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쓰는것은 나 자신과 소통이라는 생각을 해본다.
글을 쓰다보면, 나 자신에게 솔직해지고, 한걸음 뒤에서 나를 바라볼
여유도 생기는것 같다.
은사님 께서는 3,4년에 한번씩 다양한 장르의 글을 쓰시는 작가 이시다.
제자 이다 보니, 은사님 길을 늦게나마 뒤따라 걷는 느낌도 든다.
아직 출판도,공모전에 등단도 경험이 없고, 나를 위한 기록으로
쓰기 시작한 글들이다 보니, 논리적 비약도 많고, 개인적인 관점에서
주관적인 견해도 많다.
구독자 분들이 있다는게 신기하고, 내가 꾸준히 쓴 글을 봐주시는 분들이
너무 감사하다. 스스로 부족한 글인것을 알고, 글 쓰는것을 업으로 삼기에는
나의 능력이 부족한것도 사실이다.
2,3년 아니, 그이상 가능하다면 평생 꾸준히 나의 순간들을 글에 담아 진심을 써내려가려 노력할것 같다.
어디까지나, 나의 관점의 글 이지.
내가 쓴 글의 주장이 속한 장애인 이라는 카테고리에 포함 되어,
오해 받을까봐 그것이 제일 걱정이 된다.그래서, 장애 관련 글을 쓸때
신중히 쓰려고 충분히 공부하고 쓰기 위해,노력한다.
나의 공부를 정리하고, 그 과정 에서 이런 불편함, 이런 다름이 있다.
많이 알리고 싶기는 하지만, 나의 글이 장애를 가진 모든이의 생각도
아니기 때문에, 구독자가 늘수록 더 신중하려고 노력하지만, 다행히
구독자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부담감 보다는 진심을 담아 신중히 쓰는
길을 택하고, 꾸준히 알리고 있다.
여러가지로, 나의 글쓰기는 턱없이 부족하다.
그래도, 나의 작은 보폭에 응원과 관심을 가지고, 내 보폭에 맞춰주시는 분들이
있다는게 너무 감사하고, 힘든와중에, 힘이 된다.
글을 쓰는것만 으로도 부정적인 감정이 환기되는 효과가 분명히
있는데, 묵묵히 진심은 꽉꽉 담겼지만,
그냥 많이 쓰는 아마추어중 아마추어인 나의 꾸준함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의 기록을 좋게 봐주시고, 묵묵히 지켜 봐주신다고 생각을 했다.
글을 쓸수록 호기심도 생기고, 잘 안보이는 눈으로 그 호기심을 해결해야
넘어 갈수 있던, 나의 장점도 다시 살아나는것 같다.
사고 이후, 사라졌다고 생각했고, 스스로 무너질뿐, 할수 있는게 없구나
생각했다.
주변에는 누구보다 덤덤하게 티 안낼려고 노력하지만,벅차고, 힘이 드는것은
숨길수 없는 감정 이였나 보다.
나는 장애를 얻었지만,사고로 죽지 않았다.
나는 운이 좋은 사람 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래서, 건강과 루틴들을 꾸준히 지켜내며,
나의 몸과 마음 그리고 태도의 기초 체력을 채울 계획 이다.
더디고,느릴수 있다.
끝까지 걸어도, 평범에 못 미칠수 있다.
하지만, 최소한 내가 사랑하는 일을 찾아 하고,건강하고,즐겁게 나만큼
그일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여, 그것을 오래 배우고,오래 일을 한다는것
그것 으로 내 식구들을 지킬수 있을거니 나는 꽤 괜찮은 터널 안을 걷고
있는중 이라 믿고, 확신해본다.
글이 10개가 될때까지 솔직히 꾸준할수 있을까 생각했지만,
좋은글 이라 느끼든,부족한 글이라 부끄럽다 느끼든 일단 올리고,
남겨본다.
나는 질적 팽창 야기에 앞서, 절대적인 양적 팽창이 필요하다고 확신하고,
믿는 사람이고, 경험을 해봐서, 더욱 그 힘을 안다.
내가 쓴 다작 중 단 하나라도 나와 소통을 잘한 글 하나 인생에 남기면,
나는 그것으로 성공한 삶인것 같다.