 삶의 낭비입니다. 내가 좋은 에너지를 뿌리면 주변이 밝아 집니다. 나쁜 에너지를 뿌리면 주변이 어두 워 집니다. 그리하여 뜨거운 에너 지는 내리고 차가운 에너지는 올리 면서 내 가슴에 사랑의 기운을 담아 내는게 중요 합니다


맑게 정화된 기운을 가슴으로 모아야 사랑의 꽃을 피울 수 있습 니다. 그러 기 위해서는 좋은 에너지를 뿌리는 게 중요합니다


2021년 5월 31일 오전 7:44, 


7년전 오늘. 법정 스님의 '맑고 향기 롭게'를 읽고 정리해놓은 문구 를 공유 드립니다. 이제 봄이가고 여름이 옵니다. 새로운 달에도 좋은 일이 많아 웃는 일들이 많았으면 좋겠 습니 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삶을 마치 소유물처럼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그 소멸을 두려워 한다. 그러나 삶은 소유물이 아니 라 순간순간의 있음이다. 영원한 것이 이 세상에 어디 있겠는가. 모두가 한때일 뿐. 그러니 그 한때 를 최선을 다해 최대한으로 살 수 있어야 한다 p60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할 것인가. 유유상종. 살아 있는 것들은 끼리끼리 어울린다. 그러니 자리를 같이하는 그 상대가 그의 분신임을 알아야 한다. 당신은 누구와 함께 자리를 같이 하는가p88


직장에는 정년이 있지만 인생에는 정년이 없다. 흥미 와 책임감을 지니고 활동하고 있는 한 그는 아직 현역이다. 인생에 정년이 있다면 탐구하고 창조하는 노력이 멈추는 바로 그때다


https://c11.kr/pdrw


2021년 5월 31일 오전 10:43, OO회사가 팀장님 입사이후로 많이 밝아졌을 것 같은 느낌입니다. 항상 이팀장님은 좋은 에너지의 원천이시니까요 ㅎ. 그 에너지가 잠원동에도 미치는 것은 맞는데, 세상일이란 게 뜻대로 되는게 어디 있겠습니까. 세상은 세상이고 나는 나라고 생각하고 헤쳐나가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키쿠라모토의 로망스는 너무 좋아하는 곡이라 기타로 연주해보려고 했습니다만, 너무 어려워서 실력을 좀 더 키운다음에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애절함을 표현할때 바이올린만한 악기가 없는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좋은 곡 감사합니다. 이번 한주도 화이팅 하시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요~ 





2021년 5월 31일 오후 7:40,


. 코로나 시대, 관계를 ‘잃은’ 사람

. ‘관계 맺기’ 가 아닌 ‘거리 두기’만 

. 관계의 결핍, 어찌하나요?


코로나로 사람들과 교류가 사라진지 어느덧 1년반이 지났습니다. 혹시 라도 모임을 했다가 문제가 되면 여러 사람 민폐이기 때문에 여기 저기 만나 고 다닐 수도 없습니다


뜬금 없지만, 영화 ‘국제시장’에서 달구는 말합니다. “인생은 타이밍이다. 다 때가 있다는 말이지.” 

사람은 살아가면서 다양한 관계 속에 사회적 활동을 이어 갑니다. 저녁 시간은 관계를 넓히고. 생각의 틀을 넓힐 수 있는 ‘타이밍’입니다. 그러나 거리 두기를 강요 하는 분위기에서는 우리 모두는 외로움과 싸우며 버티는 중인지도 모릅니다


오늘도 누군가의 만남을 통해 새로운 세상의 경험으로 만끽 할 수 있는 하루가 또 지나고 있습니다. 한 번 가고 나면 다시 오지 않을 이 아름 다운 시절에 생긴 구멍들을 무엇 으로 채워줄 수 있을까요? 


오늘은 일을 마치고 귀가 하면서 문득 든 생각을 적어봤습니다


2021년 5월 31일 오후 10:06,  : '인생은 타이밍이다'란 말씀 저도 공감합니다. 그 타이밍이 때로는 인연이 되기도 하고, 성공이 되기도 하는 것 같습니다.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또다른 타이밍이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 타이밍에 주인공이 되기를 소망하면서, 편안한 밤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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