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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21일, 토요일 (GMT+2)파리 시간
어떤 사람은, 무능해서가 아니라 살기 위해 외면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 대상이 된다는 것은, 평생 씻기 힘든 감정적 유기감으로 남는 것이다.
기억은 충격적이고 나쁠수록 빨리 지워진다. 하지만 기억해내야만 그 상황을 제대로 바라볼 수 있다.
떄로는 소통과 대화라는 것 자체가 무의미한 상황도 온다. 경청이란 것은, 아마도 불가능한 것일지도 모른다. (박문호) 그 사람이 하고 싶은 말을 제대로 들여다 볼 수 있는 것 그 것 자체로 기적이다.
제대로 듣기 위해 조금 더 노력한다는 것은, 결국 유물론적으로 귀결된다. 내가 아쉬우니까, 그러니까 노력하는 것이다. 그런데 그러다보면 진짜 사랑에 가까워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